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티엘뉴스] 청주의 숨은 맛집 맛고을 맛에 취해 보자


시골 엄마의 손맛 같은 토속적인 맛이 그립다면 단연 맛고을이다. 

▲맛고을 식당의 입구 모습


맛고을은 순박한 인상에 친절한 서비스로 손님을 맞고 있는 김윤배(60), 최순화(55) 부부가 운영하고 있다. 이곳에 터를 잡은 지 1년 반 정도 밖에 되지 않아 맛고을은 청주 시민들에게도 아직 잘 알려지지 않았다.

 

▲맛고을을 운영하고 있는 김윤배(좌측), 최순화(우측) 부부


그러나 한번 이곳을 다녀간 손님들은 단번에 단골손님에 이름을 올릴 정도로 입맛을 사로잡는다. 먼저 푸짐하게 차려진 상차림만 봐도 주인의 인심이 넉넉함을 느끼게 한다. 다양하면서도 깔끔한 밑반찬이 시장 끼를 더욱 재촉하며 입맛을 끌어당기고, 감칠맛 나는 깔끔한 맛에 다음에도 다시 와야 겠다는 마음이 식사 도중에 우러날 정도다.

▲맛고을의 영양돌솥밥의 푸짐한 차림상 모습


여기에 식사가 끝날 무렵 등장하는 참외와 찐 옥수수 디저트는 여기에서만 맛볼 수 있는 제철 과일로 바로 밭에서 따온 것들로 제공된다는 말이 인상적으로 다가온다.  

 
▲디저트로 갓 쪄 나온 옥수수와 참외가 직접 농사지은 것


주인은 텃밭이라고 하지만 바로 옆에 있는 농장규모의 자체 농토에는 고추, 파, 감자 등 맛고을에 들어가는 부식 재료 및 야채와 디저트 용 참외, 수박, 옥수수가 지금도 무성하게 자라고 있다. 
 

▲맛고을의 식재료를 재배하고 있는 농장 모습


맛고을의 메뉴는 영양돌솥밥을 중심으로 한방 오리백숙, 한방토종닭백숙, 한방토종닭볶음탕, 한방삼계탕, 오리훈제, 오리탕, 닭개탕, 닭곰탕 등 다양하며, 가격도 대중적이다. 

 

청주 = 이상인 선임기자 lagolftime@ttl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