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콩 가세요? 무료 현지투어하세요!
2017-07-15 18:44:25 | 권기정 기자

[티티엘뉴스] 홍콩 관광청이 지난 12일(수) 기자간담회를 갖고 홍콩관광에 관한 다양한 프로모션을 발표하였다. 올해 홍콩은 방문객의 계층을 확대하기 위해 다양한 프로모션을 진행하고 있다. 올 여름 ‘Shop, Eat, Play(쇼핑하고, 먹고, 놀자)’ 등의 세 가지 테마를 지닌 홍콩 여름 축제에서는 10개 지역에서 엄선한 20개의 가게를 소개하고 할인 프로모션을 선보인다. 여름 축제 기간 센트럴 지역의 빅토리아 항구에서는 음악 축제와 e스포츠 대회도 개최될 예정이다. 가을(10월)에는 와인축제, 겨울에는 트레킹 마니아들을 위한 슬로우 워킹 프로그램 등 계절별 테마 프로모션을 실시할 계획이다.

 

▲ 권용집 홍콩 지사장

 

■ 캐세이퍼시픽 항공 항공권이 있으면 현지 투어가 무료

특히 캐세이퍼시픽 항공사와 20여개의 여행사가 같이 하는 공콩 프로모션 상품을 눈여겨 볼만하다. 여름시즌 관광활성화를 위해 침사추이 스타페리 터미널 내에 위치해 있는 하나투어 여행정보센터인 “T Lounge(티 라운지)” 에서 캐세이패시픽 항공권을 제시하면 올드타운 센트럴 도보투어, 로컬 홀릭 도보투어, 덕링크루즈 3가지 혜택 중 하나를 제공하는 여름시즌 프로모션을 제공한다.  

 

■ 올드타운 센트럴 도보투어

 

 

1. 유적지: 시간 여행

센트럴과 셩완 지역은 근대 홍콩의 역사가 시작된 장소다. 영국 국기가 처음 게양됐던 포세션 포인트(Possession Point)에서 1840년대 중국인들의 정착지인 타이 핑 샨(Tai Ping Shan) 지구를 지나게 된다. 도시의 가장 오래된 도로를 걸어볼 수 있고, 훗날 세계적 도시가 된 홍콩의 옛 일상을 엿볼 수 있다.

2. 예술: 예술에 미치다

홍콩에서 가장 오래된 도로인 할리우드 로드(Hollywood Road)를 따라 내려가다 보면 줄지어 있는 갤러리에서 고대부터 현대, 아시아부터 서양풍까지 폭넓은 예술 작품을 만나볼 수 있다. 또한 대로에서 갈라진 골목길을 다니면서 독창적인 그래피티 아트를 구경할 수 있다.

3. 맛집: 홍콩을 맛보다

센트럴은 다양한 먹을 거리가 모여 있어 미식가의 천국이기도 하다. 전통 딤섬부터 세계 퓨전 음식, 로컬 다이 파이 동(da pai dongs)과 길거리 음식까지, 모두의 입맛에 맞는 먹거리들을 만날 수 있다.

 

▲ 홍콩의 거리음식

 

▲ 완탕면

 

4. 보물 찾기: 뒷골목에서 만나는 숨겨진 보석

골동품 향연이 펼쳐지는 어퍼 래스커 로우(Upper Lascar Row), 떠오르는 타이 핑 샨 스트리트(Tai Ping Shan Street)의 개성 있는 가게들, 찻집 사이로 디자인 스튜디오가 자리 잡은 포호(PoHo) 지역, 중고책, 골동 장식품, 옛 도시 유물을 만날 수 있는 브릿지 스트리트(Bridges Street) 지역을 걷는 루트다.

5. 모두를 위한 코스

중요한 랜드마크와 위 테마 중 관심이 가는 목적지를 골라 다니는 코스로, 시간이 많지 않은 관광객에게 추천한다.

 

 

■  로컬 홀릭 도보투어

홍콩의 명물 스타페리와 2층버스 그리고 미드레벨 에스컬레이터를 타고 소호거리를 돌아보는 일정이다. 50년이 넘은 오래된 스타페리를 타고 현대적인 건물이 모여있는 홍콩 도심부로 이동한다. 홍콩의 명물인 2층 버스를 타고 센트럴 지역까지 이동한 후 세계에서 가장 긴 에스컬레이터인 미드레벨 에스컬레이터를 타본다. 1994년 왕가위 주연의 영화 중경삼림에서 왕페이를 만나기 위해 집으로 빨리 가고 싶은 마음을 세계에서 가장 킨 에스컬레이터를 뛰어가는 장면으로 대신 했던 바로 그곳이다. 20여개의 에스컬레이터가 이어진 총길이 800미터라는 어마어마한 길이는 관광객의 탄성을 자아낸다.

 

 

▲ 홍콩의 소호거리

 

 

■ 덕링 (DukLing) 크루즈

 

덕링크루즈는 홍콩에서 사용되었던 정크선을 이용한 관광상품이다. 빅토리아 하버를 야간에 운행하며 홍콩의 심포니 오프 라이트를 관광하는 코스가 유명하다.

 

■ EMF (eSports & Music Festival)

 

 

 

8월 4일부터 6일까지 홍함역 내 홍콩 콜리세움에서 열리는 EMF 행사는 eSports 와 SM타운 콘서트 그외 Festival Zone(VR 체험존, 팬사인회, 음식 등)으로 구성되어 있다.  E-스포츠 행사로는 Return of Legends 챔피온십 대회(광둥어, 중국어, 영어, 한국어 등 생중계), SM타운 콘서트:  슈퍼쥬니어 D&E, 슈퍼주니어 예성, 샤이니,엑소, 레드벨벳, NCT 127 등이 출연한다.

◇세계 최초 ‘전설의 귀환’ 토너먼트

8월 4~6일 열리는 온라인 비디오 게임 ‘리그 오브 레전드’ 토너먼트의 세미파이널과 파이널 행사에 전직 프로 선수들이 자리한다. 과거 월드챔피언십 우승자를 포함해 유럽, 중국, 대만, 홍콩, 마카오 등 각지에서 온 스타 선수들이 우승을 놓고 겨루게 된다.

◇홍콩 최초의 ‘SM타운 스페셜 스테이지 인 홍콩’

8월 5일 슈퍼주니어 D&E, 슈퍼주니어 예성, 샤이니, f(x) 루나,엑소, 레드벨벳, NCT 127, NCT 드림 등 최정상급 한류스타들이 최신 히트곡을 비롯한 다채로운 무대를 선보인다.

◇홍콩에서 최초로 전시되는 기기 체험전

다양한 VR e-스포츠 전투 게임 등 e-스포츠 및 관련 전자기기를 직접 체험해볼 수 있는 페스티벌 존이 마련된다. 전 연령대의 관광객과 현지인이 모두 즐길 수 있는 먹거리도 준비될 예정이다. 축제 기간에는 10홍콩달러를 내고 페스티벌 존에 입장할 수 있다. 운영시간 및 최신 출시 게임에 대한 상세 정보는 http://www.emfhk.com 에서 확인할 수 있다. 한편 ‘홍콩 ICBC(아시아) e-스포츠&음악 축제’는 홍콩특별행정구의 반환 20주년을 기념하는 행사의 일환이다.

 

권기정 기자 john@ttl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