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티엘뉴스] 사이판(Saipan) 항공 공급이 증가한다.

마리아나관광청은 제주항공(7C)이 4월12일(수)부터 매일 2회 운항하고, 티웨이항공은 기존의 주 4회 정기편(수·목·토·일)을 4월 26일(수)부터 매일 운항으로 전격 전환한다고 밝혔다.

마리아나관광청 측은 제주항공의 매일 운항편은 오전 출발과 늦은 밤 출발로 구성되어 보다 유동적인 사이판 여행 계획을 가능하게 할 예정이다라고 전했다.

항공사들의 증편에는 사이판 노선에 대한 수요 증가가 주요하게 작용했다고 관광청 측은 분석했다. 인천-사이판 노선 전체 항공편의 좌석 점유율은 2022년 12월에 95%, 2023년 1월에는 94%를 기록하는 등 높은 탑승률을 보였다.  

제주항공과 티웨이항공의 지속적인 증편 결정으로 인해 올해 3월부터 5월까지 한국과 사이판을 잇는 항공편은 꾸준히 증가하고 있다. 관광청 관계자는 "총 58편이 운항되는 3월 대비, 4월은 29%의 증가율로 운항편이 늘어났으며, 5월은 3월 대비 60%의 운항 증가가 기대된다"고 말했다.

정연비 기자 jyb@ttl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