크리스마스와 연말 등 특별한 날을 맞아 주변 이들에게 줄 선물을 고민한다면 최신 IT기기는 어떨까.
IT기기는 남녀노소 누구나 선호하면서도 오래 사용이 가능해 받는 이들에게 특별한 선물로 기억될 수 있어 그 의미가 크기 때문이다.
선물하기 좋으면서 사용자의 생활패턴 및 연령별로 실용적인 IT기기들을 소개한다.
◆학생들에게는 ‘프린터기’
문서작업이 많은 학생들에게는 과제 효율성과 능률을 높여줄 수 있는 후지제록스 프린터스의 ‘DocuPrint CP225w’를 추천한다.
이 제품은 와이파이 무선 연결이 가능해 컴퓨터뿐만 아니라 스마트폰이나 태블릿PC에서도 자유롭게 출력이 가능한 A4 컬러 레이저 프린터다.
시간과 장소에 구애 받지 않고 프린트 할 수 있는 ‘에어프린트(Airprint)’와 ‘구글 클라우드 프린트’ 기능이 탑재돼 어플을 통해 설치된 곳 어디에서나 사용자가 갖고 있는 스마트폰에서 프린트 작업을 마음껏 실행할 수 있다.
해당 프린터는 일본 최고 권위의 국제 디자인 공모전인 ‘굿 디자인 어워드’에서 수상해 디자인 측면에서도 우수한 평가를 받은바 있다.
곡선의 미학을 살린 세련된 디자인은 물론 프린터 전문 기업인 후지제록스 프린터스에서 만들어 인쇄 품질, 강력한 모바일 성능과 네트워크 기능에서도 큰 점수를 받았다.
후지제록스 프린터스 측은 “프린터는 과제와 인쇄할 문서가 많은 학생들에게 가장 실용적이고 효율적인 선물이다”라며 “본 제품은 빠른 속도와 우수한 컬러 품질뿐만 아니라 최근 트렌드를 반영한 모바일 프린트 기능도 탑재해 아이들의 과제 능률을 높여줄 수 있는 최고의 가정용 IT기기 중 하나다”라고 전했다.
◆갱년기로 불면에 시달리는 부모님께 ‘숙면 유도 마사지기’
수면이 삶의 질은 물론 노년의 건강까지 결정한다는 의견이 강조되면서 숙면 유도용 마사지기가 스마트 시대의 효자손으로 불리며 많은 관심을 받고 있다.
그중 브레오의 ‘isee5K’는 눈 주변 11개의 경혈점을 부드럽게 지압하는 온열 방식의 눈 적용 마사지기다. 318g의 무게로 가볍고 접을 수 있어 휴대가 편하다.
‘SLEEP’ 모드를 작동하면 10분 간 온열 및 공기지압을 동시에 진행해 사용자의 숙면을 돕는다.
◆운동광에게는 ‘스마트워치’
평소 운동을 좋아하는 이라면 스마트워치에 관심을 두고 있을법하다.
하지만 대부분 스마트워치들은 남성적인 디자인과 크기나 무게가 부담스럽기 때문에 대다수 여성들의 경우 구매를 망설이는 편이다.
가민에서는 이러한 구매자들의 성향을 파악해 ‘비보무브 HR’ 제품을 추천했다.
해당 제품은 아날로그 감성을 그대로 유지한 클래식한 스타일에 스마트워치의 장점을 결합한 하이브리드 스마트워치다.
터치스크린 디스플레이에 손목 심박수 및 스트레스 지수 등 고급 피트니스 모니터링 기능을 탑재했으며 활동적인 사용자들을 위해 걷기, 러닝, 근력 운동 등 다양한 운동 모드를 지원한다.
◆혼영족에게는 ‘스마트빔’
영화감상은 한국인 대부분이 선호하는 취미이지만 바쁜 일상으로 영화관을 방문하지 못하는 경우가 태반이다.
여기에 과거보다 한없이 치솟는 물가는 영화표에도 어김없이 적용돼 자택에서 편안히 영화 관람을 선호하는 이들이 늘어났다.
이로 인해 집, 야외 등 언제 어디서나 나만의 영화관을 만들 수 있는 삼성전자 스마트빔 ‘SSB-10DLFN08’이 주목받고 있다.
‘SSB-10DLFN08’은 한 손으로 잡을 수 있을 정도의 아담한 사이즈와 192g으로 종이컵 한 잔 정도로 가벼움이 특징인 휴대용 스마트빔이다.
고용량 4000mAh 내장 배터리로 2시간 이상의 영화 시청이 가능하고 추가적인 스피커의 연결없이 풍부한 자체 사운드를 즐길 수 있다.
또한 스마트폰, 태블릿PC 등의 다양한 IT기기와 무선으로 간편하게 연결되어 다양한 콘텐츠를 즐길 수 있다.
◆길에서 보내는 시간이 많다면 ‘헤드폰’
선물 받을 사람이 평소 목적지까지 이동시간이 길거나 어학공부 중이라면 공공장소에서도 음원을 편안히 들을 수 있는 헤드폰이 제격이다.
소니의 ‘WH-1000XM2’은 사용자의 환경에 따라 음악과 주변 소음, 음성을 자동으로 최적화해 주는 ‘적응형 사운드 제어’ 기능을 탑재한 헤드폰이다.
버스나 지하철, 비행기 같은 대중교통을 탑승했을 때 주변 소음을 차단하는 ‘노이즈 캔슬링’ 기능이 활성화되는 것은 물론 일정한 속도로 길을 걷고 있을 때는 소리를 듣지 못해 위험한 상황에 노출되지 않도록 주변 소음을 들려주는 ‘주변 소리 모드(일반)’로 자동 전환된다.
공항이나 카페와 같이 실내에 머물러 사용자의 움직임이 정지된 상태에서는 소음을 제거하고 음성을 들을 수 있도록 ‘주변 소리 모드(음성)’이 활성화 되는 것이 특징이다.
◆음악 감상이 취미인 애인에게는 ‘스피커’
최근 대형 TV들은 대형 패널과 얇아진 베젤(브라운관을 연결하는 부분의 전면부)로 인해 스피커의 내장 공간이 부족해지고 있어 소리의 질을 높이기 위해 스피커를 따로 구매하는 수요가 늘고 있다.
이에 대체 스피커들이 잇따라 출시된 가운데 지난 11월 캔스톤에서는 기존 제품의 단점을 보완한 분리형 사운드바 T11을 선보였다.
캔스톤의 T11은 일반적인 사운드바의 외관을 가지고 있지만 가운데 위치한 은색 버튼부를 중심으로 2채널 스피커로 분리해 사용이 가능한 트랜스폼의 독특한 형태를 띠고 있다.
트랜스폼의 기능은 선택적인 공간활용이 가능하다는 장점이 된다. 깔끔하면서도 효율적인 인테리어를 원하는 1인 가구에서도 사운드바 형태로 TV 앞에 배치해 조화를 이룰 수 있다.
동봉된 스탠드 브라켓을 이용하면 2채널 스피커로 분리돼 스테레오 기반의 60W 고출력으로 사운드도 향상된다.
이는 일반 TV의 약 4배에 달하는 소리로 음악 청취는 물론 TV 프로그램이나 영화 감상시 미세한 효과음을 놓치지 않고 출력해준다.
뿐만 아니라 스마트폰 등 다양한 기기와 연결되며 리모콘을 통해 사용자 개인이 원하는 사운드 환경 조성이 가능하다.
정연비 기자 jyb@ttl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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