칼로리는 국력·천번 걷고 한번 쉬자·쓴만큼 먹어야지
청강문화산업대학교의 재치넘치는 걷기 장려 포스터
만화콘텐츠스쿨 전혜정 교수의 레트로풍 포스터 화제
2019-04-02 10:58:53 , 수정 : 2019-04-02 11:11:45 | 권기정 기자

[티티엘뉴스] 중장년층에게는 추억을 생각나게 하는, 그리고 젊은 층에는 레트로 풍의 ‘걷기 장려’ 포스터가 페이스북등 SNS 상에서 화제를 모으고 있다. 청강문화산업대학 만화콘텐츠스쿨 전혜정 교수가 기획한 ‘걷기 장려’ 포스터가 바로 그것이다.

 

▲ 일러스트 레이어를 두 장을 일부러 약간 비껴나게 붙여, 옛날 출판물 특유의 인쇄가 잘못된 느낌을 추구했다.

 

 

 

▲ 포스터에 사용된 음식 외의 이미지들은 옛날 '문교부' '국민학교' 교과서를 뒤져서 오려내서 사용하였다.


이 선전물을 기획한 청강문화산업대학 만화콘텐츠스쿨 전혜정 교수는 “청강대학 학생들이 오르막길을 오르면서 조금이라도 즐거워 할 수 있도록 걷는 만큼 얼마정도 칼로리를 소비하는데 정보를 주는 걷기 장려 포스터를 만들라는 주문이 있어 기획하게 되었다‘ 라고 말했다.

 

정보는 전달하되, 외모지상주의가 일상이 된 사회적 압박으로 느껴지지 않는 방법이 없을까 하다가, 아예 정반대로 '걷기 장려' 대신, '칼로리 절약회'라고 콘셉트를 잡아서 제작했다는 후문이다.

 


이 포스터를 본 사람들은 ‘포스터 굿즈 만들자’, ‘웃고만 있어도 눈물이’, ‘핸드폰이나 컴퓨터 배경화면으로 판매해주세요’, ‘발상의 전환’ 등이라 평하며 해당 게시물을 공유하고 있다.

 

 

▲ ‘걷기 장려’ 포스터를 기획한 청강문화산업대학 만화콘텐츠스쿨 전혜정 교수

 

 

■ 청강문화산업대학에서 제작한 '걷기 장려’ 포스터

 

 

 

 

 

 

 

 

 

 

 

 

 

 

 

 

 

 

 

 

 

 

권기정 기자 john@ttl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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