페루가 ‘2016 월드 트래블 어워드(2016 World Travel Awards)’에서 5년 연속 ‘남미 최고의 미식 여행지’로 선정됐다. 올해 23번째 개최를 맞는 ‘월드 트래블 어워드’는 ‘여행업계의 오스카 상’이라는 별칭이 있다.
올해는 수도 리마가 ‘남미 최고의 회의 개최지(South America’s Leading Meetings & Conference Destination)’로 선정되었으며, 페루관광청은 ‘남미 최고의 관광청(South America’s Leading Tourist Board)’으로 선정됐다. 페루는 올해 ‘남미 최고의 미식 여행지’ 외에도 ‘최고의 어드벤처 여행지’, ‘최고의 문화 여행지’ 등 다양한 부문에 이름을 올렸다.
페루관광청장 마갈리 실바(Magali Silva)는 “이번 수상은 페루 내 모든 유관 업계 관계자들의 노력으로 빚어낸 노력의 산물”이라며 “앞으로도 적극적인 홍보활동을 통해 최고의 미식 여행지로서 페루의 명성을 공고히 하고, 더불어 최고의 회의 개최지로서의 입지를 공고히 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지난 6월에는 ‘2016 월드 베스트 레스토랑’에 페루 레스토랑 3곳이 이름을 올리며 페루 퀴진의 명성을 입증한 바 있다. 페루 전통 요리와 세계 각국의 조리법을 독창적으로 재해석한 퓨전 요리 전문 레스토랑 ‘센트럴(Central)’이 4위를, 일식 퓨전요리 전문점 ‘마이도(Maido)’와 페루 음식점 ‘아스트리드 이 가스통(Astrid y Gaston)’이 각각 13위와 30위를 차지했다.
임주연 기자 hi_ijy@ttl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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