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 호텔 온라인광고 채널 분석] 구글 애드(Google Hotel Ads), 호텔 온라인 광고 시장 절반 점령
비용 절감 위해 각 채널별 장점 결합한 마케팅 계획 필요
2020-08-05 16:38:02 , 수정 : 2021-08-04 09:44:24 | 정연비 기자

[티티엘뉴스] 호텔 객실 전문 판매 솔루션 및 디지털 마케팅 테크를 서비스하는 D-EDGE(디엣지)가 표준 메타서치 플랫폼뿐만 아니라 호텔의 직접적인 수익에 기여하는 모든 광고 채널들을 분석한 보고서를 지난달 발표했다. 

D-EDGE는 100여 국가에 1만2000개가 넘는 호텔에 최첨단 클라우드 기반의 전자 상거래 솔루션을 제공해오며 최근 8년(2012~2019년) 동안 자사 디지털 미디어 솔루션을 사용한 전 세계 954개의 호텔 분석을 토대로 현재 글로벌 호텔 광고 시장의 주요 동향과 패턴을 제시하며 흥미를 끌었다. 

 

먼저 광고 중심의 캠페인으로 인한 예약건수는 2013 년에서 2019 년까지 200%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메타서치를 통한 예약은 여전히 광고 중심의 최대 예약 채널인 것으로 조사됐는데 그중에서도 구글 호텔 광고(Google Hotel Ads)는 전체 메타서치 예약의 57%를 차지하는 것으로 나타나 클릭 수와 호텔 예약 건수 측면에서 현재 가장 큰 메타서치 채널임이 증명됐다.

이는 메타 검색 예약이 가장 큰 광고 중심 예약 채널로 유지되고 있다는 것을 증명하는 수치이기도 하다. 트립어드바이저의 경우  2019년 메타 검색 예약의 14%의 점유율을 보였다. 

 

또한 해당 보고서에서는 최신 디지털 미디어 기법 중 하나인 디스플레이 광고에 의한 예약이 31%를 차지하며 이미 브랜드 검색 광고를 뛰어 넘은 것으로 평가했다. 

 

 

 

각 채널별로 클릭 볼륨, 클릭당 비용 및 광고 지출에 대한 수익 등 주요 측정 항목을 세분화한 조사에서는 시장 내에서의 위치가 더욱 공고히 해진 것을 알 수 있다.

2013년부터 메타서치는 높은 성과로 신뢰성있는 광고 채널로 꼽혀왔는데 2017년부터 구글 호텔 광고가 ROAS(ad-spend on ad-spend)뿐만 아니라 클릭 수에서도 눈에 띄는 수치 증가를 보이기 시작했다. 2019년에 이르러서는 구글 호텔 광고는 호텔 웹 사이트에 가장 많은 트래픽을 발생시켰다. 2012년 호텔 파인더란 이름으로 시작된 구글 호텔 광고는 당시 0.2%였던 시장 점유율이 2019년에는 52%까지 급성장하며 현존하는 모든 채널을 앞질렀다. 

 

 

 

 

 

 

 


디스플레이 광고는 프리 타겟팅과 리 타겟팅을 통해 트래픽 충돌없이 가장 안전한 옵션을 제공한다. 해당 그래프에서 2019년의 CPM은 약 4유로의 수준임을 확인할 수 있다. 

 

 


오랫동안 가장 효율적인 채널로 꼽혔던 검색 엔진을 통한 광고는 ROAS가 16배에서 12.4배로 감소하고 클릭당 비용 역시 증가했다. 전통적인 검색 엔진들이 부진하고 있음에도 마이크로소프트의 Bing은 2010년 3%에서 2020년 1월에는 6%까지 시장 점유율이 올라 눈여겨 볼 만 하다. 

 

 

ROAS에서는 무엇보다 각 채널별마다 장점을 파악하고 코로나19 장기화로 긴축재정이 이어지는 요즘같이 마케팅 비용 절감을 위해 광고 효과를 최적화할 수 있는 채널 결합 광고 계획이 절실한 때임을 시사했다. 직판 채널 유입을 위한 광고의 CPA와 OTA 수수료를 비교하며 현명한 비중 조정이 필요한 시점임을 강조하며 CPA가 최소 5~22%까지 변동폭이 생길 수 있다는 설명이 덧붙여졌다.

 

 

 

D-EDGE 측은 "호텔리어들은 어느 때보다도 디지털 마케팅 캠페인을 최적화하는 것을 고려하고 있는데 호텔마다 대중의 관심이나 과거의 모범 사례보다는 사실에 기초해 전략을 세우는 것이 중요하다"며 "이 보고서에서는 호텔이 사용하는 여러 디지털 미디어(디스플레이 광고, 메타서치, 검색)의 성능에 대해 예약 생성량, 예약 생성 비용 및 광고 지출 수익률 측면에서 완벽한 최신의 분석을 알게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D-EDGE 유튜브 계정

 

한편 각 채널별 장점 분석 등을 담은 보고서의 자세한 내용은 D-EDGE 공식 홈페이지에서 확인 가능하다. 

 

 

정연비 기자 jyb@ttl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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