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말연시 특별함이 가득한 제주도로 떠나보자
제주여행 공공플랫폼 탐나오와 제주시티투어 2층 버스 인기
비대면 여행지 카멜리아힐·휴애리와 감귤 따기 체험도 관심 높아
2021-12-20 15:09:40 , 수정 : 2021-12-21 13:22:55 | 이상인 선임기자

[티티엘뉴스] 국내 여행이라도 제주도는 특별함이 가득하다. 해외여행이 어려운 요즘에도 해외여행 기분을 낼 수 있으며, 비대면 여행에 대한 선호도가 높아지면서 자연 그대로의 비대면 관광지가 바로 제주이기 때문이다.  




▲휴애리 동백꽃 앞에 설치되어 있는 아이러브제주 포토존이 눈길을 끈다


초겨울로 접어든 제주도는 육지보다 기온이 높아 추위를 피해 다녀올 수 있는 여행지로도 안성맞춤이다. 일기의 변화가 심해 궂은 날도 있지만, 그래도 제주 여행에서 느끼는 겨울은 포근하기만 하다. 그러다 보니 국내여행 중 겨울철 여행지로도 그만이다. 



#제주여행 공공플랫폼 '탐나오'


▲공공 플랫폼 제주여행 탐나오 이미지 


제주여행을 계획하고 있다면, 제일 먼저 챙겨야 할 것은 바로 제주여행 공공플랫폼 탐나오다. 제주도 항공권 예약부터 시작해 렌터카 예약, 호텔 예약, 관광지 할인티켓 예약에 최저가 가격비교와 후기 확인까지, 여행을 가기도 전에 준비하다 지치는 수고로움을 대폭 덜어준다.




▲공공 플랫폼 제주여행 탐나오는 제주도 관광사업체 1,600곳이 함께 한다 


또한, 항공, 숙박, 렌트카, 관광지/체험 할인티켓, 맛집 식사권, 제주특산품과 기념품까지 1,600여개 업체의 제주 여행상품들을 한 곳에서 구매하고, 365일 할인까지 받을 수 있어 제주여행을 위한 필수 플랫폼으로 각광받고 있다. 




▲공공 플랫폼 제주여행 탐나오 이용 방법 안내


여행에서 큰 부담을 차지하는 렌트카의 경우 제주도 내 80여 개 렌트카 업체 상품을 실시간으로 비교해 최저가로 예약 가능하고, 항공권도 국내 항공사 스케줄과 가격을 한눈에 비교하며 별도의 발권수수료 없이 예약할 수 있다. 




▲공공 플랫폼 제주여행 탐나오는 제주특별자치도와 제주특별자치도관광협회가 함께 하고 있다


매월 실속 있는 기획전과 이벤트, 프로모션을 통해 다양한 제주 여행상품을 소개하고 할인 혜택을 제공하는데, 12월에는 상큼한 제주감귤을 맛보고, 따고, 즐길 수 있는 ‘귤림추색’ 제주 감귤 특별전과 이벤트도 진행 중에 있다. 


▲탐나오 이미지 


특히, 매년 6월~8월 중 진행하는 안전한 제주여행 빅할인이벤트는 반드시 기억해 두기로 하자. 항공권을 제외한 전 상품을 최대 20%까지 할인받을 수 있는 5종 쿠폰과 카드사 추가 할인 혜택과 구매고객 사은품 증정까지 풍성한 혜택으로 알찬 여름휴가를 보낼 수 있기 때문이다. 




▲탐나오 플랫폼 이미지 


특별히 이 모든 것을 제주특별자치도의 지원으로 제주특별자치도관광협회(회장 부동석)가 운영하고 있어 믿고 이용할 수 있는 가장 큰 장점을 가지고 있다. 



#홍콩엔 빅버스, 제주엔 '제주시티투어 2층 버스'


▲제주시티투어 2층버스 모습 


제주 여행 중 제주시 인근 여행을 계획하고 있다면, 제주시 관광지를 쉽고 편리하게 돌아볼 수 있는 제주시티투어 2층 버스가 그만이다. 제주시티투어 2층 버스는 탑승권 한 장으로 하루 동안 총 22개의 정거장에서 자유롭게 타고 내리며 제주시 곳곳을 여행할 수 있는 흥미로운 순환형 투어 프로그램이다. 제주시의 주요 관광지뿐만 아니라 제주국제공항과 크루즈여객터미널, 제주연안여객터미널, 제주버스터미널 등 교통의 요지를 두루 거치며 제주의 전통재래시장 및 해안도로를 연계하는 코스로 구성되어 있다. 




