100년 간 이어진 프랑스 장인 정신…발로나(Valrhona), 코문투 신제품 출시
2022-09-21 12:54:18 , 수정 : 2022-09-22 09:44:51 | 정연비 기자

[티티엘뉴스] 전 세계 셰프들에게 영감을 선사하는 프랑스 최고급 초콜릿 브랜드 ‘발로나(Valrhona)’가 올해 창립 100주년을 맞이한 가운데 신제품 ‘코문투(Komuntu) 80% 초콜릿’을 출시했다.

이를 기념해 21일 서울 컬리너리 쇼케이스가 서울 라비두스에서 진행되며 쇼케이스 행사에서는 발로나와 함께 해온 셰프들은 물론 전 세계 전문가들이 한데 모여 장인정신과 초콜릿에 대해 탐험하고, 초콜릿의 미래를 경험할 수 있는 다양한 세션을 선보일 예정이다.


벤체슬라스 웨드리쵸스키 (Wenceslas Wedrychowski) 발로나 아시아 태평양 지역 최고 대표 및 총괄 책임자(좌측)와 박성욱 발로나 한국 영업마케팅 본부장(우측)이 21일 열린 발로나 100주년 기념 기자간담회에서 브랜드를 소개하고 있다. 

 

21일 오후 5시부터 시작되는 서울 행사에 앞서 오전 10시에는 기자 및 인플루언서 등을 초청한 미디어 간담회가 열렸다. 발로나 브랜드의 100년의 발자취를 살펴보고 신제품인 코문투 외에도 브랜드를 대표하는 제품들을 맛볼 수 있는 섹션이 마련돼 호응을 얻었다. 특히 이번 자리에서는 그간 B2B 영역에서만 활동했던 발로나가 소비자 대상의 B2C 시장 진출이 정식 발표되기도 했다. 

 

벤체슬라스 웨드리쵸스키 (Wenceslas Wedrychowski) 발로나 아시아 태평양 지역 최고 대표  총괄 책임자는 “전세계 코코아 파트너, 공급업체, 페이스트리 셰프, 제빵사, 쇼콜라티에, 요리사, 젤라이티에, 초콜릿 애호가 등 모든 관계자들의 헌신과 참여로 이뤄온 발로나의 100주년을 축하할 수 있어 기쁘다”며 “발로나는 앞으로도 보다 공정하고 지속가능한 코코아 산업 문화를 만들어 나가 창의적이고 올바른 미식을 만드는데 일조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소감을 전했다.


박성욱 발로나 한국 영업마케팅 본부장이 기자단 및 인플루언서들에게 발로나 초콜릿에 대한 전반적인 소개를 하고 있다. 

 

 

발로나는 1922년 페이스트리 셰프 알베릭 기로네(Albéric Guironne)가 설립한 초콜릿 브랜드로서 100년의 시간 동안 최고의 초콜릿을 위한 일념으로 고품질 카카오 원두를 수급해 독창적인 맛과 향을 개발할 뿐만 아니라 전문 지식과 노하우를 전 세계에 전수하고 있다.

 


새로 출시된 코문투 초콜릿

 

 

브랜드 창립 100주년을 기념해 개발된 ‘코문투(Komuntu) 80% 초콜릿’은 다양한 코코아의 조합으로 독특한 향기를 자랑하며, 구운 카카오 닙스의 노트가 뒷받침된 강렬한 쌉싸름한 맛을 선사한다. 

올 한해동안 ‘코문투 80%’ 제품으로 얻은 모든 수익은 코코아 생산 농부들에게 다시 환원하며 가장 책임감 있는 초콜릿을 만들고자 하는 목표를 수행할 예정이다. 

그외 발로나는 지속가능한 코코아 산업을 유지하도록 힘써왔다. 코코아 수확시 어린이나 원숭이 등을 동원하지 않고 지난 2020년 1월 비콥(B Corperation®) 인증을 취득하기도 했다. 비콥의 경우 사회적, 경제적, 환경적 분야에서 전 세계적으로 가장 헌신적인 기업들에 부여하는 인증 시스템으로, 공정하고 지속가능한 코코아 산업에 대한 발로나의 끊임없는 헌신과 노력을 보여주는 사례다.

한편 발로나는 연내 신세계 명동, 현대 압구정 등 국내 유수의 백화점들에 컨슈머 전용 라인을 선보일 계획으로 기존 B2B에 집중된 사업 영역을 B2C까지 확장할 예정이다. 

정연비 기자 jyb@ttl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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