페루관광청은 영국의 유명 여행 가이드북 러프 가이드(Rough Guides) 가 뽑은 ‘2016 어드벤처 관광지’ Top 10에 페루가 선정되었다고 밝혔다.
러프 가이드는 페루의 대표적 관광지인 마추픽추를 비롯해 미스터리 나스카 라인, 활기 넘치는 수도 리마를 ‘인기 있는 관광지’로 소개했다. 더불어, 얼마 전 세계 최고 관광 프로젝트로 선정된 투쿠메 박물관을 꼭 방문해 볼 것을 추천했다. 2014년 문을 연 투쿠메 박물관은 마지막 잉카 황제의 부장품, 제물 등 투쿠메 피라미드에서 발견된 유물이 최초로 공개된 곳으로, 페루 북부 람바예케(Lambayeque)에 위치해 있다.
페루에는 마추픽추를 비롯한 대표 관광지 외에도 어드벤처를 즐길 수 있는 관광지가 다양하다. 특히, 국내 여행객들에게 잘 알려지지 않은 페루 아마존 지역은 정글 트래킹, 캐노피 워크웨이(walkway) 체험, 원시부족 마을 방문을 비롯해 아마존 강 돌고래로 알려진 분홍돌고래는 물론 물까치라켓새, 흰날개구안 등 페루 토착 조류를 포함한 아마존 야생동물을 만나 볼 수 있어 다양한 어드벤처 체험이 가능하다.
페루관광청 관계자는 “페루가 어드벤처 관광지로 두각을 나타내고 있어 기쁘다”며, “올해는 아직 잘 알려지지 않은 페루의 다양한 어드벤처 관광지도 적극적으로 홍보해 나갈 예정이다”라고 덧붙였다.
한편, 이번 순위는 러프 가이드 독자 대상으로 선정되었으며, 페루 외에도 네팔, 인도, 베트남, 미국 등이 함께 선정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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