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파크투어가 국내 최초로 9일부터 29일까지 온라인 여행박람회를 개최하고 있다. 여행박람회의 기간을 3주로 잡은 것은 '고객의 구매 결정 시기'와 연관이 있다.
박진영 인터파크투어 대표는 "일반적으로 여행을 떠날 때 최소의 의사 결정을 하는 데 걸리는 시기를 3주로 본다. 온라인 여행박람회가 얼리버드(조기예약)라는 개념이기 때문에 가족과 친구 등 함께 여행을 떠날 사람들과 상의하는 '고민의 시간'을 고려한 것"이라며 "500명의 인터파크투어 직원이 이 기간 동안 고객과의 상담에 투입된다"고 말했다.
온라인 여행박람회는 여행에서 취급할 수 있는 모든 상품과 콘텐츠를 한 곳에 모아 기존의 기획전과는 규모에서부터 차이가 난다. 기존 온라인 기획전은 특정 상품 및 지역에 한정해 부분적으로 진행한 데 반해 이번 온라인 여행박람회는 전 상품을 총망라했다.
'1억 원 상당의 경품 이벤트'와 '10억 원 이상의 해외여행상품 할인쿠폰'이라는 선물 보따리를 '온라인 여행박람회'에서 만날 수 있다.
박 대표는 이러한 박람회를 만든 취지로 “땡처리가 판치는 여행업계, 이대로 가다간 공멸한다”며 “5월, 11월 박람회를 통해 얼리버드를 모으는 계기를 만들고 싶다”고 전했다.
웹과 모바일에 친숙한 2050세대가 이번 '온라인 여행박람회'의 주 고객이다. “국내외 여행상품 시장의 50% 이상이 모바일을 이용한다. 그만큼 편리하기 때문”이라며 “인터파크투어가 9일부터 시작하는 '온라인 여행박람회'도 바로 이런 고객들의 변화에 새로운 패러다임을 제시하기 위한 것”이라고 전했다.
임주연 기자 hi_ijy@ttl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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