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홈쇼핑 시장 분석] 유럽 상품,홈쇼핑의 절반 차지… 대부분 100만 원대
2015-10-19 15:00:44 | 김종윤 기자

유럽 매우 다양·주말 오후 방영 비율 소폭상승
대형국적사>외항사>국적LCC



지난 10월10일부터 10월16일까지 주요 홈쇼핑사의 편성표를 통해 방영된 상품을 살펴본 결과, 유럽 지역의 상품이 홈쇼핑의 절반을 차지한 것으로 나타났다. 가격대별로는 100만 원 대 상품이 가장 많았다.

100만 원 대 상품多

가격대별로는 100만 원 대 상품이 가장 많았다. 100만원~200만원 상품이 50%를 차지했으며, 30만원~70만원 상품이 21% 가량을 차지했다.
이어 200만 원 이상의 상품이 14%, 10만원~30만원과 70만원~100만원 상품은 각각 7% 정도였다.
이처럼 100만 원 대 상품이 많은 이유는 유럽 지역 상품이 대다수를 이뤘기 때문이다.
동유럽 6국+발칸2국 상품의 최저 가격이 179만 원, 스페인+포르투갈+남프랑스 상품이 최저 159만 원에 책정됐으며, 스페인 일주 상품 또한 148만9000원부터 시작됐다. 200만 원 이상의 상품도 역시 유럽 상품에 몰려 있었다. 스위스 일주 상품이 239만 원부터, 서유럽 상품이 228만9000원부터 판매된 것으로 나타났다.
베트남 상품은 30만원~70만원에 분포돼있으며, 하노이+하롱베이 상품은 39만9000원, 다낭 상품은 49만8000원부터 판매됐다.

주말 오후 방영 증가

홈쇼핑 방영을 시간대별로 살펴본 결과, 주말 오전에 방영되는 비율이 여전히 높았으나, 주말 오후에 방송되는 비율도 과거 대비 소폭 증가한 것으로 조사됐다.
불과 약 2달 전만해도 주말 오전 방영 비율이 86%, 주말 오후 비율이 13%가량이었으나, 최근 일주일 동안에는 주말 오전 비율이 64%, 주말 오후 비율이 36% 정도로 오후 방영이 증가했다.

대형국적사>외항사>국적LCC

상품별로 이용하는 항공사의 경우, 대형국적사가 64% 정도로 가장 많았으며 외항사가 28%, 국적LCC가 7%였다.
외항사는 상품별로 매우 다양하게 나타났다. 터키+그리스 상품이 터키항공을 이용했으며, 하노이+하롱베이 상품이 베트남항공, 스페인+포르투갈+남프랑스 상품이 에티하드항공을 이용했다.
스페인 일주 상품은 아에로플로트항공을 이용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홍콩 상품의 경우 이스타항공을 이용했다.
한편 GS SHOP, 홈앤쇼핑, 롯데홈쇼핑의 여행상품을 살펴본 결과 총 방영 횟수는 총 14번이었으며 GS가 6번, 홈앤쇼핑이 1번, 롯데홈쇼핑이 7번 방송을 진행했다. 

 

김종윤 기자 yoons35@ttl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