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두투어 여행박람회의 일반 개장 첫날, 화려하지는 않지만 고유의 차분함을 간직한채 관람객을 맞이하고 있는 특별한 부스를 만났다.
바로 '(사)제주특별자치도 농어촌 체험휴양마을협의회'(이하 제농협)였는데 19개 마을들이 연합하여 제주도를 찾는 여행객들에게 제주의 흙과 다바에서 느끼는 색다른 체험을 제공하므로 알려지지 않은 진짜 제주도를 알리는데 목적이 있다. 더 나아가 19개의 마을이 연합하여 교육사업을 통한 농어촌 리더의 역량 강화, 도농교류연계 협력, 농어촌 관광 프로모션, 농어촌 여름 휴가 페스티벌 참가의 주요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사)제농협의 임안순 회장은 본지 기자와의 인터뷰를 통하여 "매년 1000만명이 넘는 여행객들이 제주도를 방문하고 있는데 대부분의 사람들이 진짜 제주도의 1%도 다 경험하지 못하고 가는 모습이 안타까웠다"며 "농어촌 체험휴양마을협의회에 준비되어 있는 저렴하고 알찬 숙박시설과 체험활동을 통하여 진짜 제주도를 경험할 수 있었으면 좋겠다"고 앞으로 제주도를 방문할 여행객들에게 초대의 인사를 남기기도 했다.
(사)제주특별자치도 농어촌 체험휴양마을협의회 임안순 회장
만일 여행객들이 농어촌 체험휴양마을에 머문다면 5-6만원 대부터 시작하는 저렴한 가격의 숙박과 제주도 교유 특산물인 감귤을 이용한 다양한 만들기 체험, 생태탐방, 장수음식 체험, 오름탐사, 역사탐방, 승마, 낚시, 스쿠버 다이빙, 전통 누룩 체험 등 다양하고 교육적 가치가 있는 경험을 할 수 있다.
현재 협의회를 위한 홈페이지가 오픈을 준비하고 있으며 여행과 관련된 안내는 협의회의 사무처와의 연락을 통하여 정확한 정보를 얻을 수 있다.
김종윤 기자 yoons35@ttl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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