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쉐린 가이드 평가 의혹에 미쉐린 측 "평가는 익명으로 매우 공정하게 진행…본사와 관계없는 이들의 소행"
미쉐린 가이드 인터내셔널 디렉터 그웬달 뿔레넥(Gwendal Poullennec)
2019-11-14 12:30:43 , 수정 : 2019-11-14 13:56:06 | 정연비 기자

[티티엘뉴스] 미쉐린 가이드 서울의 식당 선정 의혹에 미쉐린 측이 입장을 밝혔다.

14일 미쉐린 가이드 서울 2020 시상식 후 긴급 진행된 기자회견에서 그웬달 뿔레넥(Gwendal Poullennec) 미쉐린 가이드 인터내셔널 디렉터는 미쉐린 가이드 내 식당 선정의 공정성과 익명성을 거듭 강조했다.

 

뿔레넥 디렉터는 "제보자가 언급한 어니스트 싱어에 대해 전혀 모르는 인물이며 본사와 일한 적도 없다"며 "미쉐린 브랜드 가치와 셰프들의 명예 훼손이 의심되는 모든 행위는 미쉐린의 사람들이 아니다"라고 설명했다.

 

사전 정보유출 여부에 대해 "내사를 진행했지만 본사에서 정보가 유출됐는지에 대한 어떠한 증거도 찾지 못했다"며 "새로운 가이드를 론칭할때마다 이런 류의 루머가 있는 가운데 새로운 프로젝트가 진행되더라도 공식화하기 전에는 확실한게 아니다"고 일축했다.

 

각종 루머로 서울판을 철수할수도 있다는 루머에 대해서는 "현재 서울은 레스토랑 및 미식 업계가 붐을 맞은 때이고 미쉐린의 시상은 셰프들에게 힘을 실어주기 때문에 철수는 사실무근"이라고 전했다.

 

 

 

정연비 기자 jyb@ttl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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