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티엘뉴스] 하반기 홍콩 여행 수요를 노리는 여행플랫폼들과 항공사들이 대규모 프로모션에 나섰다. 홍콩은 코로나19 이전 연간 한국인 140만 명 이상이 방문하던 인기 여행지로 올해 3월 본격적으로 입출국 규제를 완화했다.

제주항공의 인천-홍콩 노선이 재개됨에 따라 홍콩 여행 활성화를 위하여 '케이케이데이'(KKday)는 오는 8월 31일까지 제주항공과 함께 홍콩 단독 프로모션’을 진행한다. 해당 프로모션으로 제주항공 항공권 할인과 KKday 홍콩 인기 상품 할인 등 다양한 혜택을 제공한다.

KKday는 제주항공 홈페이지 이벤트 페이지를 통해 홍콩 항공권을 예약한 고객에게 홍콩 인기 여행 상품을 할인받을 수 있는 7% 쿠폰을 제공한다. 현재 제주항공 인천 홍콩 노선은 매일 운항되며, 해당 노선 운임가 할인 쿠폰 혜택을 통해 3만원 할인을 받을 수 있다. 

△홍콩 USIM∙eSIM 데이터 상품, △공항철도 티켓 등 교통 필수 상품들과 △빅토리아 피크 트램 티켓, △홍콩 스카이 100 전망대, △나이트 크루즈 등 인기 액티비티 입장권 상품 등 다양한 카테고리의 여행상품을 할인 받을 수 있다. 

모든 쿠폰은 예약일 기준 8월 31까지 사용 가능하며, 탑승 및 사용일 기준으로는 12월 31일까지 적용 가능하다. 프로모션에 대한 자세한 내용과 유의사항은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최철훈 KKday 마케팅 팀장은 “한동안 운행을 중단하였던 제주항공의 인천-홍콩 노선 재취항 기념을 맞이하여 한국인에게 인기 있는 해외 여행지인 홍콩 여행 활성화를 위해 고객에게 다양한 혜택을 제공하고자 해당 프로모션을 기획했다“고 말했다.  

클룩(Klook)은 홍콩 에어라인과 함께 약 1억 2천만 원 상당의 홍콩 왕복 항공권 400장을 무료로 제공하는 ‘공짜 홍콩은 못 참지’ 프로모션을 시작했다.

클룩에 따르면 홍콩 리오프닝을 맞아 2분기(4월~6월) 홍콩 상품 예약은 규제 완화 전인 1분기(1월~3월) 대비 158.95% 증가했으며 이번 프로모션을 통해 한국인들이 다시 한번 합리적인 가격에 홍콩 여행의 즐거움을 경험하는데 중점을 두고 있다. 

오는 9월 16일까지 클룩 홈페이지와 앱에서 룰렛 게임에 참여하면 추첨을 통해 무료 홍콩 왕복 항공권 및 다양한 홍콩 여행 상품 할인쿠폰을 받을 수 있다. 룰렛 게임은 해당 기간 1일 1회 참여 가능하다.

홍콩 에어라인의 무료 홍콩 왕복 항공권은 프로모션 종료 후 9월 18일 전까지 코드로 일괄 지급 예정이다. 항공권 등록은 9월 30일까지 홍콩 에어라인 사이트에서 가능하며, 등록한 항공권의 탑승 기간은 2024년 3월 24일까지다.

또한, 클룩은 항공권뿐만 아니라 △홍콩 전체 액티비티 5% 할인 △홍콩 디즈니랜드 10% 할인 △공항철도 AEL 티켓 6% 할인 △홍콩 피크트램 8% 할인 △옥토퍼스 카드 5% △옹핑 360 케이블카 10% 등 다양한 홍콩 여행 상품 할인 쿠폰을 룰렛 게임 경품으로 준비했다. 해당 할인 쿠폰들은 당첨 즉시 지급된다.

이준호 클룩 한국 지사장은 “올 3월부터 홍콩 여행이 자유로워지면서 홍콩을 찾는 국내 여행객들이 다시 꾸준히 증가하는 추세”라며 “이번 프로모션이 아직 다음 해외 여행지를 정하지 못한 고객들에게는 홍콩을 새롭게 경험할 수 있는 기회가 되고, 이미 홍콩 여행을 준비하고 있는 고객들에게는 깜짝 선물이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홍콩 에어라인은 2006년 설립된 풀 서비스 항공사로, 홍콩에 기반을 두고 아시아 태평양 전역의 20곳이 넘는 여행지를 운항하고 있다. 홍콩 에어라인의 한국-홍콩 직항 왕복 노선은 매주 4차례(월·화·목·토) 운항된다.

다양한 항공사 및 페리 서비스 제공업체와의 제휴로 92개의 인터라인(노선 연계) 및 16개의 코드쉐어(공동 운항)를 보유하고 있다. 홍콩 에어라인은 전량 에어버스 항공기로 운항하며 2011년부터 세계적인 항공사 평가 기관 ‘스카이트랙스(Skytrax)’로부터 4성 등급을 받고 있다. 

정연비 기자 jyb@ttl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