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에게 가장 필요한 것은? '휴식'
웰니스 여행이 뜨고 있다. 치유와 건강증진을 목적으로 휴양, 삼림욕, 스파 등을 즐기는 여행이다.
정신적, 육체적 휴식을 모두 만족시키는 여행,
우리는 왜 '웰니스 여행'을 원하는 걸까?
2050 직장인 남녀 600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웰니스 여행에 대한 설문조사를 살펴보자.
* 익스피디아의 조사를 토대로 작성하였습니다.
‘아, 스트레스…’
웰니스 여행을 대표하는 키워드는 힐링(치유)인 것으로 나타났다.
웰니스 여행을 생각했을 때 힐링(81.3%, 중복 응답 허용)을 떠올리는 사람이 가장 많았으며 휴식(76.7%)이라고 답한 이들도 많았다. 이 외 건강(19.5%), 명상(3.3%) 등이 뒤를 이었다.
여행 목적은 스트레스 해소와 정신적 휴식(69.7%)이 가장 컸다. 피로 회복과 육체적 휴식(25.2%)을 위해 떠난다는 이들도 많았다.
3050은 정신적 휴식을 원했고, 20대는 육체적 휴식을 더 필요로 했다.
힐링이 필요한 사람? “나야 나”
웰니스 여행이 가장 필요하다고 생각되는 사람을 묻는 질문에는 본인(30.8%)을 꼽은 사람이 가장 많았다.
연령이 높을수록 본인을 선택한 이들이 많았다. 20대(47.3%)와 30(33.3%) 대는 본인보다 부모님을 많이 선택했다.
부모님을 가장 많이 생각하는 이들은 20대 여성(61.3%)이었다. 또한, 여성(35%)은 부모님을 남성(44.3%)은 배우자와 연인을 가장 많이 선택해 눈길을 끌었다.
국내 웰니스 여행지 1위는? '강원도'
웰니스 여행으로 찾고 싶은 지역 1위는 강원(36%)이었다. 산과 바다를 모두 즐길 수 있는 천혜의 자연환경을 갖춰서인 것으로 보인다.
제주(27.3%)와 가평, 양평 등 접근성이 좋은 경기권(13.8%)을 선택한 응답자도 많았다. 서울과 전국 광역시를 포함한 대도시 선호는 1% 대 아래에 그쳤다.
웰니스 여행에 가장 잘 어울리는 여행지 1위는 숲(46.5%)이었다. 2위는 온천(16%), 산과 바다가 공동 3위(각각 14.7%), 4위는 외딴섬(4.7%)이었다.
3050은 숲을, 20대는 온천을 더 선호하는 경향을 보였다.
웰니스 여행을 즐기려면 스마트폰 멀리해야
만족스러운 웰니스 여행을 위해 스마트 기기(32%) 사용을 줄여야 한다고 답했다. 휴가 중 업무(28.2%)도 반드시 지양해야 하는 요소로 나타났다.
웰니스 여행에 꼭 갖춰져야 할 요소는 깨끗하고 아름다운 자연 경관(44.8%)이었다. 휴식에 최적화된 숙박 시설(30.5%)과 스파, 명상, 산림욕 등 세부 여행 프로그램(13.3%)도 중요했다.
김민하 에디터 ofminha@ttl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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