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상취재]새콤매콤한 양념간장과 고소한 차돌박이의 조화 봉산집
2018-08-07 13:28:51 , 수정 : 2018-08-07 13:40:41 | 권기정 기자

■ 영상 - 오래된 노포, 차돌박이로 유명한 삼각지 봉산집

 

 

[티티엘뉴스] 오래된 노포들은 그 나름의 이유들이 있다. 삼각지에는 유명한 대구탕집, 그리고 차돌박이로 유명한 평양집과 봉산집이 있다. 그중 하나인 봉산집 은케이블채널인 tvN의 수요미식회에서 '문닫기 전에 반드시 가봐야 할 차돌박이 맛집'으로 선정되기도 한 집이다. 봉산집은 차돌박이를 파, 고추를 낳고 새콤하게 만든 간장에  찍어먹는 맛이 유명하다. 또한 시큼한 묵은지에 싸서 먹기도 한다. 두가지의 공통점은 바로 새콤한 맛, 새콤한 맛이 기름진 차돌박이의 맛을 깔끔하게 잡아주고 고기의  맛은 강하게 해주는 장점이 있다. 또한 이집의 또 다른 대표메뉴는 바로  차돌막장찌개. 다진마늘과 파, 고추가루에 막장을 넣고 다시 고소한 차돌박이, 두부 등을 넣고 끓여내는 차돌막장찌개는 고기집에서 볼 수 있는 차돌박이 된장찌개의 원조격이다.

 

차돌박이는 소의 어느 부위일까?

소의 앞가슴 갈비뼈 아래쪽에 위치해 있는 부위로 하얗고 단단한 지방을 포함한 근육 부위다. 이 부위를 폭 약 15cm 정도의 크기로 분리해 정형한 것이 차돌박이다. 차돌박이라는 이름은 고기의 결과 고기를 직각으로 썰면 흰색 지방이 살코기 속에 차돌처럼 박혀 있는 것 같이 보이는 것에서 유래됐다.  차돌박이의 하얀 지방이 상대적으로 단단해서 얇게 썰어서 구워먹거나 찌개 등에 넣어 요리한다. 지방과 고기부위가 내는 쫄깃하고  고소한 맛은 구워먹거나 된장찌개에 더욱 잘 어울리는 맛이다. '차돌박이'는 소 한 마리에서 약 2.2kg 정도 생산되기에 상대적으로 비싼 가격이다. 

 

■  사진

 

▲ 하얀 지방과 고기가 고소한 차돌박이

 

▲ 차돌박이는 얇게썰어서 빨리 구워먹는 것이 맛있다.

 

▲ 새콤한 양념간장에 고추와 파를 넣어 차돌박이의 맛을 잡았다.

 

▲ 차돌막장찌개

 

 

봉산집

▲위치: 서울 용산구 한강대로 62나길 24 (삼각지역 인근)

▲영업시간: 매일 11:30 - 22:00

 

권기정 기자 john@ttl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