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말 가성비 좋은 여행지는 태국 핫야이부터 우리나라 여수 등
2024-11-20 09:24:01 | 김종윤 기자

[티티엘뉴스] 아고다(Agoda)가 연말 휴가철에 앞서 가성비 좋은 연말 여행지들을 공개했다.

 

아고다는 아시아 지역에는 크리스마스와 새해맞이를 위해 합리적 가격의 숙소를 찾는 여행객들이 선택할 수 있는 여행지들이 다수 위치해 있는 가운데, 국내 여행지로 여수가 1박 평균 객실 가격이 약 17만8000원으로 가성비가 가장 좋은 곳으로 확인됐다고 밝혔다.

 

태국 핫야이(Hat Yai)는 1박 평균 약 6만4000원으로 아시아에서 가성비가 가장 좋은 여행지로 나타났다. 인도네시아 수라카르타와 인도 바라나시는 각각 6만5000원, 6만8000원의 평균 객실 요금으로 뒤를 이었다. 다양한 문화 체험과 아름다운 자연 경관을 자랑하는 이 여행지들은 연말 휴가를 만끽하기에 안성맞춤이라고 분석했다. 

 

이준환 아고다 한국지사 대표는 “연말연시는 가족, 친구들과 함께하는 소중함과 즐거움을 선사함과 동시에 새로운 곳을 방문하고자 하는 마음도 생겨나게 한다. 하지만 동시에 지출도 크게 늘어날 수 있기 때문에 여행 경비에 더욱 신경을 쓰지 않을 수 없다. 아고다가 합리적 가격의 항공권, 숙소, 체험상품을 제공함으로써 여행객들은 절약된 경비로 더 많은 크리스마스 선물을 구매할 수 있는 여유를 줄 수 있어 기쁘다”라고 밝혔다.

아고다는 가성비 여행지 순위를 선정하기 위해 조사 대상 9개 국가 별로 최고 인기 10개 도시들의 객실가격을 조사했다. 해당 순위는 평균 객실가에 근거하기에 경쟁력 있는 가격을 찾는 여행객들은 아고다 플랫폼에서 이들 순위에 오른 여행지 및 기타 여행지의 보다 저렴한 숙소도 검색 가능하다.

 

가성비가 높은 아시아 지역 상위 여행지 9곳은 다음과 같다.

 

태국 핫야이 (평균 객실 요금: 6만4천원)
 


▲태국 핫야이 연말 카운트다운


휴가철과 관계없이, 태국 핫야이는 아고다가 공개하는 가성비 최고 목록에서 여름에 이어 또 한 번1위를 차지했다.  군침도는 길거리 음식과 시장으로 유명한 태국의 남부의 이 도시는 연말 휴가철에는 화려한 장식과 지역 축제로 흥이 넘친다.  독특한 선물과 활기가 넘치는 김용마켓 (Kim Yong Market)은 크리스마스 쇼핑을 즐기기에 완벽하다.

 

인도네시아 수라카르타 (평균 객실 요금: 6만5천원)


솔로 (Solo)라고도 알려진 수라카르타는 자바 (Java) 전통 예술과 공예품으로 풍부한 문화 체험을 제공한다. 이 도시는 케라톤 수라카르타 (Keraton Surakarta) 왕궁과 파사르 게데 (Pasar Gede) 시장으로 유명하다. 수라카르타는 문화에 흠뻑 빠져드는 연말을 위해 훌륭한 여행지이며, 방문객들은 이곳에서 전통 공연과 지역 별미들을 즐기며 휴가를 보낼 수 있을 것이다.

 

인도 바라나시 (평균 객실 요금: 6만8천원)


세계에서 가장 오래된 도시 중 하나인 바라나시는 영적, 문화적 여행 경험을 선사한다. 강가로 이어지는 층계인 가트 (ghat)로 유명한 갠지스 강 (Ganges River)은 사색과 축복을 위한 고요한 분위기를 선사한다. 한 해가 저물어가면서 바라나시는 조명과 축제로 꾸며지며, 방문객들에게 영적인 체험과 연말 축제가 어우러진 독특한 경험을 선사한다.

