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 11회 아시아 골프 관광 컨벤션 AGTC 2025 다낭, 역대 최대 규모 폐막
2025-04-15 22:53:43 , 수정 : 2025-04-15 22:54:04 | 김성호 기자

[티티엘뉴스] 베트남 다낭에서 개최한 제11회 아시아 골프 관광 컨벤션(AGTC)이 역대 최대 규모로 폐회했다.

 

국제골프관광협회(IAGTO)가 4월2일부터 4일까지 주최한 이번 행사에는 총 450명의 대표단이 참석하여 지난 10회 행사 중 가장 많은 참가자를 기록했다. 160개의 공급업체와 33개국에서 온 162명의 바이어가 참여하여 4500건 이상의 비즈니스 미팅을 진행했다. 특히, 전체 미팅 중 33%는 베트남 골프 관광 공급업체와의 회의로 구성했다. 

 

IAGTO의 CEO 피터 월튼(Peter Walton)은 “AGTC와 IEC(유럽 컨벤션)는 수개월 전부터 매진되었으며, NAC(북미 컨벤션)도 최근 판매를 마감했다”며, “우리는 글로벌 골프 관광 판매 컨벤션을 합리적인 가격으로, 생산적이고 즐거운 행사로 유지하기 위해 노력해왔으며, 이러한 점이 인기를 끄는 이유”라고 밝혔다.

 

AGTC가 최초로 다낭에서 개최된 2017년 당시에는 도심에서 1시간 이내 거리에 골프장이 4개에 불과했지만, 현재는 총 7개의 훌륭한 골프장이 운영되고 있다고 전하며 “이번 AGTC를 통해 최소 5000건 이상의 추가 예약과 800만 달러 이상의 수익 창출이 기대된다”고 덧붙였다.

 

 

다낭시 관광국의 부국장인 탄 반 브엉(Tan Van Vuong)은 AGTC 기자회견에서 “골프 관광 개발과 국제 대회 유치를 통한 고품질 관광 전략은 다낭의 핵심 전략 중 하나”라며, “AGTC 2025 개최는 다낭이 글로벌 골프 관광지로서의 입지를 더욱 강화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IAGTO는 오는 5월 스페인 그란카나리아에서 열리는 제3회 유럽 컨벤션(IEC)과 6월 미국 앨라배마주 버밍햄에서 열리는 제16회 북미 컨벤션(NAC)에 참가할 골프 투어 운영업체의 등록을 계속 받고 있다. 두 행사 모두 바이어 수용 능력을 확대하여 더 많은 참가자를 맞이할 예정이다. 

 

IAGTO는 1997년 영국에 본사를 두고 설립된 글로벌 골프컨설팅 협회로 골프여행업계의 공급처인 골프장, 골프 리조트, 호텔, 항공, 관광청 등과 수요처인 골프 전문 여행사들 사이의 가교 역할을 하고 있다. 현재 유럽, 미주, 남태평양, 아프리카, 동남아시아 등 세계 전역 66개국의 654개 이상의 골프 관련 여행사들과 91개국 2302개 이상의 공급사들이 IAGTO 회원사로 가입해 있다. AGTC는 IAGTO에서 2012년부터 매년 주최하고 있는 세계 골프여행업계 모임이다. 아시아-태평양 지역 골프 상품을 판매하는 전 세계 여행사들(바이어)과 아시아-태평양 지역 골프 상품을 제공하는 골프장, 골프 리조트, 관광청, 인바운드 여행사(공급사) 등이 만나 아-태 골프여행에 대해 교류할 수 있는 장을 마련하고 있다. 

 

보다 자세한 문의는 IAGTO한국사무소에 연락하면 된다.  

 

 

김성호 기자 sung112@ttlnew.com

 

관련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