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인들의 마라톤 축제가 제주에서 펼쳐진다
참가신청 5월 4일까지··· 해외 마라톤 무료참가 및 이봉주 팬 사인회 등
2019-04-10 18:22:19 , 수정 : 2019-04-10 22:04:30 | 이상인 선임기자

[티티엘뉴스] 제주도 주최, 도관광협회 주관 ‘제24회 제주국제관광마라톤축제’가 오는 5월 26일 제주시 구좌종합운동장과 종달해안도로 일원에서 국내외 마라토너 5000여 명이 참가한 가운데 개최된다.
 


제24회 제주국제관광마라톤축제 포스터

 

제주마라톤축제는 지난 1995년부터 시작됐다. 남녀노소, 가족, 연인 등 일반시민들이 참가하는 마라톤 대회로, 청정 제주의 에메랄드 빛 해안 코스를 달리게 된다. 이번 대회에는 국내외 마라토너 약 5000여 명이 참가하는 스포츠 축제의 장이 될 것으로 예상된다.
 

참가신청 접수기한은 5월 4일까지이다. 홈페이지를 통해 참가 신청 및 참가비 납부가 가능하며, 관광협회 마라톤축제사무국 및 국내 서울, 광주, 부산 홍보사무소로도 참가신청이 가능하다.
 


제23회 제주국제관광마라톤축제 대회 모습

 

시상은 종목별 남·여 종합 5위까지 트로피와 부상을, 풀·하프 코스 남·여 종합 1위 등 최대 10명에게는 오키나와 마라톤 등 해외(일본) 마라톤대회 참가 특전을 제공하며, 종목별·연령별(10세 단위) 남·여 1위에게는 상장과 부상(중복수상자는 제외)을 수여한다. 이밖에도 팀대항전과 동호회 최다 참가상도 운영할 계획이다.

 

대한육상연맹의 공인코스로 지정된 풀코스(42.195km)와 하프코스(21.0975km), 일반코스(10km), 해안도로 워킹(10km)코스  등 4개 종목으로 대회가 치러진다. 참가비는 풀코스·하프코스 3만 원, 일반코스(10km)·해안도로 워킹(10km) 2만 원 등.  

 

 

이번 마라톤축제 참가자 전원에게는 완주기념메달과 유명 스포츠브랜드인 다이나핏 티셔츠, 지역 특산물인 전복으로 조리한 웰빙 전복죽을 무료로 제공할 계획이며, 행사장에서는 다양한 이벤트 프로그램 및 항공권, 특급호텔 숙박권, 가전제품 등 푸짐한 경품 추첨 행사도 진행된다. 
 

특히, 5월 4일까지 마라톤축제 참가 신청한 마라토너를 대상으로 300명을 추첨, 이봉주 선수 팬 사인회와 함께 기념사진을 촬영, 머그컵에 새겨주는 인생 머그컵 만들기 이벤트도 진행한다.  
 

제23회 제주국제관광마라톤축제 참가자들의 모습

 

행사 당일에는 제주시·서귀포시에서 무료 셔틀버스가 운행되며 참가자 안전을 위해 오전 9시부터 오후 3시까지 구좌종합운동장(김녕해변)<-> 월정해변 <-> 평대 한동해변 <-> 세화해변 <-> 하도해변 <-> 종달해안도로 서측 입구(해안도로) 구간 교통이 전면 통제된다.  

 
지난해에는 중국, 일본, 홍콩, 싱가포르, 미국, 영국 등 20여 개국 800여명의 외국인 마라토너들이 참가했다. 올에도 약 1000여 명이 넘는 외국인들이 참가할 예정으로 있어 명실 공히 세계 마라토너들의 축제의 한마당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한편, 올해로 24회째를 맞는 마라톤축제는 그간의 경험과 노하우를 바탕으로 지속 성장·발전해 왔으며, 국내뿐만 아니라, 세계인의 함께하는 지구촌 스포츠축제로 자리매김 할 수 있도록 프로그램, 홍보마케팅 강화 등에  집중해 나갈 방침이다.

 

 

이상인 선임기자 lagolftime@ttl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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