퀘벡시티에서 펼쳐지는 도깨비와 신부의 로맨스
2016-11-22 23:32:50


캐나다관광청은 tvN 10주년 기획 드라마, 공유, 김고은 주연의 <도깨비> 캐나다 촬영을 지원했다고 밝혔다. 지난 10월 6일부터 10월 15일까지 열흘간 캐나다 동부에 위치한 퀘벡시티에서 촬영된 <도깨비>는 오는 12월 2일 첫 방영을 앞두고 있다.

퀘벡시티는 400년이 넘은 역사를 지닌, 캐나다에서 가장 역사가 오래된 도시로, 도시의 올드타운 전체는 유네스코 문화유산으로 지정되었다. 멕시코 북쪽으로는 북미에서 유일하게 성곽으로 둘러싸여 요새화 되어 있는 성곽도시다.



작은 프랑스’라는 별명을 가진 퀘벡시티(Quebec City)는 캐나다를 대표하는 로키산맥, 나이아가라 폭포와 같은 장대한 대자연의 이미지와는 매우 다르게 아기자기한 유럽마을의 분위기를 느낄 수 있다. 인구의 90%가 프랑스 출신이고 길거리의 간판과 상품들, 이 곳 사람들이 사용하는 언어도 모두 프랑스어다.

황홀한 가을빛으로 물든 아름다운 퀘벡시티의 풍광을 배경으로 펼쳐지는 도깨비와 도깨비 신부, 두 주인공의 로맨스가 어떻게 보여질 지 귀추가 주목된다.

<양재필 기자> ryanfeel@ttl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