▲제주시티투어 버스 각 정류장 및 코스 안내 


제주시티투어 2층 버스는 별도의 예약 없이 각 정류장에서 탑승할 수 있으며, 티켓 구매는 버스 승차 시 현금 및 신용카드, 교통카드 등으로 결제하면 된다. 시티투어 티켓의 종류는 1일 이용권과 1회 이용권으로 나누어져 있다.  1일 이용권의 경우, 구매 당일 하루 동안 무제한 승하차가 가능하며, 1회 이용권은 한 번 구매 후 하차하면 소멸되어 다시 탑승 할 경우 재 결제해야 한다. 단, 단체예약은 안 된다. 





▲제주시티투어 버스를 이용한 투어 안내도 


각 정류장마다 1시간 간격으로 운행되며 하차하여 관광한 후 다음 회차 버스에 탑승하면 된다. 첫 출발은 제주국제공항이지만 제주시티투어 노선 내 각 정류장 중 편리한 곳에서 탑승하면 된다. 운행시간은 오전 8시부터 오후 6시까지며, 막차는 출발지에서 오후 4시 출발한다. 소요시간은 약 2시간이며, 휴차일은 매월 세 번째 월요일.  




▲제주시티투어 2층 버스에 탑승한 관광객들이 즐겁게 투어를 하고 있다


버스 내에는 중국어, 영어 외국어가 가능한 통역안내도우미가 탑승하기 때문에 외국인 관광객들도 코스에 관한 소개와 안내 서비스를 받을 수 있다. 




▲제주시티투어 2층 버스에 탑승한 관광객들이 즐겁게 투어를 하고 있다


각 정류장의 위치는 제주시티투어 홈페이지 운행노선에 나와 있으며, 자세한 위치는 시티투어팀으로 문의하면 된다. 태풍, 폭우, 폭설 등 운행에 큰 지장을 주는 경우가 아니면 연중무휴 정상 운행한다. 버스가 만차일 경우에는 안전상의 문제로 다음 회차 버스를 이용해야 한다. 




▲제주시티투어에 참가한 관광객들이 해지는 노을을 바라보며 이벤트를 즐기고 있는 모습 


제주시티투어 2층버스 운행 노선은 ▷제주국제공항(출발지)을 출발해 ▷제주버스터미널 ▷제주민속자연사박물관 ▷사라봉 ▷크루즈여객터미널 ▷제주연안여객터미널 ▷김만덕객주 ▷동문시장 ▷관덕정 ▷탑동광장(제주해면공연장) ▷용연구름다리 ▷옹해로 ▷도루봉 ▷이호태우해수욕장 ▷제주시민속오일시장 ▷흑돼지식당가 ▷한라수목원 ▷노형오거리 ▷매종글래드호텔입구 ▷제원아파트 ▷제주국제공항 순으로 운행된다. 



#제주특별자치도관광협회 주최 '감귤 따기 체험' 


▲제주특별자치도관광협회가 주최한 감귤따기 체험 행사 안내문 


제주특별자치도관광협회는 지난 11월 1일부터 12월 20일까지 서귀포 소재 감귤농원에서 ‘제주형 농촌체험 융복합 관광상품’인 감귤 따기 체험 행사를 진행했다. 이 행사는 매년 개최되며, 장소는 변경된다. 




▲제주특별자치도관광협회가 주최하는 감귤 따기 체험 행사 참가 안내 및 체험장 위치 안내


제주형 농촌체험 융복합 관광상품 감귤 따기 체험 행사는 제주특별자치도관광협회가 제주도내 여행업체를 통해 숙박권, 렌트카 등 제주관광상품을 구매한 관광객과 제주여행 오픈마켓  탐나오 사이트를 통해 여행상품을 구매한 관광객, 모바일 제주여행할인쿠폰 하이제주를 통해 여행상품을 선불 또는 후불형 쿠폰을 구입한 관광객에게 제공하는 무료행사다. 




