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티엘뉴스] (재)순창발효관광재단이 30일, 현판식과 출범식을 갖고 본격적인 행보에 나섰다.


(재)순창발효테마파크로 출범해 약 3년간에 걸쳐 순창의 자랑인 발효에 대한 홍보와 테마파크 완공에 주력해 왔다. 그러나, 테마파크 활성화를 위해서는 관광마케팅의 필요성을 점차 느끼게 됐으며, 기존의 테마파크를 관광재단으로 변경해 순창 발효와 관광을 동시에 활성화시키기 위해서는 업무를 관광까지 확대해야 한다는 최영일 군수의 의지에 따라 (재)순창발효관광재단(대표 선윤숙)으로 명칭을 변경하게 됐으며, 이날 현판식 및 출범식을 갖게 됐다. 


▲(재)순창발효관광재단 선윤숙 초대 대표


새롭게 출범한 (재)순창발효관광재단의 사령탑을 맡은 선윤숙 초대 대표는 “막중한 책임감과 사명감을 느낀다”며, “지금까지의 경험과 노하우를 통해 관광재단이 빠른 시간 내에 안정화되어 순창의 발효와 관광을 아우르는 기관으로서의 맡은바 업무를 잘 수행해 나가는 기관이 되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출범 소감을 밝혔다. 


전 직원과 함께 비장한 결심을 가지고 업무에 임하고 있는 선윤숙 대표를 만나 명칭 변경과 앞으로의 계획 및 추진 업무에 대한 상세한 내용을 들어봤다.   



 

● 선윤숙 대표 인터뷰 내용


▲(재)순창발효관광재단 현판식 및 출범식 부대 행사로 진행된 관광전문가 자유토론에서 사회를 맡고 있는 선윤숙 초대 대표


Q. 순창발효테마파크에서 순창발효관광재단으로 명칭을 변경하게 된 이유는 무엇인가?

A. 군수 공약 중 관광재단설립이 있기도 하다. 그러나, 새로운 출현기관을 설립하기에는 순창이라는 작은 지역에서 재정낭비를 가져올 것 같다는 생각과 발효테마파크재단 역시 테마파크활성화를 위해서는 관광마케팅을 중점적으로 추진해야기에 기존의 재단을 관광재단으로 변경하여 순창군관광산업을 확대시킬 필요성을 느껴 관광재단으로 변경하게 됐다.  

Q. 순창발효관광재단의 업무는 무엇인가?

A.순창군 전체 관광활성화를 위하여 환경을 생각한 지속가능한 순창형관광상품 개발과 지역민들과 함께 할 수 있는 프로그램을 개발해 나가는 것이다. 

Q. 관광재단 탄생 원년에 가장 중점적으로 펼칠 업무는 무엇인가?

A.우리 재단 안에 발효테마파크 시설이 들어와 있다. 발효테마파크 관광객 유치 활성화를 위한 홍보, 순창이라는 지역이 농, 산촌이기에 지역주민 활성화를 위해서 재단 출범 기념으로 기획한 순창마을로 가는 마음여행(순창MAMA투어)을 기획해 올해 4회 진행하고, 내년부터는 격월로 진행하여 숨겨져 있는 마을의 자연환경을 활용한 프로그램을 진행할 계획이다.  

Q. 전국의 관광재단 중 순창발효관광재단 만의 특징과 장점은 무엇이라고 생각하는지?

A.순창하면 장류를 생각하는데 장류에서 더 나가 발효라는 발효식품의 메카이다. 순창장류특구에는 미생물연구소와 순창민속마을 그리고 발효테마파크가 함께 자리하고 있다. 이곳을 발효왕국이라고 칭하기도 한다. 추후에는 이 왕국의 캐릭터 사업도 병행할 생각이다. 순창은 아름다운 자연환경과 더불어 세대가 함께 즐길 수 있는 세대통합 복합공간인 발효테마파크가 자리하고 있어서 휴식과 힐링 그리고 놀이를 남녀노소 모두가 즐길 수 있는 지역으로 이점이 장점이라고 생각한다. 

 

▲(재)순창발효관광재단 현판식 및 출범식 직후 선윤숙 초대 대표(두 번째 줄 좌측에서 다섯번 째)가 관광재단 임직원들과 함께 자리해 화이팅을 외치며 관광재단 발전을 위해 노력할 것을 다짐했다


Q. 순창발효관광재단을 앞으로 어떤 방향으로 발전시켜 나갈 계획인지?

A.우리 재단은 ESG관광경영으로 안으로는 환경을 생각해서 일회용품 종이컵 등을 재단에서는 사용하지 않고, 주기적인 플로깅 행사로 깨끗한 순창, 힐링 마을 순창의 이미지를 제고 해 나갈 것이며, 사회적으로는 순창의 가치를 순창군민들과 같이 키워나갈 생각이다. 지속적인 관광활성화로 유동인구 유입을 통한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여 지역주민들의 수익도 조금씩 향상되어 갈 수 있도록 마케팅할 계획이다. 

Q. 순창발효관광재단의 첫 대표로서 하고 싶은 말씀은 무엇인가? 

A.같은 뜻을 가지고 마음이 한 곳에 모아진다면, 작지만 강한 순창!! 관광 경쟁력 있는 순창을 만들어 낼 수 있다고 생각한다. 그러기 위해서는 대표가 먼저 솔선수범하는 자세로 임하고, 순창 관광 활성화를 위해 실천하는 대표가 되도록 열심히 노력해 나갈 계획이다. 임기 동안 직원들과 소통하며 함께 고민해 나가면서 순창의 미래관광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 

▲(재)순창발효관광재단 현판식 및 출범식 직후 최영일 군수(좌측)와 선윤숙 초대 대표(우측)가 순창 발효관광과 순창 관광 활성화를 위해 함께 노력해 나갈 것을 다짐했다 


오랜 경험에서 나오는 야심찬 계획과 실행 능력 및 노련한 운영미 등으로 관광업계에서는 정평이 나 있는 선윤숙 대표. 이론보다는 실전에 강한 인물로 잘 알려져 있는 그는 관광에 대한 바른 소신과 원활한 업무 추진력을 인정받고 있으며, 이번 관광재단 초대 대표로 임용된 것도 그런 그녀의 업무능력 때문이 아닐까. 

선윤숙 대표의 그간 행보를 보면, 적시적소에 잘 맞는 업무 추진과 자신의 이익에 반하지 않는 올바른 목소리와 행동을 보여 왔다는 점이다. 그의 거리낌 없는 어투에는 자신감이 배어 있고, 강한 추진력을 보여 준다. 인정받는 사람은 다 이유가 있다는 말처럼 그는 모두에게 인정받아 왔고, 앞으로도 그럴 것으로 예상된다. 순창에서 그가 또다시 보여줄 활기찬 관광 모습이 기대된다. 고향이라 더욱 모질게 하지 않을까. 순창 관광활성화를 위해서... 

인터뷰 = 이상인 선임기자 lagolftime@ttl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