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티엘뉴스] 제39회 서울국제관광전에 7개국 장·차관과 14개국의 관광 분야 VIP 30여 명이 참가하면서 역사와 전통을 자랑하는 권위있는 관광전의 위상을 실감케 했다.
▲제39회 서울국제관광전 폐막식 모습. 부스 운영 등에 관한 참가 국가 부스별 시상식 모습
서울국제관광전조직위원회(위원장 신중목)와 (사)국제관광인포럼(회장 유진룡) 주최하고, ㈜코트파가 주관한 ‘제39회 서울국제관광전(The 39th Seoul Internation Travel Fair / SITF 2024)’이 4일간의 행사를 성공적으로 마치고 성황리에 폐막했다.
▲지난 9일 개최됐던 제39회 서울국제관광전 개막식에서 김밥 만들기 퍼포먼스로 귀빈들이 직접 만든 K-Food 김밥을 함께 들어 올려 보이고 있는 모습. 올해는 전시장 내 메인무대에서 매년 진행됐던 테이프 커팅 대신 각국의 귀빈들이 K-Food로 떠오른 김밥 만들기 퍼포먼스로 진행됐다
지난 5월 9일(목)부터 12일(일)까지 4일간 서울 코엑스 A홀에서 국내‧외 지자체 및 기초자치단체, 호텔, 여행사, 항공사, 협‧단체 등 39개 국가 및 지역, 502개 기관 및 업체 총 512 부스 규모로 개최됐던 이번 관광전에 가장 큰 이슈는 7개국 관광 장·차관과 14개국에서 30여 명의 관광 분야 VIP들의 참여와 특별한 퍼포먼스 및 다양한 볼거리, 그리고 많은 관람객들이 관광전을 관람한 뒤 한결같이 전해 준 매우 알차고 유익한 관광전이었다는 평가였다.
▲지난 9일 개최된 제39회 서울국제관광전 개막식에서 24명의 귀빈들이 직접 김밥을 말고 있는 모습. (우측으로부터) 크리스티나 가르시아 프라스코(H.E. Ms. Christina Garcia Frasco) 필리핀 관광부 장관, 유진룡 국제관광인포럼 회장(전. 문화체육관광부 장관), 리옹포 남갈 도르지(H.E. Mr. Lyonpo Namgyal Dorji) 부탄 산업통상고용부 장관, 머드릭 라마드한 소라가(Mr. Hon. Mudrick Ramadhan Soragha) 잔지바르 관광 및 문화유산부 장관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국제관광전을 넘어 세계적으로 권위를 인정받고 있는 서울국제관광전은 매년 인기를 더해 규모와 내용 면에서 이젠 민간이 주최하기에는 벅찰 정도의 관광전으로 도약해 나가고 있다.
▲서울국제관광전 개막식에 참석한 (좌측으로부터) 논 아마드 하미드(Mr. Noor Ahmad Hamid) PATA CEO, 김승수 국회의원과 유진룡 국제관광인포럼 회장
이번 서울국제관광전의 테마는 UNTourism(UN관광청)(전. UNWTO 명칭변경)이 올해 전 세계에 내건 케치프레이즈로 ‘미식여행을 맛보다’였다. 테마에 맞는 행사 계획에 따라 국내외 여행지 정보는 물론, 미식, 취미, 힐링, 엑티비티 등 테마별 정보와 다양한 여행 콘텐츠 등 지난해 보다 더욱 다양한 프로그램을 선보이며 관광전의 인기를 실감케했다.
▲개막식에 참석한 귀빈들의 모습
특히, 코로나 이후 대한민국 관광이 재도약하며, 부스로 참가했던 국내‧외 모든 관광 산업체들이 코로나 이전의 완전한 회복을 넘어 더 도약해 나갈 수 있는 출발점이 된 것같다는 평가에서 이번 관광전에 대한 의의 또한 남달랐다.
▲개막식 직후 서울국제관광전을 돌아보고 있는 귀빈들이 기념사진을 촬영했다
서울국제관광전의 내용과 참여 부스의 운영도 특별함을 돋보였다. ▷세계 39개 국가 및 지역의 여행정보와 전통문화를 한 곳에서 볼 수 있는 해외 관광홍보관 ▷대한민국 관광지와 여행 트렌드가 모인 국내 관광홍보관 ▷미리 계획해 볼 수 있는 다음 휴가지 정보와 상품이 가득한 세계 여행상품 특별판매관 ▷도시에서 즐길 수 있는 전통문화 체험의 장 전통문화체험관 등 4개의 부문별 특별관에서는 국내외 참가사들의 볼거리, 체험거리를 통한 뜨거운 홍보 마케팅 활동으로 관람객들의 눈길을 사로잡았다.
