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처=YTN, 필리핀 태풍 '곳푸' 상륙>
필리핀에서 태풍 ‘곳푸’의 영향으로 4명이 사망하는 등 피해가 속출했다.
필리핀 기상청과 재해당국은 “이날 루손섬 오로라 주와 누에바 에시아 주 등 북부지역에 곳푸의 상륙으로 수백 mm의 폭우가 쏟아져 최소 4명이 숨지고 여러 명이 실종됐다"고 전했다.
송전시설 파손으로 일부 지역에서 정전이 발생하고 도로가 끊겼으며, 마닐라 국제공항에서는 40여편의 항공기가 결항됐다.
세부 보홀섬 투어 판매자는 “지난 주부터 예약을 받지 않았다”며 “태풍의 피해가 적길 바란다”고 전했다. 태풍을 미처 예상하지 못한 여행객은 마사지와 쇼핑 등 실내 여행을 즐긴 것으로 보인다.
지난 16일 베니그노 아키노 필리핀 대통령은 “이번 태풍으로 인한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 철저히 대비하라”고 당부했다.
임주연 기자 hi_ijy@ttl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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