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보] 발리, 화산 폭발로 항공 운항 중단
2015-11-04 16:34:32 | 임주연 기자

<사진=YTN>

인도네시아 교통 당국은 "발리의 응우라라이 국제공항을 폐쇄했다"고 밝혔다. 4일 휴양지 발리섬 인근에 있는 롬복섬의 린자니 화산이 폭발하면서 화산재를 분출했기 때문이다.

당국은 전날 늦게 린자니 화산에서 뿜어져 나온 화산재 구름 때문에 응우라라이 공항의 항공기 운항을 중단시켰다. 이것이 5일 오전 8시45분(현지시간)까지 연장됐다. 이날 국제선 59편을 포함해 106편이 운항을 취소했다.

지난 7월 관광 성수기 때도 자바섬 동부의 라웅 화산 분화로 발리 공항이 여러 차례 폐쇄되면서 관광객 수천 명의 발이 묶인 바 있다.

환태평양 지진대에 위치한 인도네시아에는 세계에서 가장 많은 약 130개의 활화산이 있으며 이들 분화 활동으로 자주 항공 교통이 막히고 있다.

 

임주연 기자 hi_ijy@ttl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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