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인 방문 45%로 마켓 1위 굳건... 2019년 소기의 성과 달성한 괌관광청(GUAM VISITORS BUREAU)
2019-11-22 11:45:27 , 수정 : 2019-11-22 16:10:13

[티티엘뉴스] 괌관광청 한국사무소는 11월 22일 콘래드 서울 호텔에서 한국 여행업 관계자들과 2019 연말행사를 가지며 한국과 괌 관광시장의 현재와 미래를 돌아보는 기회를 가졌다. 

 

해리 해리스 주한 미국 대사(HARRY B. HARRIS Jr, US Ambassador to the Republic of Korea), 로디스 A. 레온 게레로 괌 주지사(LOURDES A. LEON GUERRERO, Governor of Guam), 필라 라구아나 괌관광청 청장(Pilar Laguana, GUAM VISITORS BUREAU President & CEO), 로버트 호프만 괌관광청 이사회 임원, 제이 그레고리 브리스코 주한 미국대사관 상무공사를 비롯해 괌에서 한국을 방문한 대표단들이 참석했다. 

 

 


해리 해리스 주한 미국 대사(HARRY B. HARRIS Jr, US Ambassador to the Republic of Korea)

 

 

해리 해리스 주한 미국대사는 환영사에서 "괌은 현재와 미래에도 미국의 하루가 시작되는 곳으로 중요한 곳이다. 마이크로네시아에서도 큰 규모를 자랑하는데 작년 한해만 전체 163만 명의 괌 방문객 중 약 45%에 해당하는 74만여 명의 한국인들이 괌을 방문했다. 또한 제주항공이 내달 무안~괌 직항 노선 취항을 앞두고 있어 괌 시장이 전보다 활성화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전했다. 

 

이어 해리스 대사는 "이는 많은 분들이 괌정부와 괌광청 대표들이 한국시장에서 괌을 적극적으로 알리게 된 성과다"라며 "괌은 남태평양 지역에서도 열대 지역의 낙원으로 꼽히며 스쿠버 다이빙 등 각종 액티비티와 아름다운 일몰과 일출이 생각나게 한다"고 괌의 아름다운 자연을 찬양했다. 


 

로디스 A. 레온 게레로 괌 주지사는 "괌 정부는 괌 국제 공항 시설을 개선하기 위해 1억1700만 달러 이상을 투자해 오는 2020년 여름에 완공을 예정하는 등 전반적인 괌 인프라 투자에 아낌없는 지원을 하고 있다"며 "관광산업의 역할은 국가 고유의 문화를 체험할 수 있을 뿐만 아니라 비즈니스와 경제 지식과 재산 등 모든 것들이 연결되어 있다"고 강조했다. 

 

특히 레오 게레로 괌 주지사는 내년 4월 괌에 새로운 호텔인 츠바키 호텔 개관을 발표해 참석자들의 이목을 끌었다.  

'자연의 위대한'에서 영감을 받은 츠바키 호텔은 약 340개의 오션뷰 객실을 갖춰 명실상부 괌 최고급 특급 호텔로 꼽힌다. 괌 지역 예술과 전통을 반영하고 있으며 세련된 외관으로 주변 풍경과 함께 조화를 이루게 될 것으로 기대받고 있다. 

 

 

이어 박지훈 괌관광청 한국사무소 부장이 올 한해 괌 관광청이 이룬 성과와 관광청의 활동을 발표했다. 

 

괌 관광청에 따르면 2018년을 제외하고 2013년부터 2019년까지 지속적인 방문객 성장이 이뤄졌으며 한국인이 45%로 점유율 1위를 차지해 41%를 차지한 일본 시장을 앞선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한국인 여행패턴은 90% 가량 개별여행을 하고 있으며 3년 전 조사 당시 18%에 그쳤던 재방문 고객들이 30~40%가량 까지 끌어올려진 것으로 조사됐다.  재방문 고객들 가운데 37%가 괌 여행에서의 좋은 기억으로 다시 방문한다고 답해 괌의 긍정적인 시장 성장을 예고했다. 

 

 

사진=권기정 기자 john@ttlnews.com

글=정연비 기자 jyb@ttl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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