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티엘뉴스] "전국 관광인 6000여 명이 국민의힘 윤석열 대통령 후보 지지선언을 하고 나섰다"
▲국민의힘 윤석열 대통령 후보 지지선언식에 참석한 관광산업 대표들이 필승을 다짐하며 화이팅을 외치고 있는 모습
제20대 대통령 후보자등록 첫날인 13일 오후 4시, 서울 여의도 대하빌딩 10층 강당에서 관광산업 종사자와 대한민국 귀화 외국인 등이 국민의힘 윤석열 대통령 후보를 지지하는 선언식을 갖고 본격적인 지지세 결집 및 확산에 나섰다.
▲관광업계 지지선언식 모습
국민의힘 선거대책본부 조직본부 문화관광산업특별위원회(위원장 박강섭) 주최로 개최된 이날 지지선언식은 정연국 문화관광산업특별위원회 부위원장의 사회로 ▷국민의례 ▷참석 귀빈 소개 ▷경과보고 ▷김응수 회장 개회사 ▷박강섭 위원장 출정사 ▷김승수 국회의원 격려사 ▷지지선언문 낭독 ▷강승규 국민의힘 선거대책본부 조직강화단장 인사말 ▷참석자 전체 기념 촬영 등 순으로 진행됐다.
▲지지선언식에 참석한 관광업계 인사들의 모습
이날 행사에는 아르메니아 출신의 인기 인플루언서 하스믹 씨를 비롯해 미국, 영국, 중국, 홍콩, 몽골, 태국, 필리핀, 말레이시아, 베트남, 아르메니아, 카자흐스탄, 키르키스탄 등 12개국에서 귀화한 관광인 50여 명과 정창수 전 한국관광공사 사장을 비롯한 원로 관광인 다수가 참여했다.
▲지지선언식에서 개회사를 하고 있는 김응수 명예회장
이번 지지선언식을 준비한 김응수 한국마이스협회 명예회장은 개회사에서 “문재인 정부의 국정운영 실패와 관광정책 부재로 성장 일로에 있던 관광산업이 붕괴위기에 봉착했다”며, “코로나19 위기를 극복하고 사람답게 사는 세상을 만들기 위해 윤석열 대통령 후보 지지를 선언한다”고 밝혔다.
▲지지선언식에서 출정사를 하고 있는 박강섭 위원장
문화관광산업특별위원회 박강섭 위원장은 출정사에서 “국민의힘 윤석열 대통령 후보 당선과 관광산업의 밝은 미래를 위해 전국의 관광인들이 하나로 뭉치자”고 호소했다.
▲지지선언식에서 격려사를 하고 있는 김승수 국회의원
국회 문화체육관광위원회 간사인 김승수 국민의힘 국회의원은 격려사에서 “관광업계는 코로나19로 가장 큰 피해를 입고 있음에도 문재인 정부는 손실보상 대상 업종에서 제외시키고 제대로 된 지원을 하지 않아 폐업위기에 몰려있다”며, “정권교체를 통해 정치방역을 중단시키고 실질적인 손실보상과 회생지원을 통해 코로나19 이후 관광산업이 회생하며, 재도약할 수 있는 길을 열어줄 수 있도록 국민의힘은 준비하고 있다”고 말했다.
▲지지선언식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는 강승규 국민의힘 선거대책본부 조직강화단장
윤석열 대통령 후보 지지의사를 밝힌 전국의 관광인 등 6000여 명을 대표해 지지성명을 낭독한 중국 귀화인 김향옥(귀화중국인상인회 회장) 씨와 김흥준(동남아의료관광협의회 부회장) 씨는 “관광산업이 활성화되어야 모든 국민이 행복하고, 일자리 창출에도 획기적인 성과가 나온다”며, “윤석열 대통령 후보로의 정권교체를 통한 국격 회복과 공정 ‧ 정의 ‧ 상식이 통하는 사회를 건설하기 위해 우리 관광인들이 한 알의 밀알이 되고자 한다”고 밝혔다.
▲전국의 관광인 등 6,000여 명을 대표해 중국 귀화인 김향옥(사진 앞줄 우측) 씨와 김흥준(사진 앞줄 좌측) 씨가 지지성명을 낭독하고 있는 모습
● 윤석열 대통령 후보 지지선언문 (전문)
우리 대한민국 관광인 6,000여명은 코로나 보다 더 무서운 문재인 정부의 관광정책에 대한 무능과 관광산업에 대한 무관심을 더 이상 보고 있을 수 없어 오늘 결연한 각오로 이 자리에 섰습니다.
문재인 정부는 대한민국 관광산업의 컨트롤타워인 청와대 관광진흥비서관실을 폐지하고, 대통령 주재 국가관광전략회의를 총리 주재 국가관광전략회의로 격하시켰으며, 문화체육관광부의 관광정책실을 국으로 축소하는 등 관광산업에 대해 노골적인 무시 정책을 펴왔습니다.