▲개막식에서 김밥 퍼포먼스를 펼치고 있는 귀빈들의 모습. 앞쪽은 쉐프들이 김밥 만들기에 보조해 주고 있는 모습
이번 관광전에서는 김밥 퍼포먼스로 시작됐던 관광전 개막식과 컨퍼런스 참가 각국 장·차관 바이어&셸러, 관람객 미팅, 그리고 관광전 기간 펼친 다양한 종목의 시상식을 곁들인 폐막식 등에도 많은 관람객들이 몰렸다.
▲서울국제관광전 메인무대에서 행사 기간 내내 펼쳐진 각국의 민속 공연 모습
특별한 볼거리로 관람객들에게 인기를 더한 곳은 뭐니뭐니해도 메인무대에서 계속 진행된 다양한 공연이었다. 5월 가정의 달을 맞이해 특별공연으로 진행된 ‘브레드 이발소 싱어롱 공연 및 포토타임, 멋진 여행 유튜버와 직접 만나는 채코제의 토크콘서트, 참여 국가드이 펼친 다양한 해외 민속공연 등도 이번 관광전의 인기있었던 볼거리로 관람객들이 손꼽은 행사였다.
▲메인무대에서 진행된 특별공연 '브레드 이발소' 싱어롱 쇼 모습
특별공연 ‘브레드 이발소’ 싱어롱 쇼 & 포토타임은 관람객들에게 많은 호응을 이끌어 낸 프로그램이었다. 인기 애니메이션 브레드 이발소의 주요 캐릭터들이 등장하여 멋진 공연을 선사해어린이와 가족동반 관람객들에게 좋은 시간이 됐으며, 어린이 관람객들과의 포토타임 시간도가져 가정의 달을 맞아 전시장을 찾은 가족 관람들에게 즐거운 추억을 듬뿍 선사하며, 행복한 시간을 만들어 주었다.
▲유명 여행 유튜버 채코제의 토크 콘서트 모습
약 71.4만명의 구독자를 보유한 여행 유튜버 ‘채코제’의 토크 콘서트는 만남 그 자체만으로도 즐거운 시간이 됐다. 채코제는 최근 빠니보틀, 곽튜브와 함께 주목받고 있는 여행 유튜버이기 때문이다. 그가 소개하는 달콤쌉쌀한 여행 이야기와 함께 전해 준 남다른 여행비법은 여행을 좋아하는 사람들 뿐만 아니라 여행을 시작하는 사람들 누구나 한 번쯤은 들어봐야 할 중요한 소스 원이었다.
▲제39회 서울국제관광전에서 특별한 볼거리로 떠오른 아트플러스 갤러리 주최 '대한민국 K-Art Rising Star' 중 또우(tto'u) 아티스트 부스 모습
아트존 운영사인 아트플러스 갤러리(대표 조정일)가 대한민국 K-Art의 자긍심과 위상을 높이는 ‘K-Art Rising Star’들의 작품을 선보이는 특별 전시장도 많은 관람객들이 찾은 이번 서울국제관광전의 명소였다. 이번 관광전에서 특별한 볼거리 떠오른 ‘K-Art Rising Star’ 프로그램에는 첫째, 아트파티로 모델런웨이와 함께 무대 공연으로 까지 이어져 특별한 볼거리 중 하나로 손꼽혔다. 메인 무대에서 인기 작가들이 펼치는 Talk, Live Paint’에도 많은 관람객들이 몰렸으며, 이벤트 존에서 진행된 아트 플러스 스타 인기 작가들의 사인회에는 관광전을 찾은 많은 관람객들이 몰려 K-Art의 진수를 실감케 했다.
▲제39회 서울국제관광전 메인 무대에서 진행되는 다양한 프로그램 모습
특별기획으로 마련됐던 관광설명회 ‘더 고수 가라사대’와 “지구를 아껴요”란 주제로 플라스틱 병뚜껑 5개만 모아 제출하면 기념품을 받는 노플라스틱 SITF 행사에도 많은 관람객들이 참여해 중요한 관광 정보도 얻고, 재미삼아 모아 온 병뚜껑으로 기념품을 받는 1석 2조의 재미를 느끼기에 충분했다.
