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티엘뉴스] 벚꽃으로 물든 천년고도를 달린다
 

한국관광공사와 경주시, 일본 요미우리신문 서부본사, 한국수력원자력이 공동 주최하는 ‘제28회 경주벚꽃마라톤대회’가  6일 경주 보문단지 일대에서 개최된다.
 

▲2018년 경주벚꽃마라톤대회 모습 

이번 대회에는 1500여 명의 외국인 마라토너를 포함한 국내외 총 1만3천여 명이 참가할 예정이다.  
 

지난 1992년 일본인 관광객 유치를 위해 시작된 이 대회는 일본은 물론 중화권과 동남아 등 전 세계인이 참가하는 글로벌 스포츠 행사로 자리 잡았다.

공사는 스포츠를 즐기기 위해 방한하는 중국 단체들이 증가하면서 지난해부터는 중화권 지역 주요 여행사들을 초청해 연계 답사여행(팸투어)도 진행하고 있다.

대회를 계기로 방한한 해외 참가자들의 만족도 제고와 재방문 유도를 위해 5일 더케이호텔경주에서 마라톤 전야제를 갖고, 한중일 대표선수 선서식과 정동극장의 ‘에밀레’ 공연 등 볼거리와 즐길거리를 계획하고 있다.
 

이병찬 한국관광공사 테마상품팀장은 “경주벚꽃마라톤은 스포츠와 지역의 특색이 잘 융합된 대표적인 지방관광 성공사례”라며, “향후 관광공사는 이와 같은 지역의 특색이 담긴 체험테마상품들을 다양하게 개발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이상인 선임기자 lagolftime@ttl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