▲제주특별자치도관광협회가 주최한 감귤따기 체험 행사장의 감귤 모습 


이용방법은 현장예약과 온라인예약 2가지 방법이 있다. 현장예약은 제주공항 또는 김포공항 안내센터를 방문해 하이제주 자유이용권(후불제)등록을 하고 예약문자(카카오톡)수신 후 바코드 페이지에 접속해 감귤 따기 체험권 이미지를 저장해 체험장 방문 후 체험권 제시하면 체험을 할 수 있다. 




▲제주특별자치도관광협회가 주최한 감귤따기 체험 행사장 입구 모습  


온라인예약은 하이제주 또는 탐나오 접속 후 하아제주 단품이용권(선불제) 또는 자유이용권(후불제)구매(등록) 후 탐나오 관광지/레저 카테고리 클릭 후 원하는 상품 구매 후 예약문자(카카오톡) 수신 후 바코드 페이지 접속해서 감귤 따기 체험권 이미지 저장해 체험장 방문 후 체험권 제시하면 체험할 수 있다. 




▲제주특별자치도관광협회가 주최한 감귤따기 체험 행사장의 감귤 모습 


올해는 지난 11월 1일부터 12월 20일까지 진행됐다. 무료 감귤체험에서는 시식은 자유이며, 1인 1회 참여가능하고, 1인 1Kg까지 따서 가져갈 수 있다. 감귤 소진 시 사전 통보 없이 조기 마감될 수 있다. 올해는 제주특별자치도 서귀포시 남원읍 위미리 4137-1 이음새 농촌교육농장에서 진행됐다. 



#농촌교육농장 --- 이음새 (농장주 고권영)


▲2021 제주 감귤 따기 체험장으로 선정된 이음새 농촌교육농장 고권영 농장주 


50여 년간 2대에 걸쳐 농장을 운영하고 있는 이음새 농촌교육농장은 총 5,000평 대지 위에 감귤나무가 잘 조성되어 있다. 이음새 농촌교육농장의 감귤나무는 50년 이상 됐으며, 지형이 포근해서 감귤 맛이 달고 시원하다. 

 


▲2021 제주 감귤 따기 체험장으로 선정된 이음새 농촌교육농장의 감귤밭 모습 


한편, 제주특별자치도관광협회가 주최하는 감귤 따기 체험은 12월 20일자로 올해 행사는 마치게 되지만 서귀포 지역 농가에서 감귤 따기 체험은 곳곳에서 진행되고 있다. 내년 1월 중순 경까지 계속 이어지는 감귤 따기 체험 행사는 각 농가별로 특색있는 체험으로 진행되고 있다. 

# 감귤체험 --- 창고96 (기억저장소)(농장주 김주월)


▲올해 처음 감귤 따기 체험 행사를 시작한 창고96 농장 김주월 농장주 


창고96 농장에서는 올해 처음 감귤따기체험 행사와 카페를 오픈해 함께 운영하고 있다. 감귤 따기 행사는 1월 10일까지 진행할 예정이며, 체험비 10,000원에 수제 귤가방과 가방에 넣을 수 있는 만큼의 귤을 제공한다. 카페도 함께 운영 중. 

 


▲창고96 농장(기억저장소) 감귤밭 모습 



# 최근 제주의 핫 여행 코스 2곳


▲최근 비대면 여행지로 핫 이슈가 되고 있는 카멜리아힐과 휴애리 


제주 남쪽 서귀포는 지금 노랑과 붉은 색으로 물들어 있다. 제주를 대표하는 노랑 귤이 탐스럽게 지천에 깔려 있고, 붉은색 동백이 꽃망울을 터트리며 관광객들을 유혹하고 있다.  




▲제주 남녘 서귀포가 감귤의 노랑색과 동백의 붉은색으로 물들어 있다


최근 제주의 핫 여행지로 떠오른 제주 서귀포의 카멜리아힐과 휴애리는 비대면 여행지로 건강과 힐링을 겸할 수 있어 많은 관광객들이 찾고 있다. 비가 내리는 날에도 활짝 핀 동백꽃이 아름다움을 선사하고 있는 카멜리아힐과 휴애리를 소개한다.  



