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티엘뉴스] 코로나19 이후 다시 나트랑을 여행한 사람들은, 시내 중심에 커다란 드럼통 모양의 건축물을 본 적이 있을 것이다. 바로 나트랑의 대표적인 공연장이 된 '도 씨어터'(Do Theatre)의 외관으로 드럼통이 아닌, 벼농사 문화와 관련된 전통 어구인 ‘떠’이다.
▲도 씨어터 외관
올해 4월에 공식 오픈한 수상극장 '도 씨어터'가 11월21일과 22일, 위드 올 마케팅(With All Marketing) 주관으로 서울과 부산에서 개최한 나트랑 트래블미션에 참가했다.
▲왼쪽부터 르 티 홍(Le Thi Hong) 부사장, 응우옌 타오 위옌(Nguyen T. Thao Nguyen) 세일즈 디렉터
르 티 홍(Le Thi Hong) 도 씨어터 부사장(Deputy General Director)은 "올 겨울 나트랑에 오는 한국인 여행객들이 '라이프 퍼펫'(Life Puppets) 공연을 꼭 보길 바란다"고 말했다.
도 씨어터는 베트남의 전통 건축 양식으로 지은 수상극장이다. 이곳에서 공연 중인 '라이프 퍼펫 쇼는 베트남의 민속 설화를 화려한 수상인형극으로 구성했다. 용과 물소, 쥐와 원숭이 등 12간지 캐릭터 인형들이 베트남 전통 악기의 연주에 맞춰 공연을 펼친다. 공연 도중에도 물과 공중에서 캐릭터 인형을 움직이는 공연자들의 열정적인 모습에 갈채가 쏟아진다.
인형과 예술가가 하나, 혹은 하나 이상의 캐릭터로 등장하는 무대에서 대나무 인형을 통한 풍부한 표현과 비 시대적인 사랑, 그리고 삶의 이야기를 새롭게 그려냈다.
르 티 홍 부사장은 "세계에서 가장 독특하고 매혹적인 쇼(Entrepreneur가 기록). 인형극 장르, 다양한 공연 공간, 동남아시아 원주민 오케스트라를 결합한 베트남 최초의 독특한 예술 쇼"라며 "공중과 애니메이션, 물, 땅의 네 공간에서 화려한 공연을 펼친다"고 말했다.
총 536석 규모의 공연장은 호텔, 쇼핑센터 등이 운집한 초대형 관광단지인 '베가 시티'(Vega City) 내에 있다.
편성희 기자 psh4608@ttl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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