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7 괌 국제 마라톤 대회’는 유나이티드항공이 협찬을 하는 등, 규모가 더욱 커질 전망이다. 유나이티드 괌 마라톤은 첫 해 한국인 참가자 139명을 시작으로 2회 345명, 3회 415명, 4회 448명으로 꾸준히 증가하고 있다. 모두투어여행박람회 방문 및 대회 홍보를 위해 방한한 벤 퍼거슨 2017 유나이티드 괌 마라톤 대회 조직위원장(사진 ▼)을 만났다. 벤 퍼거슨은 괌 PIC의 총지배인이기도 하다.
글·사진= 편성희 기자 psh4608@ttlnews.com
-유나이티드항공이 협찬한다. 유나이티드항공의 효과를 어느 정도 기대하나?
유나이티드항공과 파트너가 된 걸 영광으로 생각한다. 유나이티드항공편으로 괌을 찾는 한국, 일본, 타이완, 홍콩 방문객이 더 늘것으로 기대한다. 괌 국제 마라톤 대회의 마케팅 효과도 더욱 클 것으로 기대한다. 특히
일본인 참가자 수가 늘 것으로 전망한다. 일본인은 올해 1000명이 참가했다.
-한국, 일본 등에서 UGM에 참가하는 사람이 매년 늘고 있다. 이유가 무엇이라고 보는가.
괌 국제 마라톤은 ‘국제 대회’이지만, 사실 축제나 다름없다. 괌이라는 천혜의 휴양지에서 달리기를 하고, 대회 전후에는 치어리더 댄스, 괌 전통 공연, 참가자가 참여하는 흥겨운 이벤트 등이 열린다. 괌에서 다국적, 다인종이 모여 땀을 흘리고 어울리는 축제가 입소문을 타며 참가자 수가 늘어나는 것 같다.
-2017년에는 어떤 프로그램에 주목하면 좋은가.
매년 이벤트의 완성도를 높이는 데 중점을 두고 있다. 우선 프로모션으로는 단체 참가자를 위한 추가 혜택을 준비했다. 대회기간에는 경기 전후로 대회 정보 및 괌 전통 문화를 접할 수 있는 하파데이엑스포 및 바비큐 파티, 뮤직스테이션, 포토월 등의 프로그램과 이벤트를 진행할 계획이다. 또 EAT, RUN, SHOP 프로모션을 진행한다. EAT & SHOP은 참가자가 25개 이상의 리테일 숍에서 할인, 레스토랑 쿠폰 등의 혜택을 받을 수 있다.
-매년 한국에서 엔터테이너가 괌 국제 마라톤에 참석했다. 올해는 누가 참석하면 좋겠나?
그간 황영조, 박지윤, 유인나 씨 등이 괌 국제 마라톤 대회에 참가했다. 올해에도 엔터테이너나 마라톤 스타가 참가하면 대회 가치가 더 높아지지 않을까 기대한다.
-안전하고 즐겁게 대회를 즐길 수 있는 노하우가 있다면.
개인적으로도 다른 곳에서 개최한 마라톤 대회에 참가해봤다. 괌 국제 마라톤 대회의 특징을 잘 이해하면 할수록 만족도가 높아진다. 단순히 승부와 순위에 집중하는 것보다 괌의 자연, 문화, 음식, 사람, 이벤트를 접하고 즐기면 좋겠다. 마라톤을 마치고 지친 나머지 바로 호텔에 들어가는 분도 있는데, 그러면 즐거움이 줄어들 것이다. 모든 프로그램에 참여하기를 권유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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