# 사랑과 힐링의 숲 --- 카멜리아힐 


▲카메리이힐 입구 모습 


사랑과 힐링의 숲 카멜리아힐은 동양에서 가장 큰 동백 수목원으로 명성이 높다. 가을부터 봄까지 80개국의 동백나무 500여 품종 6,000여 그루가 울창한 숲을 이루며 동백꽃 향연을 펼쳐지고 있다. 




▲카멜리아힐 입구 모습. 코로나19 방역활동이 엄격하게 지켜지고 있다


향기 나는 동백꽃은 달콤하고 매혹적인 동백 향기를 뿜어 내 관광객들을 흠뻑 취하게 한다. 매혹적인 제주의 자연을 담고 있는 6만여 평의 부지에는 동백꽃뿐만 아니라 제주자생식물 250여종을 비롯해 모양과 색깔, 향기가 각기 다른 다양한 꽃이 동백과 어우러져 독특하고 아름다운 풍경을 만날 수 있다.    




▲카멜리아힐의 모습 


토종 동백부터 아기 동백, 유럽 동백 등 수많은 동백꽃을 만날 수 있는 이곳 수목원 안에는 사진 촬영의 명소들이 많이 있어 관광객에게 특별한 추억을 선사한다. 동백꽃이 한창인 년말년시 피어난 동백꽃을 배경으로 멋진 인생 샷과 추억을 쌓기 위해 찾아드는 가족 단위 및 연인, 친구, 친지 등으로 이뤄진 소단위 관광객들의 발걸음이 끊이지 않는다.




▲카멜리아힐에 붉은 동백꽃이 활짝 피어 관광객들의 마음을 사로잡고 있다


카멜리아힐은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관광공사가 선정한 2021 ~2022 대한민국 관광 100선에 선정됐다. 한국인은 물론 한국을 찾는 외국인들이 꼭 가볼 만한 대표 관광지 100곳을 2년에 한 번씩 선정하는 사업으로 카멜리아힐은 이번에 처음 선정되는 영광도 안았다.  




▲카멜리아힐에서는 지금도 가을의 경치를 만끽할 수 있다


카멜리아힐을 한 바퀴 둘러보는 데는 약 40분에서 1시간20분 정도 소요된다. 관람 시간을 넉넉히 잡고 방문해야 더 많은 볼거리와 함께 예쁜 사진도 많이 담아 올 수 있다는 점 유의해야 한다. 




▲낙엽이 쌓인 카멜리아힐의 오솔길 모습 


​관람시간은 ▷동절기(11월 16일~2월 28일까지) 오전 8시 30분부터 오후 6시까지 (오후 5시 발권 및 입장마감)이며, 연중무휴 운영된다. 발권 및 입장마감 시간 이후에는 예매를 했어도 입장 불가하며, 일몰시간 및 기상 변화에 따라 안전을 위해 입장이 제한될 수 있다. 반려동물은 8Kg 미만, 목줄 착용 후 입장 가능하다. 




▲2021년 마지막을 장식할 카멜리아힐의 포토존 모습 


참고로 ▷하절기(6,7,8월)는 오전 8시 30분부터 오후 7시까지(오후 6시 발권 및 입장마감)이며, ▷간절기(3월1일~5월 31일까지)는 9월 1일~ 11월 15일까지, 오전 8시 30분부터 오후 6시 30분까지 (오후 5시 30분 발권 및 입장마감) 운영된다. 




▲붉은 동백꽃이 만개한 카멜리아힐 내 모습 


입장요금은 ▷성인 (만19세~64세) 9천원 ▷청소년 (만13세~18세) 7천원 ▷어린이 (생후 37개원~만 12세) 6천원 ▷경로 (65세 이상) / 군인 7천원 ▷장애인/보훈대상 및 4.3유족 6천원 등이다. 




▲카멜리아힐의 안내도 


카멜리아힐은 제주공항에서 약 34.5Km, 승용차로 약 45분 정도 소요되며, 제주공항에서 노형로, 평화로, 한창로를 경유하면 된다. 통행료는 무료이며, 주유비 약 5400원 정도, 택시비 약 29,000원 정도 예상된다.  