▲서울국제관광전에 참가한 노랑풍선 부스 일부 모습. 이번 관광전에서 가장 큰 부스로 참가해 관람객들에게 특가 여행상품을 제공하는 등 다양한 이벤트를 펼쳤다
이번 관광전에서 가장 큰 면적으로 부스를 꾸린 노랑풍선은 행사기간 내 다양한 상품에 대한 특가 상품 구매 찬스를 적용해 관람객들의 높은 관심을 이끌었다. 관광전 기간 내 목표한 판매 결과는 알 수 없지만, 전 부스를 자사의 상징인 노랑색으로 장식해 관람객들에게 친근한 이미지로 주었으며, 특히, 자사의 상호인 노랑풍선을 인쇄한 노랑풍선을 관람객들에게 나눠 줘 행사기간 내내 전시장은 노랑풍선으로 가득했으며, 이로 인해 노랑풍선에 대한 간접적 홍보 효과와 노랑풍선에 대한 이미지 업에는 대성공이 아닐까.
▲노랑풍선 부스 앞에 몰린 관람객들의 모습
메인 무대에서 매일 2회 진행되는 경품추첨 또한 관람객들에게 인기 있는 프로그램(?)이었다. 추첨이 진행될 때 마다 환호성과 탄식 소리가 여기저기서 들려오며 분위기를 들뜨게 했다. 해외여행 찬스를 거머쥔 관람객은 숨 쉬기 조차 힘들 정도로 기분이 좋다며 이번에 주어진 좋은 기회를 살려 가족과 함께 모처럼 행복한 시간을 만들어 보겠다며 행복해 하기도 했다.
▲서울국제관광전에서 5월 가정의 달을 맞이해 가족 단위 관람객들을 위해 마련한 특별 공연 '브레이드 이발소' 공연 모습
이번 서울국제관광전의 가장 큰 의미는 전국 지자체 및 해외 50여 국가의 관광 정보를 한눈에 찾아볼 수 있었다는 점이다. 다양한 여행 정보와 여행 꿀팁, 그리고 행사장에서만 느껴볼 수 있는 여행의 소소한 재미와 특별함, 반드시 전시장에서만 가능한 각 부스에서 야심차게 마련해 증정한 많은 기념품들은 이번 서울국제관광전을 찾아 온 관람객들에게 선사하는 소소한 재미와 특별함이었다.
▲이번 서울국제관광전에 참가한 국내외 상징 인형들이 한곳에 자리해 포즈를 취했다
한편, 제39회 서울국제관광전을 성공적으로 마친 서울국제관광전 조직위원회와 ㈜코트파는 이제 내년 40회를 맞아 더욱 발전되고 의미 있는 서울국제관광전을 선보이기 위해 특별한 각오로 준비에 매진해 나갈 계획이다.
▲신중목 서울국제관광전 조직위원장(좌측 두 번째)과 신연성 국제관광인포럼 국제담당 부회장(우측)이 국내 사정으로 인해 10일 오후에 한국에 도착해 11일 오전에 서울국제관광전 전시장을 찾은 산디아가 살라후딘 우노(Sandiaga Salahuddin Uno) 인도네시아 관광창조경제부 장관(우측에서 세 번째)을 맞이해 환담을 나누고 있는 모습
신중목 조직위원장겸 ㈜코트파 회장은 이번 관광전 폐막식을 마친 후 밝힌 소회를 통해 “내년 서울국제관광전은 지금까지 서울국제관광전을 개최해 온 나에게 40년이 되는 매우 소중하고 뜻 깊은 해가 된다”며, “40회를 맞이해 무엇을 해야 할까 오랜 동안 고심해 오던 중 우리나라 관광업계에 노벨상이 될 ‘대한민국 관광대상’을 제정해야 겠다는 결심을 하게 됐다”고 밝혔다.
▲개막식 직후 서울국제관광전에서 귀빈 일행이 부스에서 기념사진을 촬영했다
신중목 위원장겸 회장은 “현재 세부시행 계획을 국제관광인포럼과 함께 협의해 내년에는 1회를 맞이해 5개 부문에 각 부문별로 상패와 상금 1천만 원을 수여하고, 향후 3년 이내에 국내 부문 7개, 해외부문 3개 등 10개 부문에 상패와 상금을 각 부문별로 3천만 원 씩 총 상금 3억 규모로 확대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신중목 서울국제관광전 조직위원장겸 (주)코트파 회장이 코트파 사무실에서 업무를 보고 있는 모습
신 회장은 “대한민국 관광대상은 지금까지 서울국제관광전 등 관광업계에 종사해 온 제가 많은 분들에게 받은 그동안의 호의와 협조에 대한 감사의 마음이며, 국내외 관광업계 발전과 활성화를 위해 마지막으로 해야 할 일이라고 생각했기 때문”이라며, “내년 40회를 성공적으로 마친 후에는 함께 국제관광산업컨퍼런스를 개최하고 있는 국제관광인포럼과 함께 서울국제관광전을 사회공헌활동의 일환인 공익차원으로 운영해 나가도록 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코엑스 서울국제관광전 = 이상인 선임기자 lagolftime@ttl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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