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티엘뉴스] “9~11월 동네 책방 도서구입 영수증, 다시 책으로 교환하세요”
문화체육관광부는 (사)한국서점조합연합회(회장 이종복), 한국출판문화산업진흥원(원장 김수영)과 함께 ‘2020 도깨비 책방’을 운영한다고 28일 밝혔다.
▲도깨비책방 포스터
도깨비 책방은 문화가 있는 날 사업의 일환으로, 국민들이 문화활동 관련 영수증 등을 인증하면 책으로 교환해 주는 행사다. 양질의 도서를 보급해 독서문화를 확산하고, 국민들의 문화생활을 지원하기 위해 기획했다.
특히 올해는 코로나19 상황 속 가장 대표적인 비대면 문화 활동인 독서를 권장하는 한편, 코로나19로 인해 매출이 급감한 중소형 서점을 지원하기 위해 지역 서점에서 도서를 구입한 영수증에 한해 진행한다.
9월~11월 중 지역 서점에서 도서 5천 원 이상을 구입한 영수증으로 책을 교환할 수 있으며, 대형・온라인・중고서점에서 구입한 영수증은 제외된다.
2020 도깨비책방은 10월~11월 마지막 주 문화가 있는 날(수요일)부터 1주일 동안 열린다. 지역 서점 누리집 서점온(서점ON)에 가입한 후 도서 구입 영수증을 인증하면 무료로 책을 교환해 받아볼 수 있다. 이번 행사는 준비된 도서가 소진될 때까지 선착순으로 진행된다.
2020 도깨비책방에서는 전문가 심사를 통해, 최근 3년 이내 집필된 창작 도서 중 양질의 도서를 선정해 신청자에게 한 권씩 제공한다. 신청자들은 어른 도깨비, 청소년 도깨비, 어린이 도깨비 중에서 선택할 수 있다. 신청자들이 다양한 창작 작품을 접할 수 있도록 선택한 범주 내에서 무작위로 제공한다.
문체부 정책 담당자는 “도깨비 책방을 통해 국민들이 우리 동네 서점을 많이 방문하고, 사회적 거리 두기로 이동이 어려운 올 추석 연휴에 책과 함께 슬기롭고 풍요로운 한가위를 보낼 수 있기를 바란다”라고 밝혔다.
한편, 2020 도깨비 책방에 대한 더욱 자세한 내용은 서점온의 이용자마당에서 확인할 수 있다.
이상인 선임기자 lagolftime@ttlnews.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