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티엘뉴스] 오악 중 으뜸이라고 하는 ‘태산’의 주요 정보를 모아봤다.
■항공일정 및 소요시간
태산은 보통 지난 공항을 통해 들어간다. 태산으로 향하는 항공일정은 인천국제공항에서 지난 국제공항까지는 약 2시간 소요되며 항공편은 07:25(화, 토), 07:30(수, 일), 11:45(매일), 12:20(월, 금), 13:10(매일). 22:40(매일) 운항한다.
■태산의 역사와 문화
태산에 오르면 천하가 태평해진다고 하여 중국 고대 제왕들은 이곳에서 하늘에 제를 올리는 봉선제를 시행했다. 중국 <사기>에 태산은 ‘제왕의 산’으로 불리며 72명 제왕이 태산에서 봉선제를 지냈다고 기록되어 있다. 특히, 중국을 최초로 통일한 진시황이 왕위에 오른 후에 제일 처음 한 것이 태산 봉선제였다.
태산은 황제와 하늘이 통하는 신성한 산인 동시에 중국 문화의 보고이다. 공자, 이백, 두보 등 중국을 대표하는 명인들도 태산에 올라 시와 노래를 부르고, 그 시대의 다양한 문화와 역사를 비문에 남겼으며, 이는 오늘날 선조들이 후세 인류에게 주는 역사적 문화적 가치를 지닌 최고의 선물이라 할 수 있다.
■태산 4대 경관
● 황하금대: 노을지는 저녁, 태산에서 내려다보이는 황하가 금빛 허리띠 같아 붙여진 이름
● 만하석조: 비 온 뒤 날씨가 개기 시작하고, 구름이 채 걷히지 않았을 때 볼 수 있는 경관이다. 구름이 태산에 걸쳐져 있는 사이로 한 줄기 석양이 비치면 마치 비단으로 태산을 감싸 안은 것 같은 장관을 연출하게 된다.
● 욱일동승: 태산4대 경관 중 으뜸으로서 1년 내내 수많은 인파가 태산을 오른다. 하지만 어둠을 뚫고 힘차게 떠오르는 태산의 일출은 아무나, 누구나 볼 수 없다.
● 운해옥반: 기후변화에 따라 변화무쌍하게 움직이는 태산의 운해. 구비 능선을 휘감고 꿈틀대는 태산의 운해는 마치 살아있는 듯하며, 태산의 영험함과 신비함을 잘 나타내는 경관이다.
■태산 관광 성장성
태산구 양회(??)에 따르면, 태산구는 향후 5년간 관광객 수 약 1490만 명, 총 관광수입 100억 위안을 돌파할 것으로 전망했다.
■정상부 명승지
● 대관봉(당마애, 唐摩崖): 수많은 서예조각이 즐비한 이곳을 사람들은 대관봉 또는 ‘당마애(唐摩崖)’라고 부른다. 새겨진 조각 중에서 제일 유명한 것은 당(唐) 현종이 쓴 ‘기태산명’이라는 비문 내용이다.
● 벽하사(碧霞祠): 벽하사는 태산의 동쪽 끝부분에 있으며, 태산의 여신인 벽하원군을 모신 사당이다. 송대(宋代) 1009년에 축조되었고, 예전부터 소진관, 벽하영궁이라고 불렸지만 1770년에 중건된 후 명칭을 지금의 벽하사로 변경해 부르고 있다. 벽하원군의 불상이 모셔져 있고, 중국 도교계에서는 손에 꼽는 유명한 사찰이다. 견고한 건축미와 장엄한 기세가 중국 산악 건축의 걸작으로도 불린다.
● 남천문: 18반 계단 정상에 우뚝 솟아 있는 남천문은 삼천문 또는 천문관이라고도 부른다. 해발 1460m에 있는 남천문은 원나라 중통 5년(1264년)에 장지순 주지승이 창건했다. 태산 정상에 올라서기 위한 실질적 첫 관문으로서의 속세와 신의 영역을 나누는 경계이기도 하다.
● 무자비(无字碑): 비석은 있지만, 비문이 없다? 보면 볼수록 신기한 의문을 들게 하는 이곳은 이전까지 소문·과학적 증거·역사적 고증도 찾기 힘든 무명의 비석이었다. 그런데 근래 태산 연구학자들의 오랜 연구 끝에 진시황이 세운 비석임을 밝혀냈다고 한다. 어떠한 문구로도 진시황의 업적을 다 칭송할 수 없다 하여 글자를 새기지 않았다는 연구 결과가 발표됐다.
● 옥황정: 태산의 정상에 있는 옥황정에는 옥황상제를 모시는 옥황묘가 자리한다. ‘소원성취 태산’이라는 표어답게, 정상에 올라 간절한 마음으로 소원을 비는 시민들의 모습에서 더욱 친근함이 느껴지는 장소이다.
■태산을 소개할 때 활용하면 좋은 문구
● 티끌모아 태산(작은 것이 모여 크게 된다는 뜻)
● 갈수록 태산(상황이 계속 어려워진다는 뜻)
● 걱정이 태산(걱정이 크다는 뜻)
● 태산을 넘으면 평지를 본다(어려운 고비를 넘겨야 평탄함을 얻을 수 있다는 뜻)
● 가자니 태산이요, 돌아서자니 숭산이라(난처한 지경에 빠졌다는 뜻)
● 태산을 넘어 험곡에 가도(찬송가. 어려운 길을 간다는 뜻)
임주연 기자 hi_ijy@ttl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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