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티엘뉴스] 한국에도 도심지를 여행하는 여행객들이 손쉽게 짐을 맡길 수 있는 짐보관 공유경제 서비스가 런칭한다. 바로 럭스테이(LugStay) 브랜드로 서비스를 런칭하는 블루웨일컴퍼니이다. 블루웨일컴퍼니는 중소벤처기업부로부터 우수기업으로 선정되어 창업지원을 받았으며, 여러 벤처관련 창업지원기관으로 부터 인증을 받은 업체이다. 이번에 런칭하는 럭스테이 관련하여 BM 특허를 출원 중에 있다.
럭스테이(LugStay) 서비스는 가맹점 입장에서는 짐보관 공유서비스를 통해 매장 유휴공간 공유를 통해 매출을 일으키고 손님을 유입하는 효과와 이용자 입장에서는 도심지에 쉽게 짐을 맡기고 찾을 수 있는 장점이 있는 공유서비스로 국내 인바운드 관광시장의 규모를 생각하면 충분히 성장가능성이 있는 공유경제 서비스다.
▲ 오상혁 블루웨일컴퍼니 대표이사
■ 영상 인터뷰 - 오상혁 블루웨일컴퍼니 대표이사
Q1. 럭스테이(LugStay)의 BM은 무엇인가?
A. 상점 유휴공간 공유를 통한 자유여행자 짐보관 서비스이다. 최근 여행시장은 FIT 자유여행객의 비중이 점차 증대되고 있다. 여행자들이 직접 일정을 구성하면서 숙소에 체크인 하기 전이나 체크아웃 후 남는 시간에 관광지를 더 돌아다니고 싶어하지만, 여전히 무거운 짐을 들고다니는 것이 문제다. 물론, 호텔이나 코인락커에 짐을 보관하기도 하지만, 호텔은 다시 찾으러와야 하고 코인락커는 (위치를) 찾기도 어렵고, 찾아가더라도 보관이 마땅치 않다. 이런 불편을 해소하고자 관광지 곳곳에 있는 상점 매장의 비어있는 유휴공간을 사용하여, 여행자의 짐을 보관하는 서비스이다. 상점주 입장에서는 보관료의 배분을 통해 추가 수익 창출이 가능할 뿐만 아니라, 고객 홍보를 통한 자체 상품의 추가 판매도 기대할 수 있다.
Q2. 럭스테이(LugStay) 사업시작의 동기는?
A. 사업을 시작하기 전, 시장조사를 위해 명동과 같은 주요 관광지의 상점들을 돌아다녔다. 그 곳의 점주 분들께 여행객 짐을 보관해 주실 수 있느냐고 물어보니 여행객이 이쪽으로 온다면 얼마든지 보관해 줄 수 있다고 하시는 분들이 많았다. 제가 직접 짐을 보고 있을 테니 보관료를 받으시라고 했는데, 오히려 여행객이 오기만 한다면 보관료 필요없다고도 하셨다.
주요 관광지라 하더라도 메인거리는 사람들이 북적이지만, 조금만 골목으로 들어가면 손님이 없이 한산한 경우가 대부분이다. 이런 분들에게는 홍보가 절실하다. 한국은 자영업자 비율이 높고 5년내 폐업률이 80%에 이를 정도로 영업환경이 좋지 않다.
이런 상황에서 자영업자분들이 손쉽게 추가적인 수입을 얻을 수 있는 방법이 무엇이 있을까 고민하던 중, 어느 매장이던 캐리어 한두개 넣을 수 있는 유휴공간은 있다는 것을 알게 됐다. 어차피 임대료가 나가는 것이라면 그 공간을 최대한 활용해서 추가적인 수익을 내도록 도와드린다면 좋지 않을까 생각이 들었다. 또한 고객이 짐을 보관하러 들어오기 때문에 자연스럽게 매장 홍보도 가능하다.
최근 몇 년간 세계 여행시장은 엄청난 성장을 하고 있다. 그 중에서도 아시아 여행시장은 더 빠르게 성장하고 있는데, 한국만은 남북한 리스크 등으로 성장이 더뎠다. 그런데 최근의 남북관계 해빙무드등으로 인해 관광객이 폭증할 것으로 예상된다. 이런 흐름속에서 나오는 열매를 국내의 많은 자영업자분들이 다같이 얻을 수 있도록 되었으면 하는 것이 저희 바람이다.
Q3. 가맹점 모집방식은?
A. 모집은 전화, 이메일, 카카오톡 을 통해 직접 받고 있고, 페이스북 페이지를 통해 신청하셔도 된다.
식당, 카페, 게스트하우스, 노래방, 액세서리숍 등 소매상 분들이 주대상이지만, 어느 업종이든 빈 공간을 통해 부수입을 얻고 싶은 분들이라면 누구나 신청가능하다. 현재는 서울 지역에 한해서 모집하고 있으며, 추후 전국서비스가 가능하도록 확장 예정이다. 문의 주시면 직접 찾아뵙고 설명 드리고 신청을 받는다.
Q4. 관광객 홍보방법은? 국내 and 국외
A. 현재 국내외 홍보마케팅 대행업체와 홍보 계약을 마쳤다. 이를 통해 다양한 홍보 마케팅을 진행할 예정으로 원모어트립과 같은 인바운드 여행객들이 주로 사용하는 플랫폼과 제휴를 통해 홍보 진행할 예정이며, 에어비앤비 호스트 분들과도 협업 진행이다. 또한 각 나라별 주요 플랫폼(중국 씨트립과 같은)들과 제휴를 통해 서비스를 알릴 예정이다.
Q5. 분실 및 파손 보상 보험은?
A. 타 업체와는 달리 분실 및 파손 시 30만원 보상 프로그램에 가입되어 있다. 또한 단순히 짐을 맡기는 것 외에도 보안씰을 통해 여행객이 가방을 맡기는 동안 가방을 여는 행위등을 미연에 방지할 수 있는 대비책도 가지고 있다. 추후 보험사와의 제휴도 준비중이다.
Q6. 블랙컨슈머 대비책은?
A. 짐을 맡길 때 사진을 찍고 찾아갈 때 사진을 대조함으로써 분쟁을 1차적으로 막고, 그럼에도 발생하는 분쟁은 보상 보험을 통해 호스트 분들의 부담을 최소화 할 수 있다. 아울러 상점 내 CCTV가 있기 때문에 분쟁 및 분실에 대한 대비도 가능하다. 또한, 럭스테이 영업사원이 주요 거점 주변을 상시 대기하여 분쟁 발생시 바로 방문하여 조율할 수 있도록 할 예정이다.
촬영, 인터뷰 = 권기정 기자 john@ttl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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