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론헤임 트라이애슬로 노르웨이 관광청 제공)
스포츠마니아의 숨겨진 여행지
노르웨이는 북유럽에 위치하여 겨울스포츠만 발전했을 것 같지만, 사실 노르웨이는 다양한 스포츠를 즐길 수 있는 여행지이다. 스포츠 마니아라면 한번쯤 스포츠 이벤트에 직접 참가해볼 만하다. 트롬쇠에서는 폴라 나이트 하프 마라톤(Polar Night Half Marathon)을 1월 6일 개최한다. 사이클링을 즐기는 사람이라면 스타방에르에서 개최하는 데스 피오르드(Tour des Fjords)와 해머 레이스(Hammer Race)가 가슴을 뛰게 한다. 데스 피오르드는 5월 22일 – 24일 동안 개최하고, 해머 레이스는 5월 25일 – 27일 동안 치러진다. 트론헤임은 노르웨이의 역사와 전통을 느낄 수 있는 관광지이지만, 8월에는 스포츠의 성지로 변신한다. 트라이애슬론 경기가 치러지기 때문이다. 트라이애슬론은 한 선수가 수영, 사이클, 마라톤 3 가지 종목을 치르는 경기이다. 트론헤임 트라이애슬론은 8월 26일 치러진다.
(아이스호텔 노르웨이 관광청 제공)
(니다로스 성당 노르웨이 관광청 제공)
(아스트럽 피언리 현대 미술관 노르웨이 관광청 제공)
낯선 북유럽의 문화는 가슴을 뛰게 한다.
노르웨이의 북부도시이자 ‘북극의 파리’라고 불리는 트롬쇠에서는 노르웨이 원주민인 사미족을 체험할 수 있다. 올해는 특히 아이스돔 호텔이 개장하여 독특한 체험을 할 수 있다. 뻔한 호텔에 질린 여행객이라면 색다른 호텔에서 특별한 시간을 만들 수 있다. 아이스돔 호텔은 가이드를 제공한다. 사미워크 기간 동안에는 가이드로부터 사미족의 이야기를 듣고 순록레이스를 구경할 수 있다. 사미워크는 2월 5일 ~ 11일 동안 개최한다. 노르웨이의 제3의 도시인 트론헤임은 13세기까지 노르웨이의 수도였다. 17~19세기의 목조건축물이 잘 보존되어 많은 관광객이 찾는 관광명소로 유명하다. 니다로스 대성당은 트론헤임에서 지나칠 수 없는 건물이다. 고풍스러운 도시를 좀 더 여유롭게 즐기기 원한다면 트론헤임 콘서트를 추천한다. 트론헤임 콘서트는 6월 2일 ~ 3일 간 열린다. 노르웨이의 수도인 오슬로에서는 노르웨이의 자랑이라고 할 수 있는 애드바르트 뭉크를 느낄 수 있다. 뭉크박물관에서는 비트윈 더 클락 앤드 베드(Between the Clock and the Bed) 전시회를 통해서 뭉크의 회화작품을 전시한다. 이 전시는 3월부터 9월까지 진행될 예정이다.
(톨쉽레이스 콘서트 노르웨이 관광청 제공)
(브라운 치즈 노르웨이 관광청 제공)
여행에서 빠질 수 없는 재미는 음식
스타방에르에서는 노르웨이에서 가장 유명한 음식축제인 글라마트가 30주년을 맞는다. 음식축제와 더불어 대형범선들의 레이스를 볼 수 있는 톨 쉽 레이스(Tall Ship Race)도 열린다. 글라마트는 7월에 열리며, 톨 쉽 레이스는 7월 26일 ~ 29일 간 열린다. 치즈를 좋아한다면 베르겐을 주목해야한다. 노르웨이는 전통적인 치즈 강국은 아니지만 2016 월드 치즈 어워드에서 챔피언십을 수상한 떠오르는 치즈 강국이다. 2018월드 치즈 어워드가 11월 1일 ~ 4일 동안 베르겐에서 열린다.
강지운 기자 jwbear@ttl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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