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월 시애틀은 와인에 흠뻑 취한다
美 최대 와인축제 '테이스트 워싱턴' 내달 개막
2018-02-18 09:21:49 | 정연비 기자

 

시애틀 대표 미식 축제인 '테이스트 워싱턴(Taste Washington)'오는 3월22일부터 25일까지 4일간 시애틀 전역에서 개최된다.
 

올해 21주년을 맞은 테이스트 워싱턴은 총 235개 와이너리와 65개 레스토랑이 참가예정으로 역대 최대 규모로 진행된다. 특히 올해는 음식과 음악을 페어링한 이색적인 이벤트 ‘선데이 브런치’를 새로 선보일 뿐만 아니라 워싱턴 주에서 생산되는 여러 종의 와인 시음 행사와 유명 셰프가 선보이는 즉석 요리 등 다양한 행사가 개최된다.

 

오는 3월22일 열리는 레드&화이트 와인 파티'아쿠아 바이 엘 가우초(AQUA by El Gaucho)'에서 총 21개 와이너리에서 선보이는 와인과 해산물 요리를 페어링한 메뉴를 선보인다. 본 레스토랑에 입장하려면 레드&화이트로 드레스 코드를 맞춰야 해 이색 볼거리로 꼽힌다. 

 

다음날인 23일에는 뉴 빈티지 와인 시음회준비돼있다. 시애틀의 유명 레스토랑의 셰프 10인 진행하는 와인 시음 행사로 참가자들은 워싱턴 주에서 생산된 다양한 종의 와인을 맛보면서 그에 어울리는 간단한 요리를 즐길 수 있다. 올해는 시애틀 센터의 피셔 파빌리온(Fisher Pavilion)에서 열린다.

 

25일 진행되는 선데이브런치시애틀 유명 레스토랑인 '헉슬리 월리스 콜렉티브(Huxley Wallace Collective)'의 총괄셰프인 조쉬 헨더슨과 시애틀 출신의 포크 팝 밴드 크리스 올로스키(Kris Orlowski)가 협업해 선보이는 이벤트로 음식에 어울리는 라이브 공연도 진행돼 방문객들의 미각과 청각을 모두 만족시킬 예정이다.
 

'선데이 브런치' 입장권은 75달러(한화 약 8만원)로 브런치 메뉴와 함께 웰컴드링크 2잔이 제공된다.  


3월24일과 25일 양일에는 축제의 대미를 장실할 '그랜드 테이스팅'이 시애틀 축구장인 센추리링크 필드 이벤트 센터(CenturyLink Field Event Center)에서 진행된다. 총 235개 와이너리에서 생산된 와인과 65개 레스토랑의 대표 음식을 모두 맛볼 수 있다. 
 

특별이벤트도 열린다. 미국 인기 요리 경연 프로그램인 '탑 셰프'에 출연했던 스타 셰프들이 와인과 어울리는 음식을 즉석에서 요리해 선보이게 된다.

 

정연비 기자 jyb@ttl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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