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060 신중년, 대한항공 홈페이지에서 직접 예약하고 숙박은 야놀자 이용
신중년, 자체 홈페이지에 안전 신뢰 느껴…항공/여행 상품 이벤트는 자체 홈페이지 기획 유리
숙박 어플 선택 기준 ‘가격 비교 편리성’ 및 ‘다양한 숙박업체’ 가장 중요
2021-12-16 16:41:41 , 수정 : 2021-12-17 09:53:47 | 정연비 기자

[티티엘뉴스] 신중년으로 불리는 5060세대의 항공사와 숙박 이용 트렌드는 어떨까. 

시니어 소셜벤처 임팩트피플스는 에이풀(Aful)을 통해 지난 11월 16일부터 11월 30일까지 50세 이상 305명을 대상으로 신중년이 국내 여행 시 주로 이용하는 항공사를 조사(N=286)했다.

그 결과 대한항공이 35.79%로 1위를 차지했으며 아시아나 항공은 17.19%로 2위, 3위 진에어는 16.84%로 그 뒤를 이었다.

 



비행기 예매 방법을 묻는 질문에는 항공사 홈페이지가 32.39%, 포털 사이트가 31.34%, 여행 사이트/앱이 24.65%로 나타났다.

또 최근 1년간 비행기를 탄 경험이 있는 사용자 비율을 묻는 질문(N=115)에는 사용자는 전체의 37.76%로, 이 가운데 77.46%가 여행/관광을 비행기 탑승 이유로 꼽았다. 이는 코로나19 상황에서도 여행과 관광을 위한 항공 수요는 꾸준히 존재했던 것으로 분석된다.

에이풀(Aful)은 해당 조사 결과에 대해 "5060세대는 통근 소비력으로 주목받는 세대인 만큼 MZ 세대처럼 여행 사이트나 앱을 이용해 저렴하게 항공편을 예매하려 하기보다 직접 항공사 홈페이지를 이용하는 것이 안전성·신뢰성이 높다고 생각한다"며 "항공사들은 5060 세대를 타깃으로 한 항공/여행 상품 이벤트를 홈페이지 자체에서 실시해보는 기획을 추천한다"고 밝혔다.

 

그렇다면 5060의 숙박 이용 행태는 어떠했을까.

에이풀을 통한 리서치 결과(조사기간 11월 19일~12월 2일, 50세 이상, 316명), ‘5060 세대의 숙박 어플 이용 트렌드’에서 ‘최근 1년 이내 숙박 어플 사용 경험’이 있는 신중년이 53.16%로 2명 중 1명은 숙박 예약 시 숙박 어플을 이용한 것으로 나타났다.

 



‘숙박 어플 이용자 순위’(N=168)는 야놀자가 46.23%를 차지하며 1위, 여기어때가 21.11%로 2위, 에어비앤비가 13.57%로 그 뒤를 이었다. ‘신중년이 숙박 어플을 선택하는 기준’(N=168, 복수응답)은 ‘가격 비교 편리성’이 51.19%, ‘다양한 숙박업체’가 45.24%, ‘저렴한 가격’과 ‘할인 이벤트’가 35.12%로 나타났다.

‘어플로 예약하는 숙박 업소’(N=168)는 ‘호텔’이 34.94%로 가장 높았다. 그 다음으로 ‘펜션’은 23.69%, ‘모텔’ 14.06%로 나타났다.

 



에이풀은 숙박 이용 행태 결과에 대해 5060세대도 숙박 어플을 이용한 숙박업소 예약이 많이 이뤄지고 있고, ‘호텔’이 예약 순위 1위인 점을 빌어 신중년에게도 ‘호캉스’와 같은 라이프스타일 트렌드가 스며든 것으로 분석했다.

특히 신중년이 숙박 어플을 선택하는 기준에 ‘가격 비교 편리성’과 ‘다양한 숙박업체’가 가장 중요한 점으로 뽑힌 결과를 통해 야놀자가 숙박 어플계에서 가장 많은 고객 및 제휴사를 확보하고 있어 신중년도 선호하는 것으로 분석된다.

에이풀 측은 "관련 업계가 더 이상 ‘스마트한 예약 서비스’는 젊은 세대의 전유물이 아님을 인지하고 전 세대를 아우를 수 있는 어플 환경을 고려해야 한다"고 밝혔다.

한편 임팩트피플스의 ‘에이풀(Aful)’ 서비스는 국내 최초 5060세대 전문 라이프스타일 데이터베이스로 구축해, 신중년 타겟 기업을 위한 트렌드 진단 및 예측 자료 공유, 시니어 제품 리뷰 정보 제공, 시니어 온라인 일거리 개발 등 시니어 산업 발전을 돕는 플랫폼이다.

 

정연비 기자 jyb@ttl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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