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티엘뉴스] 바람이 따스해지고 옷차림이 얇아졌다. 확연히 느껴지는 봄기운에 건강과 몸매 관리에 많은 사람들이 관심을 갖는 때다.
계절적 요인으로 다이어트 수요는 폭발적으로 증가했지만 오히려 피트니스클럽 등에는 발걸음이 뜸해졌다. 사람들이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의 감염 우려 때문에 다중이용시설을 회피하고 있기 때문이다. 이에 확연히 달라진 다이어트 풍경이 주목을 받고 있다.
■ 집에서 30분, 홈트레이닝
국민체육진흥공단은 외출이 어려운 환경에서 집에서도 건강을 유지할 수 있도록 ‘코로나19 확.찐.자 예방 홈트레이닝’을 제시했다. 총 9가지의 동작으로 이루어진 이 홈트레이닝은 국민체력100 홈페이지에 등록된 운동방법을 조합했다. 신체기능과 정신 건강 유지를 위한 이 운동은 하루 30분씩 실시하면 된다. 자세한 운동방법은 국민체력100 안내전화나 홈페이지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 유튜브 채널 홈트레이닝
유튜브를 활용하는 것도 좋은 방법이다. 약 3만 명의 구독자를 보유한 ‘제이수란’ 채널은 효과가 빠른 동작 위주의 홈트레이닝 채널이다. 최근 헬스장에 갈 수 없는 사람들을 위해 집에서 빠르게 따라 할 수 있는 5분 홈트, 부위별 홈트 등 간단하지만 효과가 좋은 동작 위주의 콘텐츠가 주를 이루고 있다.
■ 바디리프팅으로 몸에 건강한 탄력을
운동과 식이요법으로 체지방을 줄인 후에 몸에 탄력을 주면 신체 비율을 좋게 만들어주고 한층 더 건강한 느낌을 줄 수 있다. 개학 연기 및 재택근무 확산으로 인해 체중이 변화해 피부가 복원력을 잃고 탄력이 줄어드는 경우가 많다. 이럴 때 건강함이 느껴지는 탄탄한 몸매를 위해 바디리프팅으로 처진 피부를 끌어올리고 탄력을 개선하는 것도 한 방법이다.
■ 앱 활용 하루 딱 7분
앱을 활용하는 방법도 인기다. 홈트레이닝 앱인 ‘7분 운동’은 유료 앱임에도 불구하고 다운로드 수가 300만 회를 넘었으며 4.8점의 평점(5점 만점)을 기록했다. 7분 운동 앱은 일일 기초대사량을 높여 체중 감량에 도움을 주는 12가지의 동작을 30초씩 실시하게 도와준다. 또한 하루 7분이라는 비교적 짧은 시간과 운동 사이 간격에 부담이 없어 운동 초보자들도 무리 없이 시도가 가능하다.
■ 온라인 PT 프로그램
온라인 PT 서비스로 조금 더 체계적인 관리를 받을 수도 있다. ‘마이다노’는 스마트폰 앱 기반의 다이어트 코칭 서비스다. 온라인에서 전담 코치가 밀착해 운동 프로그램과 식단을 제공하고 코칭 하는 PT 서비스인 마이다노는 코로나 사태 이후 수강 문의가 일 평균 20% 늘었다. 마이다노는 1월 20일 코로나19의 첫 확진자가 발생한 이후 2월 수강생은 1만 1000명으로 전년 동기(4300명) 대비 155% 증가했다고 밝혔다.
바노바기 성형외과 반재상 대표원장은 “부쩍 올라간 기온으로 옷이 얇아지고, 이로 인해 몸매 관리에 신경을 쓰는 사람들이 많아졌다”며 “외출이 어려운 상황이지만 집에서도 체형을 관리할 수 있는 다양한 방법들이 있다. 어느 때보다 심신의 건강을 위해 본인에게 맞는 운동을 찾아 실천하는 것이 좋다”고 전했다.
임민희 에디터 lmh1106@ttl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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