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얗게 불태운 2015년. 이제 남은 건 연말이다.
금요일인 크리스마스와 신정 앞뒤로 남은 연차를 탈탈 털어 사용하면 짧게는 3일, 길게는 4박 5일 여행도 거뜬하다. 연말을 맞아 여행 계획을 세우는 사람들이 증가함에 따라 여행박사가 크리스마스와 신정연휴기간 떠날 수 있는 여행상품을 한곳에 모았다. 이번 기획전에는 일본, 홍콩, 필리핀, 태국 등 인기 여행지는 물론 미주, 대양주, 인도양 지역과 국내 곳곳 다양한 여행지도 포함이다.
화려한 야경과 볼거리로 유명한 홍콩. 쇼핑의 도시답게 연말이면 홍콩 최대 규모의 메가 세일이 열려 연말 세계 여행객들로 붐빈다. 더군다나 올해는 주얼리 브랜드 불가리가 5만여 개의 보석 조명으로 장식된 크리스마스트리를 전시해 여행객들의 눈길을 사로잡을 예정이다. 이 밖에도 레이저쇼 ‘심포니 오브 라이트’와 ‘홍콩 펄스 3D 조명 쇼' 등 다양한 이벤트가 실시돼 이색적인 야경을 바라보며 한 해를 로맨틱하게 마무리할 수 있다. 12월 24일 출발하는 홍콩 2박4일 자유여행 84만5200원부터.
겨울여행에 있어 일본을 빼놓을 수 없다. 올 연말 새하얀 설원을 아낌없이 감상하고 싶다면 홋카이도가 제격이다. 홋카이도는 평생 볼 눈을 다 볼 수 있다고 할 만큼 많은 눈이 내리는 지역으로 겨울 풍경을 즐기기 위해 많은 여행자가 찾는다. 지역 곳곳 스키장도 많아 겨울스포츠를 즐기기도 적절하며 온천 시설과 로칸이 즐비해 있어 겨울스포츠와 온천 여행을 함께 할 수 있다는 홋카이도 겨울여행의 매력을 느낄 수 있다. 크리스마스 당일인 25일부터 출발하는 홋카이도 3박4일 자유여행이 38만8000원부터.
새해 일출은 바다에서 봐야 제맛. 해외로 떠나는 여행계획이 없다면, 새해 일출을 보고 돌아오는 국내여행은 어떨까. 강원도 강릉시에 위치한 정동진은 최고의 일출을 담아내는 장소로 유명한 곳이다. 겨울 바다와 함께 정동진 모래시계 공원, 정동진 해변 등 멋진 해돋이를 감상해보자. 일출 여행을 위한 기차도 운행하고 있으니 편안하게 기차를 타고 떠나면 교통편 걱정 없이 새해의 일출과 겨울 바다의 낭만을 느낄 수 있다. 기차를 타고 정동진 새해 일출과 태백산 눈꽃 여행까지 다녀오는 무박2일 상품이 8만9000원.
자료제공=여행박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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