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티엘뉴스] 포르투갈 포르투의 여행 콘텐츠가 더욱 풍성해질 전망이다.
포르투갈의 제2의 도시 포르투의 복합문화공간이자 포트 와이너리를 소유한 WOW가 그레이트 와인스 오브 더 월드 2023(이하 GWW 2023) 개최와 더불어 4일 미디어 초청 행사를 진행하면서 포르투 와인은 물론 여행지로의 매력까지 십분 알렸다.
WOW의 미디어 행사가 열린 서울 이태원 소재의 포르투갈 레스토랑인 남산와이너리에서 WOW와 더 플랫게이트 파트너십 CEO 아드리안 브릿지(Adrian Bridge)가 자리해 복합문화지구 WOW와 포르투 와인 소개 및 포르투갈식 오찬, 포르투 와인 시음 등의 기회를 제공했다.
와우 중앙 야외 광장
포르투는 유럽에서 가장 오래된 도시 중 하나로, 도심 전체가 1996년 유네스코 세계 문화유산으로 지정되었다. 이곳은 특히 와인 제조 역사에서 빼놓을 수 없는 주요 도시다.
2020년 8월에 개관한 WOW는 이러한 포르투의 중심에서 와인 제조 역사와 초콜릿, 코르크 생산 등 포르투갈의 유명 역사, 문화, 산업을 알리고 있다. 포르투를 넘어 포르투갈을 대표하는 다각적인 복합 문화 체험 공간으로, 6개의 체험형 박물관과 12개의 레스토랑, 바, 카페가 자리하고 있다. 이는 오래된 포트 와인 저장고를 복원하여 만들어진 것으로, 앳킨슨 박물관(Atkinson Museum)과 파인 다이닝 레스토랑 미라 미라(Mira Mira), 럭셔리 호텔인 더 이트맨(The Yeatman), 테일러스 포트 셀러(Taylor’s Port Cellars)가 한자리에 모여있다.
먹거리에는 우아한 파인 다이닝부터 정통 포르투갈 전통 요리, 24시간 운영하는 간이 식당까지 범위가 상당하다. 야외 광장이 와우의 핵심이기는 하지만 와우만의 특징은 주변과 어우러진 경치에서 찾을 수 있다. 포르투에 왔다면 반드시 봐야 하는 클레리구스 성당(Clérigos Tower), 도우로 강, 돔 루이스 1세 다리 등 볼거리가 많다.
WOW 및 더 플랫게이트 파트너십 CEO 아드리안 브릿지(Adrian Bridge)
아드리안 브릿지 CEO는 “WOW는 포르투갈의 역사의 중심인 포르투에서 포트와인과 더불어 다양한 콘텐츠를 접할 수 있는 복합문화공간으로 거듭났다. 다양한 주제로 인터랙티브 전시와 파인 다이닝 레스토랑, 트렌디한 카페 등 포르투를 방문하는 여행객들의 눈과 입을 사로잡을 것”이라며 “최근 영국 테이트 박물관 '더 다이나믹 아이’ 전시와 핑크 팰리스 전시, 미라미라 레스토랑 등이 많은 가족 여행객들의 관심을 받았다. 한국 여행객들이 포르투갈의 ‘진정한 매력’을 WOW에서 느낄 수 있을 거라 자부한다”고 덧붙였다.
더 플랫게이트 파트너십은 포트 와인, 관광 및 유통 사업을 영위하는 지주 회사다. 그룹의 모태는 1692년에 설립된 테일러스 포트(Taylor’s Port)로 2001년에는 1588년에 설립되어 2018년 창립 430주년을 맞이한 크로프트 포트(Croft Port)를 인수했다. 다른 브랜드 (폰세카 포트 및 크론 포트 Fonseca Port and Krohn Port)와 함께 플랫게이트 파트너십은 105개국 이상에서 판매되는 포트 생산의 선두 주자이다.
더 플랫게이트 파트너십이 선보이는 포르투갈 와인들.
이 회사는 포트를 개척하고 최근에는 관광 분야의 선구자 역할을 해왔다. 2010년에 개관한 이트맨 호텔 (The Yeatman Hotel)은 유럽 최고 와인 호텔로 포르투의 관광 붐을 일으킨 촉매제 역할을 했다. 또한 피냐오(Pinhã)에 빈티지 하우스 호텔도 소유하고 있다. 피냐오(Pinhão)는 고급 포도주 생산지인 포르투의 중심지로, 이 호텔은 그룹이 소유한 500헥타르의 포도밭과 가까이 자리잡고 있다. 브릿지 CEO는 올해 삼성가 관계자들이 이트맨 호텔을 직접 선택해 머물만큼 럭셔리함에서는 빠지지 않는다고 자부했다.
한편 10월 4일 오후 4시 서울 신라호텔에서 열린 GWW 2023은 세계 최고의 와인 평론가로 꼽히는 제임스 서클링이 주관하며 코로나19로 4년 만에 재개되어 티켓이 조기 완판 되는 등 와인 애호가들의 뜨거운 관심을 모았다. WOW 역시 GWW 2023에 부스를 열고 국내 와인 애호가들을 만났다.
정연비 기자 jyb@ttl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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