캐나다에서 즐기는 '빨간 맛' 나이아가라 폭포 근처 체리농장
2018-07-03 16:13:19 | 이민혜 기자

[티티엘뉴스] 캐나다를 떠올리면 생각나는 여행지와 테마는 다양하다.
 


국기에 그려진 단풍은 가을에, 긴 겨울에 즐기는 다양한 겨울 스포츠와 오로라 등을 즐길 수 있다. 장소로는 드라마 <도깨비>가 방영된 후 핫해진 퀘백과 몬트리올, 바다가 아름다운 벤쿠버, 미국과 연결된 폭포의 웅장함을 감상할 수 있는 나이아가라 폭포 등 명소가 많이 있지만 곳곳에 숨겨진 보석 같은 여행지를 찾아 현지인의 문화를 경험해보는 것도 매력적인 여행 코스이다.



▲나이아가라폭포_ ⓒ이민혜 기자

 

캐나다 나이아가라 폭포(사진 ▲)는 세계적인 관광 명소로 아르헨티나 이과수 폭포(Iguassu Falls)와 잠비아 빅토리아 폭포(Victoria Falls)와 더불어 세계 3대 폭포 중 하나로 꼽힌다. 계단을 걸어 내려가 폭포수를 가까이서 보거나 보트를 타고 폭포를 온몸으로 체험하거나 헬리콥터에서 전경을 즐기는 것도 매력적이지만, 나이아가라 폭포 주변에는 수많은 볼거리가 있어 풍성한 여행을 즐길 수 있다.

 

365일 내내 오픈하는 크리스마스 상점이 있는 작은 마을, 세계에서 가장 작은 교회, 아이스와인이 유명한 와이너리, 3만 송이의 꽃으로 만들어진 꽃시계와 월풀 제트보트 투어 등 다양한 액티비티와 관광도 좋지만, 여름의 나이아가라 폭포에서 놓칠 수 없는 곳으로는 체리농장이 있다.


▲체리농장_ ⓒ이민혜 기자



체리는 항산화 물질이 많아 노화 억제와 피부미용에도 좋지만, 우리나라에서 접할 기회가 흔치 않다. 캐나다에서는 한참 여름인 7월이 성수기로 체리 농장에 가면 입장료 없이 빨갛게 익은 체리를 직접 따볼 수 있다. 물을 준비해가면 씻어서 따다가 마음껏 먹을 수 있고 농장에 있는 상자에 따서 담아다가 저렴하게 구매도 가능하다.



마음껏 체리를 먹고 저녁에 나이아가라 폭포 야경을 보는 것도 낭만 가득한 여행이 될 수 있으니 공기 좋은 자연 속에서 농장 체험을 해보는 것도 특별한 추억이 될 듯.

 

캐나다= 이민혜 기자 cpcat@ttl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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