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티엘뉴스] 후쿠시마 현 북부에 위치한 고오리쵸에는 해발 863m의 한다산(한다야마)이 있다.
한다야마 자연공원은 한다야마 산과 한다누마 늪을 중심으로 조성된 공원이다. 자연공원은 벚꽃이 늦게 피는 것으로도 유명하다. 이곳에서는 산과 들에 자라는 갖가지 풀들을 구경할 수 있으며, 계절마다 변화하는 자연의 모습에 감탄하게 된다.
공원 내에는 한다늪이라고 불리는 늪이 있는데, 산 정상에서 바라보면 하트 모양으로 보인다고 해서 '하트레이크'로 불린다.
하트레이크는 농업용수로 인해 하트모양으로 보이게 됐다고 한다. 5월부터 11월까지만 볼 수 있어서 연인들이 주로 찾는 인기 장소로 유명해졌다.
늪 주위에는, 메이지 45년에 벚꽃 500그루가 심어져, 벚꽃의 명소로서 사랑받고 있었다. 그런데 병에 의해 시들면서 마을에서는 벚꽃의 명소로 남기려고 쇼와 56년부터 늪 주변의 정비 사업을 시작했다. 벚꽃이나 진달래, 수국 등 66종류를 재배해, 주위의 소나무 숲 등의 정리, 또, 산책길이나 휴식 시설, 광장 등을 정비했다.
숲길도 정비해 1959년부터는 관리 센터·캠프장·다목적 광장·테니스 코트·림간 보도 등을 설치해, 봄의 벚꽃 외에도 여름에는 깊은 녹음, 가을에는 단풍 감상 등 사계절을 즐길 수 있는 장소로 변모시켰다.
한다산 등산은 초급자를 위한 코스로 되어 있어 5.7㎞ 거리를 3시간 정도면 다닐 수 있다.
▶한다산 자연공원관리센터
▶관리인 상주기간(4월~11월, 8시30분~17시)
이정임 작가(도호쿠 랜드 코디네이터)
정리= 김종윤 기자 yoons35@ttl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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