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행업계에서 제일 인지도가 높은 동남아 리조트로는 단연 ‘세부 제이파크 아일랜드’(Jpark Island)가 손꼽힌다. 제이파크 아일랜드는 지난 2009년 임페리얼 팰리스로 론칭한 후, 3년 전 제이파크 아일랜드로 리브랜딩을 거치며 한국 시장에서 단독 브랜드 확장과 인지도 상승에 두루 성공하고 있다.
6월 12일 저스틴 에스 위(Justin S. Uy) 제이파크 아일랜드 회장이 방한, 오픈 이후부터 한국 시장에서 부동의 1위를 차지하고 있는 제이파크 아일랜드의 성공 비결과 원대한 계획을 직접 설명했다. 위 회장은 한국 관광객들에게 무한한 감사를 표하며, 한국인들을 위한 애정과 관심을 드러냈다.
글=양재필 기자 ryanfeel@ttlnews.com
사진=최현덕 기자 hr8181@ttlnews.com
▲저스틴 에스 위(Justin S. Uy) 제이파크 아일랜드 회장
Q. 한국 시장에서의 인기가 폭발적이다.
제이파크 아일랜드는 통합 마케팅 홍보를 통해 인지도를 끌어 올리는 데 성공했고, 여행사와 일반인에게도 ‘가성비’ 높은 리조트로 각광받고 있다. 이러한 인기의 가장 큰 이유는 본사가 한국 시장에 대한 충분한 잠재력을 보고 아낌없는 투자를 감행했기 때문이다. 제이파크 아일랜드 리조트는 오픈 시기부터 지금까지 한국 여행객만을 최우선 순위로 생각하고 있다. 그러한 정성이 어느 정도 성과로 나왔다고 생각한다.
또 제이파크 아일랜드는 공격적인 홍보 마케팅에 집중해왔다. 한국 여행객들이 좋아할 만한 요소를 최대한 반영하고, 공격적인 프로모션과 홍보를 병행해왔다.
제이파크 아일랜드는 톱스타의 꾸준한 방문으로 지난 2015년 ‘더 셀러브리티’ 잡지가 선정한 ‘스타가 사랑한 월드리조트 톱 5’에 선정된 바 있다. 올해 초에는 미스 유니버스 수영복 심사 리조트로도 소개됐다. 앞으로도 여행업계와 대내외 제휴 및 프로모션을 통한 홍보 마케팅을 지속해, 누구나 편하게 올 수 있는 한국형 리조트 포지셔닝을 강화해 나갈 예정이다. 한국 여행객들이 특히 제이파크 아일랜드를 좋아해 주시는 이유는 제이파크 아일랜드가 한국 분이 좋아할 만한 특화 서비스를 제공하고 그 퀄리티도 높기 때문이라고 생각한다. 아이가 있는 가족 여행객에게 안전하고 쾌적한 휴양을 제공하고 있고, 막탄 섬 최고의 뷔페식을 먹을 수도 있다. 한국 직원이 타 리조트보다 많아 손님들이 서비스와 소통에 무리가 전혀 없는 점도 큰 장점이라고 생각한다.
Q. 새로운 제이파크 리조트에 대한 이야기가 들린다.
제이파크 아일랜드로의 리브랜딩은 세부 제이파크 아일랜드를 중심으로 경쟁력 있는 여행브랜드를 확장하는데 있다. 현재 267개의 객실을 증축 중이고 2년 내 완공될 예정이다. 또 세부 근교에 마리나 프로젝트(Marina Project)를 추진 중이다. 7000개가 넘는 섬을 가진 필리핀의 자연을 단순히 항공과 차량으로 체험하는 것은 불가능하다. 시드니 달링 하버와 같은 마리나를 통해 진정한 자연의 아름다움을 체험할 수 있는 인프라 구축 사업이다. 제이파크 아일랜드와 차량으로 10분 거리에 100헥타르의 부지를 구매, 골프장 건설도 준비하고 있다. 골프장 내부는 코리안타운을 포함해 골프를 즐기는 한국인이 제2의 집으로 편안히 지낼 수 있도록 설계 중이다.세부 및 근교의 인프라를 탄탄히 만드는 것과 동시에 현재 필리핀 인기 관광지인 보라카이, 보홀, 팔라완에도 신규 리조트 설립을 위해 적극적인 리서치를 진행 중에 있다. 머지않은 미래에 제2의 제이파크 아일랜드 론칭을 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중장기적으로는 필리핀 내 최소 3~4개의 리조트를 1차적으로 오픈하는 것이 목표다. 새로운 리조트들의 위치가 워낙 해변에 접해있고 환경이 우수해, 워터파크를 제외하고 현재와 같은 콘셉트로 지어질 예정이다.
Q. 필리핀에 대한 한국 시장의 잠재력은 어떤가.
한국 해외여행 시장은 더욱 커지고 있고, 필리핀에 대한 한국 여행객의 관심도 더 커질 것으로 생각한다. 필리핀은 생각보다 더 많은 어트랙션과 좋은 접근성을 가지고 있다. 한국인에게 더 좋은 관광 목적지로 각인될 것이다. 필리핀에는 7000개가 넘는 크고 작은 섬이 있다. 섬 하나하나마다 성장 가능성과 매력이 넘친다. 올해 필리핀 보홀에 최초의 직항(필리핀항공) 노선이 뜨는 것만 봐도, 필리핀에서 발굴할 수 있는 지역이 무궁무진하다는 것을 알 수 있다. 한국인 여행객이 필리핀의 숨겨진 여행 매력을 더욱 알아가기 바란다.
▲제이파크 아일랜드 야간 전경
Q. 향후 계획은?
제이파크 아일랜드는 한국인 분들이 세부를 제2의 고향으로 생각할 수 있도록, 최고의 서비스로 응대할 것이다. 단순히 리조트 휴양뿐만이 아니라 새로운 골프 코스와 코리아타운 역할을 할 수 있는 지역을 주변에 형성해, 한국과 필리핀의 문화 여행교류의 가교 역할도 수행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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