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티엘뉴스] 델타항공(DL)이 2023년 1월 5일부터 8일까지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개최되는 세계 최대 가전·IT 전시회 CES 2023 참가자들을 위해 인천-라스베가스 특별 부정기편(차터기)를 운영한다고 발표했다.
델타항공의 인천-라스베이거스 차터기는 델타의 에어버스 A350-900 기종이 투입될 예정이며, 델타 원 스위트 비즈니스 클래스, 델타 프리미엄 셀렉트, 델타 컴포트 플러스 및 이코노미 클래스인 메인 캐빈 등 다양한 종류의 좌석 클래스가 마련된다. 델타항공은 CES 2023에 참가하는 여행 수요에 대비하여 전 세계 5개 도시에서 차터기를 특별 편성하여 운영하며, 그중 아시아에서는 서울이 유일하다.
조 에스포시토 (Joe Esposito) 델타항공 네트워크 기획 담당 수석부사장은 “델타항공은 주요 스포츠 이벤트 및 CES와 같은 비즈니스 행사 등에 대한 여행 수요에 적극적으로 대응하고자 노력하고 있다. 많은 고객이 CES에 직접 참가하기를 바라는 만큼, 라스베이거스행 직항 노선을 최대한 안전하고 효율적으로 운영하여 최고급 서비스를 제공할 것”이라고 밝혔다.
델타항공 관계자는 "2020년에도 인천-라스베이거스 차터기를 운영하여 한국 고객들의 CES 참가에 기여했다. 해외여행이 점차 활성화되는 추세에 따라 많은 한국 기업들과 개인들 역시 오프라인으로 CES에 직접 방문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델타항공은 CES 2023이 시작되는 1월 3~4일 그리고 행사가 마무리되는 7~9일, 총 5일 동안 델타항공은 미국 내 국내선과 국제선 총 2만3000석을 추가 편성하여 승객의 편의를 최대한 도모할 예정이다.
한편, 델타항공은 8월 2일부로 애틀랜타 및 디트로이트 직항을 매일 운영 중에 있으며, 미니애폴리스 노선 역시 10월 29일부터 운항을 재개할 예정이다. 현재 일 1회 운영중인 시애틀 직항 노선은 12월 13일부터 주 10회로 증편되어 델타항공의 한-미 노선 규모는 코로나 이전인 2019년보다 10% 증가할 전망이다.
정연비 기자 jyb@ttl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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