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럽인들에게 가장 인기있는 유럽 여행지는 스페인으로 나타났다.
국제관광협회(IPK)의 발표자료에 따르면, 스페인은 2016년도보다 7% 증가한 6650만명의 유럽인이 방문했다. 2위는 독일로 5610만명의 유럽인이 방문해 2016년도보다 5% 늘어난 수치를 보였다. 스페인, 독일에 이어서는 프랑스가 3위(4070만명)를 차지했다.
▲바르셀로나 해변(by 김세희)
2위를 기록한 독일관광청은 유럽에서 독일로 온 5610만명의 여행객들은 2017년 동안 독일의 교통, 숙박, 음식, 쇼핑 등을 즐겼다. 독일에서 체류하는 기간은 2016년에 비해 4% 성장했고 이로 인한 총 관광 수입은 351억 유로로 전년도 보다 9% 증가했다고 밝혔다. 독일에서 휴가를 보낸 여행객은 2016년 보다 5% 증가한, 3130만명이다. 휴가를 위해 유럽에서 독일을 방문하는 비율은 56%를 차지한다. 더 긴 휴가 여행(4박 이상)은 전년보다 4% 증가하여 1800만명에 이른다. 짧은 휴가는 평균8% 성장하여, 1330만명이 방문했다. 도시여행객 수는 전년대비15% 증가하여 1410만명에 달한다. 또 여행객들은 전체의 82%가 인터넷으로 여행을 예약했다고 발표했다.
▲독일관광청 제공
페트라 헤도르퍼 독일관광청장은 “여행하기 좋은 나라 독일은 치열한 경쟁 속에서도 지속해서 역동적으로 발전했다. 독일관광청의 마켓 포지셔닝과 지속적으로 실행된 디지털전략은 휴가 여행 부문의 성장동력이며 이로 인해 독일관광청의 온라인 매체 사용이 증대했다"고 전했다.
김성호 기자 sung112@ttl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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