 

베트남 달랏 (평균 객실 요금: 8만6천원)


달랏이 베트남에서 가장 경쟁력 있는 여행지로 여름에 이어 다시 한번 등극했다. 크리스마스와 새해가 다가오면서 달랏은 반짝이는 조명과 떠들썩한 축제로 도시에 흥이 넘치며 잊지 못할 추억을 만들 수 있는 매력적인 미장센을 제공한다. 12월에는 산지에서 선선한 바람이 불어와 더욱 특별한 연말 분위기를 연출한다.

 

말레이시아 미리 (평균 객실 요금: 9만원)


아름다운 자연 경관으로 유명한 미리는 크리스마스 휴양지 후보를 떠올리면 가장 먼저 생각나는 여행지가 아닐 수도 있다. 하지만 사라왁 (Sarawak) 북쪽 해안가에 위치한 보르네오 (Borneo) 섬의 도시는 다양한 문화 체험과 느긋한 휴식을 통한 여유로운 휴가 경험을 제공한다. 방문객들은 니아 동굴 (Niah Caves)을 탐험하고 해변에서 즐거운 시간을 만끽한 후 미리 타임스 스퀘어 (Miri Times Square)의 크리스마스 장식을 감상해보는 것도 좋겠다.

 

필리핀 수빅 (평균 객실 요금: 11만9천원)


화창한 해변가와 모험심을 부르는 수빅은 열대 휴양지로 제격이다. 필리핀에서는 크리스마스는 긴 연휴 기간으로, 이때 수빅은 가족 단위의 즐길거리와 활기찬 현지 시장으로 생동감 넘치는 분위기를 자아내며, 바닷가에서 크리스마스와 새해를 축하하기에 즐거운 환경을 제공하는 휴양지이다.

 

대만 타이퉁 (객실 평균 요금: 13만9천원)

 

연말에 대도시로 떠나고 싶어하는 여행객 중 가성비를 추구한다면 타이퉁이 제격이다. 타이퉁은 훌륭한 자연경관과 지역 전통으로 유명하며, 대만의 가장 동쪽에 위치하여 가장 빨리 일출을 볼 수 있기 때문에 새해를 맞이하기 위한 장소로 각광받는다. 최근에는 연말 여행지로도 부상하고 있는데, 11월부터 시작하는 대규모 뮤직 페스티벌로 많은 해외 관광객들을 사로잡고 있다.

 

일본 나고야 (객실 평균 요금: 15만2천원)


나고야는 깊은 역사와 현대적인 볼거리로 유명세를 자랑하는 도시로 독특한 여행 경험을 보장한다. 방문객들은 나고야 성 (Nagoya Castle)과 북적이는 사카에 (Sakae) 거리를 둘러보고, 히츠마부시 (장어 구이)와 미소 카츠 (미소로 양념된 돼지고기) 같은 나고야의 유명한 별미들을 맛볼 수 있다.  도시의 겨울 테마 조명과 흥겨운 시장들은 마법 같은 분위기를 자아내어 크리스마스와 새해를 보내기 위해 더할 나위 없이 완벽하다.

 

한국 여수 (객실 평균 요금: 17만8천원)
 

▲여수 라테라스 윈터빌리지

 


아름다운 풍경과 바다 문화로 알려진 해안가 도시 여수는 한국인은 물론 외국인에게도 평화로운 휴양지로 사랑받고 있다. 방문객들은 오동도에서 자연을 만끽하거나 여수 해상케이블카를 타고 도시 풍경을 감상할 수 있다. 또한 마법 같은 크리스마스 분위기를 자아내는 라테라스 윈터빌리지 테마파크가 있어, 여수는 훈훈한 연말 휴가를 보내기에 최적의 장소다.

 

아고다 플랫폼은 450만 여 곳의 숙소 외에도, 항공 노선 13만 개 이상, 액티비티 30만 여개 등의 상품을 제공하고 있다. 

 

 

김종윤 기자 yoons35@ttl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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