낭만의 도시 샌프란시스코 연말 축제 3선
2018-11-29 16:50:48 , 수정 : 2018-11-30 22:04:27 | 이민혜 기자

[티티엘뉴스] 태평양 연안에서 로스앤젤레스에 이어 제2의 대도시로 알려진 샌프란시스코는 지난여름 tvN 프로그램 '짠내투어'에서 소개되어 시청자들의 눈길을 끌었다. 허경환 투어와 박명수 투어로 이루어졌던 '짠내투어' 샌프란시스코 편은 '작은 버드나무'라는 뜻의 샌프란시스코 대표 휴양지 '소살리토', 금문교가 잘 보이는 '베터리 스펜서 포인트', 샌프란시스코에서 직접 운전해 쉽게 둘러볼 수 있는 '고카투어' 등 가성비 좋고 낭만 가득한 여행코스를 담았다.

 

다양한 매력을 가진 샌프란시스코는 올 연말 도시 전체가 아름답게 물드는 불빛 축제, 도심의 야경을 감상할 수 있는 버스 투어 등 다양한 연말 행사가 진행된다. 샌프란시스코 관광청은 오는 연말연시를 기념해 낭만적인 여행을 계획하는 여행자를 위해, 샌프란시스코 연말 축제 3선을 소개했다.

 

 

빛의 축제, 일루미네이트 샌프란시스코 (Illuminate San Francisco)

 

샌프란시스코 전역이 형형색색 아름답게 물드는 '일루미네이트 샌프란시스코' 불빛 축제는 샌프란시스코 대표 연말 축제 중 하나이다. 올해는 샌프란시스코 시빅 센터, 베이 브리지, 골든 게이트 공원 등 약 37곳의 샌프란시스코 명소들이 다양한 조명 설치물과 로컬 아티스트들의 예술 작품들로 화려하게 변신한다. 특히, 샌프란시스코 국제공항은 다양한 벽화 예술과 전구 아트로 꾸며져 공항에 들어서면서부터 크리스마스 분위기를 선보일 예정이다.

 

 

빅 버스와 함께하는 홀리데이 라이트 투어 (Holiday Light Tour)

 

'빅 버스 샌프란시스코'는 올 연말 도심의 야경 명소들을 둘러볼 수 있는 '홀리데이 라이트 버스 투어'를 운항한다. 투어는 오는 12월 8일부터 내년 1월 5일까지 진행되며, 샌프란시스코 대표 명소인 피셔맨즈 워프에서 출발해 노브 힐과 웅장한 그레이스 대성당을 거쳐 베이 브리지를 건너는 일정으로 구성된다. 일정의 하이라이트로는 최고의 야경 명소로 손꼽히는 트레저 아일랜드를 방문, 샌프란시스코 전경을 배경으로 눈부신 야경을 감상할 수 있다.

 

 

 

자연사 박물관에서 크리스마스를 (Tis the Season for Science)

 

자연사 박물관, 아쿠아리움 그리고 산호초 생태계관이 모두 한데 모여있는 '캘리포니아 아카데미 오브 사이언스'에서는 연말 시즌을 겨냥한 다양한 이벤트가 열린다. 11월 16일부터 내년 1월 6까지는 야외 아이스링크 장인 홀리데이 아이스링크가 운영되며, 과학관 내부에는 거대한 눈사람 모양의 돔 상영관이 설치돼 아이들을 위한 영화가 상영된다. 또한, 아쿠아리움 안에서 물고기들에게 먹이를 주는 이색적인 산타 스쿠버 다이버 프로그램도 체험이 가능해 남녀노소 모두가 특별한 경험을 해볼 수 있다.


이민혜 cpcat@ttl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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