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에서 만나는 삿포로맥주...첫 팝업스토어 연일 문전성시
2023-06-28 13:16:03 | 정연비 기자

[티티엘뉴스] 삿포로맥주가 한국에서 처음 연 팝업스토어 ‘삿포로 더 퍼스트 바’(정식명칭: 삿포로 프리미엄 비어 퍼스트 바)가 지난 24일 오픈했으며 오픈 당일 예약 매진을 이뤘다. 

삿포로맥주 측은 “예상보다 많은 분들이 찾아주셨다. 1876년부터 시작된 삿포로 맥주의 전통과 삿포로 맥주가 추구하는 '맥주 본래의 맛'을 제공하기 위한 노력을 이번 팝업스토어를 통해 보이고자 했다"며 팝업스토어를 열게 된 계기와 반응을 전했다. 이어 "다른 곳에서는 느낄 수 없는 따르는 방식에 따라 달라지는 두 가지 맛의 차이를 느껴보기를 바란다"며 팝업스토어를 즐기는 팁을 전했다. 

 

 

한국에서 가장 맛있는 삿포로 프리미엄 맥주를 선보이겠다는 목표로 오픈한 삿포로 맥주의 팝업스토어의 인기비결은 무엇일까. 

 

♦MZ세대 핫플레이스 홍대에 마련된 공간 위치

삿포로 팝업스토어는 MZ세대의 핫 플레이스인 홍대 상상마당 인근에 2층 규모로 되어있다. 1층에서는 따르는 방식에 따라 맛이 다른 2가지 버전의 삿포로 프리미엄 맥주와 맥주의 맛을 더욱 돋보이게 해줄 안주 1가지로 구성된 세트메뉴를 1인 1세트 한정으로 판매한다. 가격 또한 경험에 중점을 두어 부담 없는 금액으로 맛을 경험할 수 있도록 했다. 스탠딩 바(Bar)와 테이블이 준비되어 있고, 특히 바(Bar)에서는 맥주를 따라주는 것과 동시에 전문 서버에게 설명을 듣기 때문에 그 차이를 더욱 생생하게 느낄 수 있다.

 

♦맥주의 맛을 위한 직원 교육과 품질 관리

삿포로맥주 관계자에 따르면 올해 초 한일 정상회담의 저녁 만찬 시 한일 정상에게 직접 에비스 맥주를 서브한 일본의 전문 비어 마스터와 삿포로 글로벌 브랜드 마케팅 담당자가 한국에 방문해 팝업 스토어의 4일간 직원 교육을 맡았다. 팝업스토어의 직원들은 완벽한 2가지 맛의 섬세한 차이를 표현하기 위해 노력한 것으로 전해졌다. 

일반적으로 맥주를 따르는 방법은 디스펜서 내부 약 10미터 정도의 차가운 코일을 통해 시원한 맥주를 뽑아내는데, 삿포로 더 퍼스트바에서는 맥주가 통과하는 시간과 면적을 줄이기 위해 케그 자체를 48시간 이상 냉장하고, 약 1미터 내외의 짧은 관을 통해 바로 뽑아낸다.

 

 

♦팝업스토어 전용잔 등 현장에만 있는 풍부한 체험거리 

 

삿포로 팝업스토어의 전용잔은 일본에서 특수한 기술력으로 제작한 1.1mm의 얇은 두께의 유리잔으로 한국 최초로 도입했다. 맛의 차이를 보다 정확하게 느낄 수 있도록 하기 위함이다. 2층 공간은 야키토리 전문 브랜드 잔잔(ZANZAN)과의 콜라보 라운지로, 삿포로 프리미엄 맥주와의 페어링 안주를 체험할 수 있는 곳이다. 이 외에도 고객의 다양한 경험을 위해 인증샷 이벤트, 삿포로 실버컵 네이밍 각인 서비스 등 브랜드 체험공간도 마련했다.


한달간 운영 예정인 삿포로 프리미엄 비어 더 퍼스트 비어 바는 만 19세 이상 성인 누구나 입장 및 참여가 가능하며, 삿포로 맥주의 두 가지 맛 체험이 가능한 1층은 사전 예약을 통해서도 방문이 가능하다.

 

뿐만 아니라 비 오는 날만 진행되는 ‘특별한 우중(雨中) 프로모션’을 마련해 시즌성있는 즐길거리를 마련했다. 우중 프로모션은 단체 가위바위보 게임으로 우승자에게 ‘삿포로 왕복 항공권’, ‘신세계 백화점’, ‘폴바셋’, ‘잔잔’ 상품권 등 푸짐한 경품을 제공한다. 게임은 비 오는 날, 시간은 랜덤으로 진행될 예정이다.

정연비 기자 jyb@ttl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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