▷ 위치 : 제주도 서귀포시 안덕면 병악로 166



● 카멜리아힐에서 만난 사람들


▶ 동갑나기 아름다운 부부 --- 남편 정인수(50·회사원) · 부인 이영규(50·자영업) 부부


▲카멜리이힐에서 만난 남편 정인수(우측), 부인 이영규(좌측) 부부의 다정한 모습 


남양주에 거주하고 있는 정인수·이영규 씨는 1남 1녀를 두고 있는 결혼 24년차 부부이다. 회사 업무 차 매달 이곳에 온다는 정인수 씨는 같은 장소라도 계절에 따라 달라서 사시사철 오고 싶은 곳이라며 한달살이를 꼭 하고 싶고, 이곳에 살고 싶다고 말했다. 이번에 연차휴가를 이용해 3박 4일 일정으로 제주여행에 나선 이들 부부는 비자림, 비밀의숲, 천지연 폭포, 송악산, 용머리해안 등을 돌아볼 계획이란다. 

 

 

# 휴식과 사랑이 깃든 --- 휴애리 자연생활공원


▲휴애리 입구에 서 있는 입목 간판과 동백축제 안내판 모습 


휴애리는 한라산 자락이 보이는 곳에 위치한 가장 제주적인 아름다운 향토공원이다. 건강한 쉼과 제주의 향기가 살아있는 자연 생활 체험 공간인 휴애리는 매년 매화, 수국, 핑크뮬리, 동백 축제를 진행하고 있다. 휴애리의 4가지 꽃 축제는 계절마다 아름답게 피는 꽃을 전시해 이곳을 찾는 관광객들에게 꽃을 통한 감동과 위로를 선사하고 있다. 




▲휴애리 내 인공폭포가 힘차게 물을 쏟아 내고 있다


양지선 휴애리지기는 바쁘게 살아가는 현대인들에게 꼭 필요한 것은 자연 속에서 스트레스를 해소하며 삶의 여유를 갖고 조금 더 풍요로운 삶을 누리는 것이라며, 싱그러운 나무의 향과 풋풋한 냄새를 맡으며 마음의 여유를 갖고, 맑은 공기와 물을 마시며 도심에서 찌든 때를 씻고 몸과 마음을 정화해 휴애리를 방문한 모든 관광객들이 다시 일상으로 돌아갔을 때 삶의 활력소를 얻을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휴애리 동백축제장에 마련된 아름다운 포토존 모습 


휴애리 정문을 들어서 조금 가면 용천폭포가 보인다. 힘차게 내리치는 폭포는 관광객의 마음을 더욱 들뜨게 한다. 수국올래길을 따라 가면 미르샘이 보이고, 동백꽃이 만발한 동백축제장인 동백올레길을 만나게 된다. 이곳에서 잠시 동백꽃과 함께 인생 샷도 날려 본다. 




▲동백향에 취해 걸어 볼 수 있는 휴애리 동백꽃 숲길 


동백꿏향에 취해 다시 길을 나서면 휴애리숲길이 있는 돌탑쌓은길이 있다. 이곳 우측으로 화단정원이 보이고 좌측으로는 온실이 있다. 아기자기하게 꾸며진 온실에는 포토 존과 쉴 수 있는 공간이 있다. 온실을 나와 다시 걸으면 매화정원이 나온다. 이곳을 지나면 토굴로 이어지면서 곤충테미관과 먹이주기 체험장 및 흑돼지야놀자 공연도 볼 수 있다. 새끼 흑돼지들의 공연과 먹이주기 체험은 어른들에게는 동심의 세계로, 아이들에게는 멋진 추억으로 남게된다.  




▲휴애리 내에 마련된 아름다운 포도존 모습 


다시 토굴을 되돌아 나오면 감귤체험장 현수막이 보인다. 감귤체험장 입장료는 5천원이며, 작은 비닐에 감귤을 따서 가지고 올 수 있으며, 감귤 농원에서는 무제한으로 감귤을 맛볼 수 있다. 감귤체험을 마치고 나서면 하늘정원과 동백정원을 만난다. 수많은 동백꽃이 피어있는 동백정원에서는 멋진 사진으로 추억을 쌓으며 동백꽃 향기에 취해 보기도 한다. 




▲휴애리 동백꽃길과 포토존 모습 


되돌아 나올 때는 우측 길로 들어서 와룡바위와 수국정원 등을 만나게 된다. 이어 화산송이맨발체험장과 개울물발씻기체험장이 있으나 현재는 운영하지 않고 있다. 이어 돌발레길과 수국오름, 수국광장 등을 거쳐 입구 방향으로 나오면 모든 관람을 마치게 된다.   


