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여행경비, 하루 8만원 쓴다
리십 “일본 여행경비 하루 평균 8만4000원”
2016-04-11 18:00:46 | 임주연 기자

 

 

여행하면 경비부터 걱정되기 일반이다. 여행 전 경비는 줄일 수 있는 상황. 최근 국제유가 하락, 저렴한 숙소, 저가 항공권 등의 영향으로 해외여행에 드는 경비의 절반 이상을 차지하는 항공료, 숙박료를 절약할 수 있게 됐다.

 

여행 중 경비는 어떨까. 여행경비공유 사이트 리십(receep.com)에 따르면 국내여행과 크게 다르지 않다고 한다. 대한민국 관광지의 물가는 세계 어느 나라와 견줘도 싼 것이 아니다.

 

리십은 “일본 여행경비 하루 평균 가격은 항공, 숙박을 제외하고 약 8만4000원”이라고 밝혔다. 그 중 4만7000원 정도가 쇼핑비용이다. 쇼핑비용을 제외하면 일본 하루 먹고 타고 구경하는 비용은 4만 원이 채 되지 않는다. 조금 더 먼 나라 태국을 봐도 비슷한 수치가 나온다. 일평균 5만5000원 중 쇼핑비용은 1만4000원이라 결론적으로 4만1000원 정도가 든다. 쇼핑을 하지 않는다면 비싸게 잡아도 평균 5만 원이면 여행할 수 있다.

 

현재 통화로 보면 일본의 경우 현지에서 1인이 하루 평균 7443엔을 쓴다고 한다. 같은 조건으로 대만은 1436대만달러, 싱가포르는 106싱가포르달러, 홍콩은 559홍콩달러를 쓰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식사, 교통, 관광, 쇼핑, 기타까지 합친 것으로 쇼핑비용을 제외하면 실제 드는 경비는 더 적어진다는 것이 리십 관계자의 말이다.

 

리십 관계자는 “자신이 여행할 나라의 경비정보를 확인하고 계획을 짠다면 경비가 부족해 현지에서 비싼 수수료를 내고 환전을 한다거나, 남은 돈을 재환전하는 수고스러움을 덜고 수수료도 절약할 수 있을 것이다. 리십에 전 세계 20여개 나라의 항목별 지출 정보가 있다. 하루 평균 비용 외에도 일정별, 인원수별 평균 지출정보가 있다"고 말했다.

 

임주연 기자 hi_ijy@ttl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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