캐나다 오로라여행, 직접 가볼래?
2016-01-22 10:34:48 | 임주연 기자

▲캐나다 옐로나이프, 사진제공=캐나다관광청

 

오로라 여행은 보는 여행이 아니라, 그 안으로 들어가는 여행이다. tvN예능프로그램 ‘꽃보다청춘’ 아이슬란드 편의 인기를 등에 업고, 그 어느 때보다 오로라 여행에 대한 관심이 뜨겁다.

캐나다 노스웨스트 준주의 옐로나이프는 미국항공우주국(NASA)이 선정한 세계 최고의 오로라 관측지다. 며칠을 머물러도 오로라를 볼 수 없는 곳도 있는데, 이곳은 3박 체류시 오로라를 만날 확률이 95%다. 항공·교통의 원활한 접근성, 최적의 기상 조건이 캐나다 오로라 여행의 인기비결이다.

캐나다 옐로나이프는 이마로 쏟아지는 오로라를 만날 수 있는 관측지와 시내의 거리가 약 30분 정도다. 또 사방 1000km내 산맥이 없어, 탁 트인 평원에서 오로라의 끝과 끝을 함께 볼 수 있다. 오로라 관측을 위한 별도의 타운이 조성되어 있으며, 원뿔형의 북미 원주민 전통 천막인 ‘티피’에서 따뜻하게 오로라를 기다릴 수 있다. 오로라를 볼 수 없는 낮에는 개썰매, 스노우슈잉, 스노우모빌 등 다양한 겨울스포츠를 즐길 수 있다.

캐나다는 옐로나이프와 더불어, 유콘 준주의 화이트호스에서도 오로라를 관측할 수 있다. 이곳은 산봉우리에 걸친 오로라를 감상할 수 있다. 설산 기슭 굽이굽이 유콘강이 은실처럼 흐르다 얼어 붙었을 때면 오로라를 반사해 아름답게 빛나는 풍경이 펼쳐진다. 또한 화이트호스에서는 뜨거운 온천에 몸을 담근 채 오로라를 감상할 수 있다.

한편 캐나다관광청 페이스북에서는 캐나다 오로라를 직접 체험할 수 있는 오로라 여행권 증정 이벤트가 22일 오후부터 1월 31일까지 진행된다.

 

 

임주연 기자 hi_ijy@ttl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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