▷ 휴애리 감귤 따기 체험 


▲휴애리 내 감귤 따기 체험 농장 모습 


맛있는 제주감귤을 직접 따고, 맛볼 수 있는 휴애리의 특별한 감귤 따기 체험은 신례리 지역 농부가 진행한다. 감귤을 따보는 방법을 익히고 배우면서 맛있는 귤을 시식하고 직접 딴 감귤은 체험봉투에 담아 갈 수 있다. 신선하고 맛있는 감귤 체험은 제주여행의 이색체험으로 특별한 사진과 함께 행복하고 즐거운 추억을 만들어 볼 수 있다. 체험시간은 오전 10시부터 오후 5시까지다. 체험내용은 감귤 따는 방법 및 안전 수칙 교육, 감귤 따기 체험 및 시식, 기념사진촬영 등이다. 감귤체험은 10월부터 1월까지 계속되지만, 감귤체험 소진 량에 따라 기간은 변동될 수 있다. 


▷ 휴애리 동물먹이주기 체험


▲휴애리 동물먹이주기 체험장에서 어린 관광객이 먹이를 먹고 있는 아기 흑돼지의 모습을 보며 즐거워하고 있다


다양한 동물과 조금 더 가까이 만날 수 있는 동물먹이주기체험은 도심 속에서 보기 어려운 동물들을 가까이서 만나보고, 먹이주기체험을 통해 동물과 교감을 나눌 수 있다. 동물들의 건강을 위해 먹이양을 조절하고 있다. 당근은 먹이주기체험장과 흑돼지놀자 공연장 옆에 마련되어 있다. 이곳에는 제주 흑돼지를 비롯해 말, 염소, 산토끼, 닭, 거위 등이 있다. 


▷ 휴애리 흑돼지야놀자 공연


▲휴애리 내 마련되어 있는 흑돼지야놀자 공연장 모습. 아기 흑돼지들이 계단을 따라 돌며 공연을 펼친다


귀여운 아기흑돼지들을 가까이서 만나보고, 먹이주기 체험도 할 수 있는 흑돼지야놀자 공연은 오전 11시, 오후 1시, 3시, 5시 등 일일 4회 진행된다. 공연시간 30분전에 입장한다. 관람석에서 아기흑돼지들이 계단을 따라 이동하는 모습과 먹이 먹는 모습 등을 관찰할 수 있다. 먹이 먹는 동안 관람객들이 직접 홍당무를 아기흑돼지에게 주는 먹이주기 체험도 함께 진행된다. 각 우리에 있는 염소, 흑돼지, 말 등에게도 먹이주기 체험을 할 수 있다.  


▷ 휴애리 4대 축제


▲현재 휴애리에서 진행되고 있는 동백축제 안내판 모습 


휴애리에서는 첫 봄을 알리는 휴애리 매화축제가 매년 2월 중순~3월까지 진행된다. 휴애리 매화축제는 제주다움이 고스란히 느껴지는 공원 안에 매화꽃이 만발함은 물론 다양한 체험프로그램과 포토 존으로 그 즐거움이 배가 되는 명품축제로 남녀노소 누구나 즐길 수 있는 축제로 각광받고 있다. 


오색빛깔이 아름다운 수국축제는 이른 봄부터 시작된다. 봄수국축제는 매년 3월~5월, 여름수국축제는 매년 6월~7월, 유럽수국축제는 매년 7월~8월에 개최된다. 따뜻한 봄부터 시원한 바람이 부는 초가을까지 휴애리 수국과 함께 아름다운 추억을 만들어 볼 수 있다. 




▲휴애리 4대 축제를 알리는 축제 안내판 모습 


핑크빛으로 물든 휴애리 핑크뮬리축제는 매년 9월 중순~10월까지 이어진다. 공원 전체가 분홍물결로 이루어진 것같이 수많은 핑크뮬리를 볼 수 있는 예쁜 포토 존과 다양한 가을꽃의 향연을 함께할 수 있다.



