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웨이항공. 하반기 상장 준비한다
2018-04-02 08:49:44 | 권기정 기자

[티티엘뉴스] 티웨이항공, 하반기 상장을 위해 유가증권시장 상장예비심사신청서를 제출했다.

 

티웨이항공이 본격적인 유가증권 시장진입을 위한 행보를 펼친다. 이미 티웨이항공은 상장을 하겠다는 내용을 17년 하반기에 밝힌바 있다. 지난해 10월 신한금융투자와 대신증권을 상장을 위한 공동 대표 주관사로 결정했고 상장을 위한 준비를 해왔다. 그리고 지난 30일 한국거래소 유가증권시장본부는 티웨이항공의 주권 상장예비심사신청서를 접수했다고 밝혔다.


 티웨이항공은 올해 하반기 상장을 완료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현재의 매출이나 실적 등에 자신감을 가지고 있어서 상장은 무난해 보인다. 지난달 30일(금) 티웨이항공이 발표한 2017년 감사보고서에 따르면 지난해 매출은 5,840억원, 영업이익은 471억원으로 전년대비 매출은 53%, 영업이익은 270% 증가했다. 경영 안정화와 공격적인 영업 등에 따라 지난해 매출액이 5천억원대를 넘었다. 현재 티웨이항공의 최대주주는 티웨이홀딩스이며, 신청일 기준으로 보유 지분율은 78.24%이다. 만약 티웨이 항공이 증시입성을 하면 국내 저비용항공사의 증시 입성은 제주항공과 진에어에 세 번째가 된다.


 티웨이항공은 올해 총 5대의 신규 항공기를 도입할 예정이며, 오는 2020년까지 보잉(Boeing)사의 차세대 주력기인 보잉 737 MAX 8 기종 총 8대를 도입해, 신규 중•장거리 노선 확보를 목표로 하고 있다.


 

 

권기정 기자 john@ttl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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