코로나로 인해 여행사가 문을 닫고 함께 일하던 직장 동료들이 아르바이트를 찾아 찬바람 부는 거리를 전전할 때도 문재인 정부는 애써 모르쇠로 일관해왔습니다. 손실보상금 지원을 요구하는 관광인들의 목소리는 청와대 앞에서 국회 앞에서 공허한 메아리로 돌아왔습니다. 심지어 정치방역으로 인한 희망고문은 관광인들의 상처에 소금을 뿌리는 격이 되었습니다.
문재인 정부에서 더 이상 관광산업의 미래는 없다는 암울한 현실에 젊은 관광인들은 이직을 하고, 전국 대학의 관광학과는 신입생 모집을 못해 문을 닫아야 할 지경에 이르렀습니다. 문재인 정부의 지난 5년간 실정은 코로나가 진정되고 관광산업이 회복되어도 현장에서 일할 사람이 없는 절체절명의 위기에 처했습니다.
이제 바뀌어야 합니다. 아니 바꿔야 합니다. 관광은 한국의 미래를 책임질 핵심 서비스 산업입니다. 4차산업혁명 시대에 걸맞는 관광산업 육성을 위해 시스템을 개혁해야 합니다. 국내관광 활성화를 위한 연말세제혜택은 여행사의 패키지상품 구입비까지 확대해야 합니다.
3월 9일 탄생할 윤석열 정부는 관광사업체의 집합금지업종 지정을 명문화하고 관광업계의 조속한 정상화를 위해 재정 및 세제 지원 등 과감한 회복프로그램을 가동해야 할 책무를 떠안았습니다. 아울러 스마트관광산업을 육성하고 글로벌 화두로 부상한 탄소중립 관광시대도 준비해야 합니다.
관광산업을 통한 지역경제 활성화와 청년일자리 창출에도 지혜를 모으는 한편 지역관광진흥법을 제정해 관광산업의 지방분권화에도 박차를 가해야 합니다. 아울러 관광선진국처럼 민간의 역량을 결집할 제도적 장치도 절실합니다.
관광산업 진흥의 요체는 대통령의 따뜻한 관심과 관광전문가에 의한 현장밀착형 정책 개발 및 추진입니다. 우리는 공정과 상식, 그리고 정의의 깃발 아래 전문가에 의한 시스템 정치를 공약으로 내건 윤석열 대통령 후보로부터 지속가능한 관광산업 진흥과 우리 관광인들에게 주는 희망 메시지를 읽었습니다.
이에 자랑스런 대한민국을 조국으로 선택한 우리 귀화 관광인을 비롯해 전국의 관광인 6,000여명은 정권교체 및 대한민국의 관광산업을 제자리에 돌려놓을 지도자로 국민의힘 윤석열 대통령 후보를 선택합니다.
오늘 윤석열 대통령 후보를 지지하기로 한 우리 관광인들의 현명하고 용기 있는 선택이 위기에 처한 대한민국 관광산업을 제자리로 돌려놓고 고통받는 관광인들의 눈물을 닦아주는 계기가 될 것임을 확신합니다.
▲지지선언식에 참석한 몽골인 어용졸 씨
이번 지지선언식에 참석한 몽골인 어용졸(24. 회사원) 씨는 “한국의 정치와 다음 달 실시되는 대통령 선거에 관심이 많다”면서, “국민의힘 윤석열 후보에 관심이 많아 관광업계 지지선언식에 참석하게 됐다”고 말했다.
이날 윤석열 대통령 후보 지지선언식에는 ▲김응수(한국마이스협회 명예회장) ▲김욱(낚시하는 시민연합 대표) ▲박강섭(전. 청와대 관광진흥비서관) ▲신봉섭(세계축제협회 부회장/케이알홀딩스 대표) ▲원철식(영산대 교수/한국관광레저학회 전 회장) ▲이정환(한국드림관광 회장/한국웰빙문화관광협회 회장) ▲이한수(대구관광협회 부회장/여행업위원장) ▲정연국(부산동의과학대 교수) ▲정창수(전. 한국관광공사 사장/인천국제공항공사 사장) ▲조용담(전. 그랜드코리아레저 감사실장) ▲주중호(이태원관광특구연합회 명예회장) 등 원로 관광인들이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국민의힘 문화관광산업특별위원회가 주최한 전국 관광인 6,000여 명 지지선언식 모습
한편, 국민의힘 문화관광산업특별위원회는 오는 17일 오후 1시부터 서울 여의도 국회도서관 강당 B105호에서 한국관광레저학회 등 문화관광 분야 7대 학회 및 청년관광인 대표 등이 참여한 가운데 ‘차기정부 문화관광정책 제안’을 주제로 세미나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상인 선임기자 lagolftime@ttl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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