▲휴애리 토굴 입구 모습 


동백꽃이 만개한 휴애리 동백축제는 11월 중순~12월에 진행된다. 쌀쌀한 시즌, 제주 애기동백이 피는 축제장에서는 아름다운 사진과 추억을 남길 수 있다. 축제기간뿐만 아니라 1월까지 휴애리에서 동백꽃을 볼 수 있다. 




▲휴애리 내 식물원에 있는 포토존 모습 


이외에도 발지압으로 건강을 챙길 수 있는 제주 화산송이 맨발걷기 체험은 철분과 미네랄 성분이 많은 화상송이를 맨발로 걷는 체험으로 여행에 지친 발의 피로도 풀고 건강도 챙길 수 있는 특별한 체험이다. 화산송이를 맨발로 체험하고, 화산암반수에 발을 씻고, 자연석을 따라 걸으며 발을 말리면 된다. 6월부터 체험가능하며 계절체험 특성상 예고 없이 종료될 수 있다. 겨울철에는 휴장.


휴애리 입장료는 성인 13,000원, 청소년 11,000원, 어린이 10,000원이다. 장애인·유공자·경로우대·제주도민·3자녀이상 가구 자녀 등의 입장료는 50% 특별 할인된다. 


▷ 휴애리 가는 길


▲휴애리 공원 안내도 및 주요 축제 안내 


오는 길은 차량 이용 시 네비게이션 상호검색에서 휴애리로 하면 된다. 버스 이용 시, 서귀포지선 613·624번을 이용하면 된다. 제주시에서 급행181. 간선281번이용해 하례환승정류소 하차해서 하례2리 정류소에서 623번으로 환승하면 되고, 서귀포에서는 급행 182번, 간선281번이용해 하례환승정류소하차해 하례2리입구 정류소에서 623번으로 환승하면 된다. 서귀포 시내에서는 앙로터리·동문로터리에서 634번을 탑승하면 된다. 자세한 노선 검색은 제주버스정보시스템을 이용하면 된다.  


▷ 위치 : 주소: 제주특별자치도 서귀포시 남원읍 신례동로 256 (신례리 2081번지)



● 휴애리에서 만난 사람들


▶휴애리 감귤 따기 체험장에서 만난 --- 박재희(19·부산예고3)양과 노윤미(14·대청중1)양


▲휴애리 감귤 따기 체험장에서 신나게 체험을 하고 있는 박재희 양(좌측 첫 번째)과 노윤미 양(좌측 두 번째)


부산에 거주하고 있는 박재희와 사촌동생 노윤미 양은 블로그를 통해 제주 휴애리를 알게 되어 할머니, 고모와 함께 이곳에 오게 됐다며, 감귤 따기 체험에 여념이 없었다. 제주에서 2박 3일 일정으로 오설록과 노티드도넛가게, 그리고 레일바이크를 돌아보고 흑돼지 고기를 먹을 예정이란다. 휴애리는 사진 찍기에 너무 좋은 곳이라며, 동백꽃의 색감이 너무 예쁜 곳으로 꼭 한번 오고 싶었던 곳이라며 즐거워했다.  



▶춘천교대 3학년 학생회 --- 신철수·한효진·박현진·임민희·신희님·이태연·이익수·이승민 


▲춘천교대 3학년 학생회 멤버들이 임용고시 직전 화이팅을 위해 제주 휴애리를 방문해 즐거운 시간을 보내고 있는 모습. (좌측부터) 신철수·한효진·박현진·임민희·신희님·이태연·이익수·이승민 


춘천교대 3학년 학생회 멤버인 신철수·한효진·박현진·임민희·신희님·이태연·이익수·이승민 등 8명의 학생들은 학생회 임기가 끝나고 임용고시 직전이라 파이팅 차원에서 제주를 방문하게 됐다고 밝혔다. 이들은 3박 4일 일정으로 앞으로 제주 애월과 우도 등을 돌아볼 예정이란다. 겨울 제주가 여름만큼이나 좋다며 너무 좋고 행복해 친구들과 한 번 더 제주를 찾을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제주에서는 코로나19에 대한 정부 지침에 따라 철저한 방역활동을 펼치고 있으며, 각 여행지 등에서는 안전하게 방역활동을 진행하며 관광객들을의 건강한 관광을 위해 힘쓰고 있다.  

 

 


제주 = 사진·글  이상인 선임기자 lagolftime@ttl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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