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어퍼즐 끼우면 유럽여행 만족 100%
유럽 전문여행사 인터유로 윤원영 대표
투어퍼즐·카페드유럽·마리아쥬드헤브 운영
2015-12-03 17:07:26 | 김종윤 기자

모든 인터뷰는 설렘과 기대감, 작은 긴장을 동반한다. 첫 만남에서 오는 떨림이거나 낯선 이와의 대면에서 오는 긴장과 스트레스일 수도 있다.
 

▲허니무너들을 위한 상담실


인터유로 인터뷰 준비를 할 때에도 그랬다. 그러나 여러 여행사를 방문했었지만 인터유로의 느낌은 너무나 따스하고 산뜻했다. 상담실은 앙증맞기까지 하다. 20여 명이 바삐 일하는 모습을 제외하곤 마치 카페에 온 듯한 인상이었다. 분위기에 긴장을 풀었다.
 

인터유로는 2006년 창업 이후 매년 1000쌍 이상의 신혼여행 고객을 유치하는 허니문 전문 여행사다. 특히 유럽 신혼여행에 특화돼 있다. 여행사 인테리어처럼 상담 과정도 정성스럽다. 김미현 인터유로 마케팅팀 차장은 "결혼식장을 정하기 전 예비 부부가 식장을 방문해 상담 받는 것처럼, 일생에 단 한 번뿐인 신혼여행을 만족스럽게 다녀올 수 있도록 꼼꼼한 상담을 진행한다"고 말했다. 그는 상담실 인테리어가 고풍스러운 이유도 "인터유로의 정성을 보이게 하기 위함"이라는 설명도 덧붙였다.

▲자유로운 토론과 미팅이 가능한 북카페
 

윤원영 인터유로 대표는 북카페에서 만났다. 가지런히 정렬한 여행도서 사이로 신선한 원두의 향이 배어있다. 윤 대표는 "직원들이 업무공부도 하고, 커피를 마시며 자유롭게 토의할 수 있는 공간"이라고 말했다. 상담실이 가득 찼을 때에는 북카페에서 고객 상담도 받는다고 했다. 여행도서는 고객들도 자유롭게 열람할 수 있다.


윤 대표는 젊은 여성 CEO이다. 여성 특유의 감성과 섬세함, 꼼꼼함으로 인터유로를 꾸며가고 있다. 신혼·개별여행 상품 구성, 기업홈페이지, 블로그 등 고객이 인터유로와 만나는 모든 접점을 가꾸고 있다.

▲인터유로 CEO 윤원영 대표이사
 

■윤원영 대표와의 인터뷰를 요약했다.

Q. 간략한 회사 소개를 부탁한다.

A. 저희는 2006년 1월에 ‘인터유로’라는 이름으로 설립된 유럽여행 전문 여행사이다. 유럽여행의 전문성을 가지고 일 해온 지 내년이면 만 10년이다. 초기에는 가족여행 홀세일 상품, 지중해 중심의 개별여행 및 유럽 곳곳의 인문학을 경험하고 공부할 수 있는 지식투어 상품 개발에 주력을 했다. 점진적으로 유럽 신혼여행 상품을 개발해서 매년 1000여 커플 이상의 고객을 송출했고, 지중해 중심에서 유럽 전 지역까지 개별여행 상품을 개발해왔다. 현재는 더 다양한 상품으로 전문성을 더하는 중이다.

 

Q. 어떤 의미에서의 전문성인가.

A. 현재 인터유로는 B2B와 B2C로 분리해서 경영하고 있다. 인터유로는 B2B 업무를 맡고 있다. B2C 사업은 에어텔을 전문으로 다루는 '카페드유럽', 개별여행자를 위한 '투어퍼즐', 파리와 산토리니에서의 허니무너들을 위한 전문 사진촬영을 담당하는 '마리아쥬드헤브'를 운영하고 있다.

 

Q. 유럽여행 전문가에게 묻는다. 요즘 유럽여행의 대세 또는 트렌드는 무엇이라고 정리해주실 수 있나.

A. 당연 개별여행이라고 생각한다. 같은 목적지라도 여행객들의 필요에 따라 매우 상이한 여행이 가능하지만 기존의 패키지 상품으로는 개개인의 욕구를 모두 충족시키기에 한계가 있다. 최근 개별 여행객들이 빠르게 증가하고 있지만 정보의 한계나 상이한 언어로 그들이 원하는 대로 여행을 즐기는 데에는 어려움이 있었다. 무엇보다 가장 중요한 것은 정확성 있는 정보라고 생각하는데, 인터유로의 가장 큰 장점이 이 정보력이다. 100이면 100, 각각 다른 여행객들이 각자가 원하는 여행을 계획하고 즐길 수 있도록 다양한 단품 마련에 최선을 다하는 곳이 바로 투어퍼즐이다.

 

▲투어퍼즐 홈페이지


Q. 투어퍼즐을 자세히 설명해달라.

A. 최근 특정 여행 목적지의 입장권만을 판매하거나 가이드 투어만을 판매하는 등 개별여행객들을 타깃으로 서비스를 제공하는 업체가 늘어나고 있다. 하지만 유럽 각 지역에서 즐길 수 있는 다양한 단품 상품 및 서비스를 총 망라해 한자리에서 판매하는 사이트는 투어퍼즐이 최초이다. 서비스 지역을 유럽으로만 제한하여 그 전문성을 더했다.

요즘 젊은 여행객들의 정보력은 그 어느 시대의 누구보다도 신속하고 빠르다. 인터넷으로 항공권 최저가를 찾아내고 블로그를 통해 어디가 맛집이고 어디가 좋은지 10분이면 다 알아낼 수 있다. 여행의 목적지를 정해지고 항공권 예약을 마쳤다면 본인이 계획한 여행루트를 기본으로, 진짜로 내가 원하는 여행을 설계한다. 투어퍼즐은 이런 분들의 필요를 채워드릴 수 있다.

투어퍼즐은 현지 구매보다 가격 경쟁력이 있습니다. 또한 현지 업체와의 계약 체결 및 자체 개발을 통한 단독 상품이 준비되어 있다. 투어퍼즐을 통해서 여행 계획을 세우신다면 보다 더 행복하고 즐거운 여행이 될 것이라 생각한다.

 

Q. 많은 한국인들이 IS의 영향으로 유럽여행 계획을 취소하거나 미루고 있다. 대응책을 마련했나.

A. 유럽 곳곳에서 발생한 테러로 인하여 영향을 받는다. 하지만 그 와중에도 유럽에서도 안전하고 여전히 알려지지 않은 아름다운 곳이 많다는 것을 알려드리고 싶다. 테러로부터 상대적으로 안전한 곳인 스페인과 체코에도 투어퍼즐이 준비한 다양한 상품이 있다.

 

Q. 티티엘뉴스 독자들에게 인사말을 부탁한다.

A. 정확한 정보와 정직한 마케팅에 여성의 섬세한 감성을 더한 인터유로를 비롯한 퍼즐투어 등 유럽여행에 즐거움을 더하기 위하여 최선을 다하고 있다. 유럽 내 구간열차를 예매할 수 있도록 시스템을 구축하고 있고, 유럽에 있는 지사를 통해 저렴하면서도 품질 좋은 상품을 개발하려고 노력하고 있다. 인터유로의 여행은 신뢰하고 믿을 만 하다는 가치를 기억해달라. 유럽 전문 여행사로서의 활약을 지켜봐주시면 고맙겠다. 

 

김종윤 기자 yoons35@ttl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